23년 5월 2주차 넷마블 및 MBX 코인 근황 - 모두의마블2 그리고 김남국
격주 연재물인 각 게임 코인 근황 간략 리서치 시리즈가 시작되었습니다. 시리즈 첫 번째 주인공은 MBX(마브렉스) 23년 5월 2주차 리캡입니다. 모두의마블2라는 신작이 출시된 지 이제 한 달쯤 지났고, 컨콜도 있던 시기였던 만큼 넷마블 입장에서는 눈에 보이는 성과가 절실했을 텐데요.
갑자기 터진 김남국 의원의 선취매 이슈도 그렇고, "뭔가 계획한 대로 잘 안 풀리고 있다"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MBX 가격 : 0.9 (1주일 전 대비 -29%)
FNCY 가격 : 0.033 (1주일 전 대비 -23%)
ITU 가격 : 0.05 (1주일 전 대비 -35%)
넷마블의 오피셜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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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마지막주 AMA "준비한 것 많다. MBX 가격 문제 인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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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마지막주 AMA "준비한 것 많다. MBX 가격 문제 인지하고 있다."
4월 마지막주 AMA "준비한 것 많다. MBX 가격 문제 인지하고 있다."
마브렉스 팀은 4월 27일 공식 디스코드에서 AMA(Ask Me Anything)를 가졌습니다. 대부분의 내용은 모두의마블2, 그리고 마브렉스의 가격 측면의 이야기였던 것 같아요. 바이백 얘기도 하기는 했고요.
요약하자면 [모마2 인 게임 재화 소각량 등을 고려하면 긍정적 동향. ITU 교환비도 55% 상승했다. / MBX 스테이션 웹 사이트를 만들어 각종 멀티 플랫폼 이용을 용이하게 할 것 / MBX NFT SWAP 서비스 도입. MBX 게임들의 NFT를 조합해 새로운 NFT를 만드는 방식 / 23년 3분기 BNB 체인 합류, 올해 3개의 멀티체인 도입]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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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이튼 GC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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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이튼 GC 합류
클레이튼 GC 합류
4월 26일, 마브렉스는 클레이튼 GC에 합류했습니다. 솔직히 이제 클레이튼 GC는 굵직한 분들 다 나가셔서 크게 의미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P2EALL 같은 신생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도 들어올 정도니까요. 다만 이번 양상은 조금 다른 것이, 마브렉스가 넷마블의 GC 물량을 나눠받는 형태를 띕니다.
넷마블이 갖고 있는 클레이튼 중 1억 3천 5백만 개를 마브렉스에 넘긴 것이죠. 아주 큰 의미까진 없는 내용이지만, 행복 회로를 돌려보면 넷마블이 일종의 자회사 개념인 마브렉스에 조금은 더 힘을 실어줬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도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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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 1분기 컨퍼런스 콜 "모두의마블2 2분기 매출 영향 미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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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 1분기 컨퍼런스 콜 "모두의마블2 2분기 매출 영향 미비"
23년 1분기 컨퍼런스 콜 "모두의마블2 2분기 매출 영향 미비"
우선, 모두의마블2 메타월드(영문 명 Meta World : My City)는 태국 및 대만에서 인기 게임 순위 차트 1위를 달성했습니다. 하지만 매출 면에서 원작의 '국민 게임' 타이틀 만큼의 성과를 올리지는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넷마블은 5월 11일 2023년 1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 콜(컨콜)에서 모두의마블2를 두고 이렇게 말했습니다.
모두의마블2는 글로벌 출시 게임이지만 특성상 핵심 국가인 한국, 일본에는 출시가 어려웠다.
2분기 매출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반기 한국 및 일본에 출시되면 전반적으로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생각한다.
에둘러 표현했지만, P2E 게임으로 출시했으며 동남아 시장을 우선 공략했음에도 불구하고 '대박'과는 거리가 있었다는 이야기로 이해가 됩니다. 연내 한국 및 일본 출시를 기획한다는 것은, 규제 문제와는 별개로 P2E 요소를 전혀 홍보에 활용하지 않고 서비스를 이어가겠다는 의미로도 해석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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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브렉스(MARBLEX) BNB 체인 진출 공식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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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브렉스(MARBLEX) BNB 체인 진출 공식화
마브렉스(MARBLEX) BNB 체인 진출 공식화
5월 11일, 마브렉스(MBX)는 멀티 체인 확장의 일환으로 바이낸스 체인(BNB) 출시를 공식화 하였습니다. 사실 AMA 등을 통해 3분기 내 BNB 체인 진출은 공식화(이미 파트너십도 했었고..)되어 있긴 했는데요. 해당 공지를 통해 MBX는 정식으로 BNB 생태계에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MBX는 연내 또 다른 체인을 지원할 것이라 밝혔고, Web3 및 블록체인 게임의 주력 이용자가 동남아 유저입니다. 이들은 BNB 체인에 가장 익숙하기 때문에, MBX 게임 생태계에도 긍정적인 유저 유입이 가능할 거라 판단한 것 같습니다.
주력 게임 [모두의마블2] 근황
모두의마블2의 경우 조금 특이한 에코 시스템을 기획했습니다. 일반 유저는 F2P 플레이로 잡아 두고, 그 중에서 재화 소비에 더 관심이 큰 유저들을 P2E 콘텐츠로 끌어들인다는 계획이었죠.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다는 기획은 매력적이었으나, 동남아 유저 중 P2E 게임으로 전환되는 유저 비율이 기대치 이하였던 것이 아쉬움으로 평가 받습니다. 실제로 부동산 청약의 경쟁률 및 수익률은 시간이 갈 수록 하락 곡선을 그렸습니다.
모두의마블2는 '돈을 쓰기는 쉽지만, 돈을 벌려면 공부해야 하는 구조'를 채택했습니다. 이는 장기적으로 게이머들을 붙들어 두고 게임 내에서 활동하게 만드는 계획의 일환이었으나, 빠른 수익과 부동산 멘징을 원했던 이용자들에게는 반발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하여 보드 게임에 대해서는 호평, 부동산 투자에 대해서는 비판이 이어졌죠.
이 사람이 부동산 보상 랭킹 1위(랜드마크 낙찰도 받음)였는데 어뷰저로 판정 받아 모든 아이템이 회수당했다.
다행히 5월 4일, 부동산 상위 랭커 상당수가 시세 조작을 통한 '어뷰저'임이 밝혀졌고, 5월 11일 공지사항으로 그들에 대한 제재를 연장하고 모든 아이템(캐릭터,부동산)을 회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일일 보상 풀이 약 50% 상승함에 따라, ROI는 200~300일에서 150~200일 정도로 줄어들었습니다.
한국 커뮤니티 구성원은 아무래도 코인 투자자들이고, MBX가 마블러십 스테이킹 당시 $3 고점을 찍은 뒤 현재 $0.9까지 한 달 만에 하락한 탓에 분위기가 좋지만은 않습니다. VC 판매나 MM 탓도 있겠지만, 게임 내에서 MBX를 통한 결제보다 인 게임 구매의 가치를 2~3배로 높여 놓은 것이 원인으로 꼽힙니다.
마브렉스의 호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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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6일 모두의마블2 NFT 마켓플레이스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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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6일 모두의마블2 NFT 마켓플레이스 출시
5월 16일 모두의마블2 NFT 마켓플레이스 출시
어뷰저의 정리도 끝났고, 5월 16일 모두의마블2 NFT를 MBX MARKETPLACE에서 거래하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거래 품목은 레전더리 카드(소피), ★6 달성 캐릭터 카드, ★6 건물, ★7 건물입니다. 아마 레전더리 카드, 그리고 1X1 ★6~7 건물의 가격대가 관건일 것으로 보입니다.
모두의마블2 커뮤니티에서 부정 동향이 감지된 이유는 대부분 어뷰저 때문이었습니다. 공정하지 않다는 것이었죠. 이들이 다계정을 쏟아내서 소피 수십 개를 가져가고, 건물을 쓸어담는 모습을 보였기에 경계했던 것인데요. 건물의 경우 가장 빠른 수익화 및 엑싯 수단이 될 수 있는지라 초기 거래 가격 형성이 매우 매우 중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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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5 ITU 스테이킹 이율 증폭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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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5 ITU 스테이킹 이율 증폭 기대
시즌5 ITU 스테이킹 이율 증폭 기대
MARBLEX WALLET(어플)에서 가능한 시즌4 토큰 스테이킹이 막바지에 달하고 있습니다. 시즌4의 경우 ITU 스테이킹 이율이 약 130% 정도였는데요. 과거의 전철을 그대로 밟는다면 시즌5 토큰 스테이킹에 ITU 이율이 증폭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바이백 금액을 이율로 돌리는 건데, 과거 FCT 토큰의 경우 이율 1000%로 시작했습니다.
단, 9주 간 스테이킹을 완료하면 추가 보상이 있기에 사실상 9주 락업과도 같습니다. 다만 전례를 따라갈 시 '보유 수량의 2배 이상'은 수량 늘리기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아, 물론 ITU 가격은 많이 떨어질지도 모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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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X 바이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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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X 바이백
MBX 바이백
MBX는 MBX 생태계의 매출 일부를 주기적으로 바이백합니다. 특히 이번에는 MBX 중심이 아니라 넷마블 중심(패키지 중심)의 BM을 설계했기 때문에 사람들이 바이백을 좀 잘 해줄 거라 기대하고 있는 눈치입니다. 토큰 가격이 현재 1달러가 깨진 상황이긴 한데.. 타이밍이 중요하겠죠.
마브렉스의 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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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방어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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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방어 실패
가격 방어 실패
심리적 저항선이었던 1달러가 깨지고 나서, 커뮤니티의 분위기가 급격하게 어두워졌습니다. 우선 최근 고점 부근에서 VC로 추정되는 지갑이 매도를 한 정황이 포착되었고, 그 외에도 빗썸에서 거래량이 늘어나며 매도세가 가속화되는 모습을 보여 주었습니다. 개미 털기라고 표현하기엔 다소 가혹하죠.
그것도 게임이 출시되고 나서 세 토막이 난 상황이라, 게이머로서가 아닌 투자자로서의 모두의마블2 유저들은 고민이 깊어지는 모양새입니다. 특히 게임 특성상 돈을 한 번에 뺄 수 있는 구조도 아니라 빠른 엑싯이 안 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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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마블2 부동산 청약 지속 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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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마블2 부동산 청약 지속 의지
모두의마블2 부동산 청약 지속 의지
우선 모두의마블2는 계속해서 부동산 청약을 진행한다는 입장입니다. 3차까지 맨하탄 청약을 진행했고, 잠깐 멈춘 이유도 어뷰저들 때문이었다고 하니까요. 다만 부동산은 NFT가 아니라 게임 아이템입니다. 빌딩이 여러분 소유의 NFT가 되는 거죠. 땅이 풀리면 풀릴수록 당연히 여러분 부동산의 수익 퍼센티지는 낮아 집니다.
이런 이유로, 3차 청약에서는 이전과 달리 미분양이 속출했습니다. 수요가 없다는 건 좋은 사인이 아닌데, 뉴욕 땅만 2만 개 정도로 책정된 만큼 우선은 청약을 계속 하겠다는 입장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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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김남국 코인 선취매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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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김남국 코인 선취매 의혹
국회의원 김남국 코인 선취매 의혹
11일, KBS는 단독 보도로 "김남국 의원이 MBX를 상장 직전에 투자한 뒤 매도하여 차익을 거뒀다"라고 밝혔습니다. 이를 통해 내부자 정보를 통한 선취매 의혹이 급부상했고, 하필 그 게임 코인 대상이 위믹스와 더불어 넷마블의 마브렉스였기 때문에 타격이 더 큰 것으로 보입니다.
이건 솔직히 마브렉스 팀이 뭔 잘못을 했나 싶긴 합니다. 김남국 의원의 코인 투자 행적을 보면 씹상남자의 씹야수에가까운 몰빵 스타일이었고, 그로 인해 큰 수익을 거두기도, 잃기도 한 것으로 압니다. MBX가 DEX에 상장되어 있을 당시, 70달러 고점을 찍고 하락했을 때 하따 친다고 다시 매수세가 붙기도 했어요. 제가 그 경험자거든요.
물론, 쟁점은 김남국 의원이 '누군가에게 정보를 받아 선취매 했느냐'와 '초기 투자 자금이 어떻게 나왔냐' 정도로 보이긴 하는데, 이분 2016년부터 코인하신 분인데 초기 자금 문제는 좀 우스워보일 수 있겠습니다.
최근 위정현 학회장님이 위메이드가 P2E 법안 통과를 위한 로비를 했다는 식으로 의혹을 제시하고 계시던데, 이번 김남국발 코인 이슈로 마브렉스나 국내 P2E에 먹구름이 드리워질 가능성이 없잖아 있습니다.
자, 그럼 마브렉스쨩과 함께 2주 뒤에 뵐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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