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고 신오 글로벌 투어 결산
이로치만 뜨는 바람에 오히려 원래 색상은 하나도 못잡은 엠라이트
고속터미널에서 배터리가 다닳을 때쯤 기적적으로 나온 기라티나 오리진폼 이로치
생각보다 빨리 나와서 체력적으로 정말 다행이었던 디아루가 오리진폼 이로치(옛적 호연 글로벌때 가이오가 거의 50판 가까이 했지만 아직도 이로치 못잡음)
사진만 봐서는 이로치인지 아닌지 헷갈리는 펄기아 오리진폼 이로치(사진은 아닐수도 있지만 한마리 잡았습니다)
신오 트리오 중에서 가장 자주만난 사이인 아그놈
컵라면 삼각김밥 카스테라경단..? 끼고 나타난 팬텀
한국에서 가장 흔하게 볼수있지만 나한테만 그게 아니여서 결국 끝까지 두마리밖에 못본(한마리는 심지어 놓침) 유크시
이로치는 도망확률이 낮은줄 모르고 이로치 엠라이트에게 마스터볼 날리고 후회하고 있을때쯤 갑자기 나타난 이로치 아그놈
로켓단 이벤트 였는지... 아니면 글로벌 투어 이벤트였는지 클리어 기념으로 받은 화강돌
서울 사파리 이벤트에서 받은 모자 글레이시아(진화시킴)
집가는 길에 갑자기 나온 이로치 흔들풍손
크기가 좀 부담스러운 디아루가
카드 배경이랑 생각보다 잘 어울리는 이로치 기라티나
로켓단이 IV분석 대신해주는 장면을 못찍었네요..
가방 확장을 한번만 했는데 예상보다 잡아야 할 전설 포켓몬이 많았어서 두 번 했어도 좋았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선택한게 다이아몬드 버전이라서 정말정말 보기 힘들었던 공간절단 펄기아.
이틀에 걸친 서른판 가까이 되는 레이드 뺑뺑이 끝에 겨우 나타나준 공간절단 펄기아..
효과는 나쁘지 않은데 포켓스톱/체육관 밀집구간이 집이랑 조금 떨어져 있어서 아슬아슬하게 안 걸치더군요. 하지만 넓은 지하철 승강장에서는 좋은 효과가 될 것같은 예감이 듭니다.
다른 것보다 시간이 촉박한 별의조각/산책향로(덤으로 행복의알도) 연장 효과가 가장 탐났던 디아루가의 시간의포효. 덕분에 드디어 37렙 달성에 성공했습니다.
그동안 도감등록 안하고 잊어먹은 기라티나 어나더폼으로 신오 이벤트 마무리.
호연 글로벌(메가레쿠쟈 첫등장) 이후로 한참 열심히 하다가 서울 사파리 이후로 거의 계정이 잠자고 있는 수준이었는데 요번에 도감등록이 거의 안되어 있는 신오 이벤트를 하기에 이때다 싶어 잠들었던 계정을 다시 깨웠습니다. 항상 복귀할 때마다 유저들의 평균 레벨이 자꾸자꾸 올라서 처음 할때는 30레벨 넘는 분을 보기 힘들었는데 요새는 40레벨 전에는 거의 초보 취급이더군요.
올해 안으로 40레벨 달성하기라는 새로운 목표가 생긴 포켓몬고.
사실 마나피를 가장 기대했었는데... 아직도 예정이 없나 보네요.
레이드 이벤트는 이런 때가 아니면 거의 돌지 않는 편이라(동네에 세 분 이상 모이기가 힘들어서 5성 이상은 포켓몬 빡시게 준비해야됨..) 봄에는 잔잔한 이벤트 위주로 뛰게 될 것 같아요.
원래 항상 공원에서 이벤트를 뛰었었는데 잠실에 가보니 사람이 차는 속도가 정말 상상을 초월하던..
어지간한 레이드는 거의 순식간에 컷당하길래 장소 선정이 정말 중요하다는 걸 정말 실감했습니다.
원래는 항상 원거리로 뛰는 편이라 프리미엄 배틀패스를 쓸 일이 거의 없었는데 잠실 한번 다녀오고 나서 스무장 가까이 되던 배틀패스가 순식간에 사라져서 나중가서는 현장 레이드도 고민해서 돌게 되었습니다..
내년에도 이벤트를 할 것 같은데 기존에 했던 이벤트일지 5세대 글로벌 투어일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