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 플레이 No.408 - 마스터리의 격류 & 얼음 나무 토벌하기

정직한 제목에 정직한 분량. 요즘 월드 임무가 너무 재미가 없는 것도 한몫 하는 중이고, 귀차니즘 때문에 게임을 30분 이상 잡지 못하는 것도 사실입니다. 아직 못 깬 월드 임무만 10개도 더 되는 걸 알지만, 이건 다음 버전 전설 임무와 마신 임무, 그리고 테마 임무가 다 끝나고 나서 생각 할 일이죠. 그렇게 되면 당분간은 또 바쁠 예정;;

이런 젠장, 오늘은 음식 배달이라니. 빨리 리월로 넘어가고 싶어도 곧 있을 4.2 업데이트 때문에 선뜻 못 넘어가겠네요. 하는 수 없이 몬드에 발이 묶였습니다.

그래도 영혼은 수메르에 있습니다. 바로 방랑자 특성 강화 재화를 발라줍시다. 2배 이벤트도 이제 곧 끝나겠군요. 1주일 반짝 하고 마니깐 적절한 수준입니.

오늘은 여기다 농축 레진도 발라줍시다. 어차피 수정 코어가 모자라서 Fail이지만, 앞으로는 반딧불 정수와 수정 코어를 열심히 파밍해야겠습니다.

그러고 나서 오랜만에 찾아온 이 명당. 초보 시절에는 무섭고 막막했던 보스지만, 지금은 동네 샌드백이 되고 말았죠. 참으로 안타깝고 불쌍한 보스입니다.

이제는 속성 상성까지 다 씹어먹을 수 있습니다. 원래라면 불 속성 캐릭터로 핵을 뿌사야 하지만, 그런 것 없이 깡 데미지만 가지고 그로기를 유발시켜봤습니다.

겁나 좋쿤. 보스와 함께 시망했습니다. 보스가 죽어도 바닥에 있는 장판 데미지는 여전하기 때문에 Fail이죠. 아무튼 우리는 여기다 당분간 레진을 써야 합니다.

겁나 좋쿤. 이정도면 샤를로트 80레벨 돌파는 이미 따놓은 당상이죠. 5성짜리 보석은 바위나 번개같이 잘 안 키우는 속성의 돌파석을 변환의 먼지로 교환하면 그만입니다.

Aㅏ... 그런데 이게 뭐야? 무상의 바람 잡겠답시고 박아놓은 포켓 워프 포인트가 증발하게 생겼네요. 안타깝게도 지맥의 가지와 반딧불 정수, 그리고 수정석이 날아갔습니다.

반딧불 정수는 나중에 파밍해서 메꾸도록 하고, 지금은 일일 의뢰를 할 시간입니다. 옛날에는 10분이 걸렸지만, 요즘에는 레진 쓰고 하는 시간 다 합해도 10분이 겨우 될 정도죠.

이보시오, 주변이 불타고 있다만... 하여간 몬드성에 산불 나는 건 하루이틀이 아닙니다. 나타가 등판하면 화산이 시도때도 없이 터질지도 모르니, 몸을 최대한 사려야겠군요.

하지만 지금은 이 몬드산 얼음 나무를 잡는 게 인지상정입니다. 스네즈나야에 가면 이런 양반들이 잡몹으로 나올지도 모르니, 마찬가지로 미리 단련을 해놔야 합니다.

겁나 좋쿤. 서리의 핵은 모은 적이 거의 없었는데, 몬드 출신 캐릭터들이 이걸 먹는다고 하더군요. 전부 초창기 시절의 영웅들이라 우리는 돌파 보석만 노리면 됩니다.

무상의 바람에 이어서 얼음 나무까지... 완전 초창기 시절의 보스입니다. 그런 만큼 드랍하는 재화도 정직하면서도 단순하죠. 이제 우리들이 먹어주겠어요.

그로기를 만드려면 불 속성 캐릭터가 필요하지만, 우리들은 그런 것 따위 키우지 않습니다. 바로 바람으로 발라줍시다. 파루잔의 버프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죠.

1주일 동안 쓸 수 없었던 저 단기 레진을 드디어 깰 수 있네요. 2주가 지나면 사라진다기에 빨리 쓰긴 해야 되는데, 마침 오늘 쓰는 게 적절히 80레진으로 맞아떨어집니다.

속세의 주전자 안에 들어가서는 9렙 달성 기념으로 포도 넝쿨이나 더 만들어줍시다. 진주섬 말고 다른 섬에도 다운 와이너리처럼 꾸미는 게 인지상정이죠.

여기가... 어디요? 9렙 달성 기념으로 열린 편지섬인데, 여긴 딱히 볼 것도 없고, 꾸밀 것도 없어서 Fail. 그냥 남은 가구 풀어서 선력 올리는 게 나을지도...

이 피젯 스피너처럼 생긴 섬은 공간도 좁아서 뭘 해볼 엄두가 안 납니다. 그리고 건물로는 폰타인산 건물이 하나둘씩 인벤에 들어오고 있지만, 딱히 끌리지 않아서 Fail.

주전자를 벗어나서 다시 티바트 대륙으로 돌아오니, 얼음 나무가 스폰되어 있습니다. 우리들은 이제 이걸 잡아서 샤를로트의 돌파 재료를 충당해주도록 합시다.

겁나 좋쿤. 비록 서리의 핵은 3개씩 꾸준히 주고 있지만, 아쉽게도 돌파 재료는 5성짜리를 떨구지 않네요. 그건 역시 주간 보스에서 드랍하길 기대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