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고 사파리존 일산 호수공원
지난주 토요일 포켓몬 덕후인 내 친구들과 사파리존에 다녀왔다
이런 행사는 처음이고 티켓도 19,000원이나 해서 생각보다 비싼데~싶었지만 결론은 아주 만족스러웠다!
생각보다 본격적인 스케일에 사람도 왕 많아서 놀랐다
그리고 생각보다 컨셉에 매우 진심인 Niantic 이었다
어쩌면 그래서 더 재밌었던 걸지도 모르겠다
날씨가 정말 매우 화창해서 좋았음!
햇볕이 너무 뜨거워서 나랑 친구들은 걸어가다가 그늘에서 포켓몬 잡고 또 좀 더 이동해서 잡고 그랬다
줄 서서 피카츄 썬캡도 받았다
못 받을까 봐 살짝 조마조마했는데 다행히 선착순 내에 들었다
친구들이랑 내내 쓰고 다님^^
입구 근처에 포켓몬 교환소에서 포켓몬들을 유저끼리 교환도 할 수 있었는데
나는 아직 포켓몬고 쪼렙이라 교환할 만한 포켓몬이 없어 아쉽게도 교환은 하지 못했다
고수인 내 친구 두 명은 많은 인파를 뚫고 교환을 한 모양이었다
중간중간에 POWER BANK 라고 휴대폰을 충전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무려 포탑 모양...!
공원 곳곳이 포켓몬고 컨셉으로 가득했다
정말 행사 준비에 진심인 Niantic 이었다
만남의 광장에서 매 정시에 피카츄가 나오는데 정말 너무 귀엽다
생각보다 피카츄 인형탈의 퀄리티가 미쳤다
꼬리 모양도 하나는 하트고 하나는 직선이다
줄만 길지 않았다면 나도 저 피카츄 둘 사이에서 사진을 찍고 싶었다^^
중간중간 공원도 이뻐서 몇 컷 찍었다
생각보다 많이 걷지 않고 앉아있기도 많이 앉아있었는데 매우 힘들었다
체력이 바닥나 버린 나와 친구들이었다
이로치는 깜까미랑 슈쁘밖에 못 잡았다 (깜까미 자랑)
아 막 지나가는 애들은 10마리도 넘게 잡았다 그러던데~
기대 안 하고 온 친구들이었지만 생각보다 매우 만족하면서 돌아갔다
12~18시까지 티켓이었는데 시간을 꽉 채워서 공원에 있었다
다음 사파리존은 대만이라던데 가고 싶지만 가지 못하는 어른들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