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파 모바일 메카닉, 스핏파이어 장단점 정리 &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신직업 사전예약
드디어 많은 던파 모바일 유저들이 기다려온 남거너의 신작업 메카닉과 스핏파이어가 출시된다. 현재 온라인 버전의 메카닉과 스핏파이어는 초창기 컨셉이랑은 많이 달라져서 오리지널 감성을 중시하는 게이머들에게 다소 아쉬움이 있다. 하지만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에 등장하는 모든 직업들은 원래의 모습 그대로의 형태로 구현되기 때문에 그때 그 시절의 손맛을 잊지 못하는 분들이라면 흥분하지 않을 수 없다. 특히 메카닉과 스핏파이어는 과거 출시 당시 엄청난 인기를 끌었던 직업인 만큼 더욱더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메카닉은 과거에 누렸던 영광을 다시 한번 던파 모바일에서 재현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로봇과 기계장치를 활용해서 다양한 공격을 구사하는 거너 메카닉! 출시 당시부터 결투장 사기 캐릭터로 손꼽힐 정도로 정말 강력했는데, 메카닉이 강한 것도 있지만 상대를 짜증 나게 하는 농락(...) 플레이가 가능해서 골려먹는 재미가 쏠쏠한 직업이다. 당연히 성능도 좋기 때문에 벙커 플레이를 잘 해준다면 상위 티어에 랭크되는 것도 가능했다.
물론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의 메카닉이 온라인 버전과 완전히 동일한 스킬 구성은 아닐 것이라고 생각되는데, 그래도 메카닉 특유의 로봇을 설치하면서 유탄을 사용하거나 어퍼 카운터로 상대를 견제하는 플레이, 롤링 썬더로 상대를 경직 시키는 등의 스트레스 유발성 플레이를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무엇보다 메카닉하면 로봇을 순간적으로 파괴하는 전폭 플레이로 유명한데, 상대를 낚시할 때 사용하는 전폭이나 예측해서 전폭을 설계하는 등의 플레이는 큰 재미를 선사한다.
메카닉은 넓은 시야와 무시무시한 광역기를 가지고 있는 직업이다. 기본적으로 채널링 스킬이 없어서 일반적인 거너와는 사뭇 다른 느낌을 선사하며, 거의 딜을 넣는데 제한이 없기 때문에 시원시원한 플레이를 맛볼 수 있다. 또한 순간적으로 화력을 집중하는 누킹 플레이도 가능해서 딜은 정말 킹왕짱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유틸기가 부족해서 홀딩기에 주력하는 플레이는 기피하는 직업이고, 이것저것 설치하면서 컨트롤을 많이 해야 하기 때문에 수동 컨트롤만 지원하는 던파 모바일 특성상 쉽게 피로도를 느낄 수 있다는 게 단점이다.
스핏파이어는 물리 공격력이 높은 머스캣을 사용하면 물공타입, 마법 공격력이 높은 보우건을 선택하면 마법타입이 되는 하이브리드 직업이다. 필자는 현재 크루세이더를 주력으로 하고 있어서 메카닉보다는 이쪽에 더 눈이 간다. 한 가지 아쉬운 건 고정 데미지를 구사하는 여(女)스핏파이어가 나왔으면 했는데, 남스핏파이어는 %(퍼센트) 데미지를 구사하는 직업이다. 그래서 물공 위주로 세팅해야 할 것 같다.
남스핏은 가장 밀덕 스러운 면모가 돋보이는 밀리터리 직업군이며, 초창기 컨셉이기 때문에 각종 화려한 유탄과 버프탄을 마구 쏘아될 것으로 예상된다. 무엇보다 오리지널 시절의 타격감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을 것 같아서 기대되는 직업이다. 스핏파이어는 패치가 지속되면서 단순히 탄(총알)을 가지고 묘기를 부리는 수준을 넘어서 수류탄이나 지뢰 같은 그야말로 대전차에도 대적할 수 있는 슈퍼 솔저로 변모했는데,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에서도 수류탄을 사용하는 모습이 포착되었다.
메카닉이 귀찮은 컨트롤을 요구한다면 스핏파이어는 간편한 컨트롤과 짧은 선후딜이 장점인 직업이다. 하지만 메카닉만큼의 폭발적인 딜을 기대하는 건 좀 어려울 수 있다. 그리고 회피기나 무적기가 없을 것으로 예상되므로, 결투장에서는 고전할 수 있으니 주의! 스핏파이어의 스킬 컨셉이 한 번에 몰아치는 죽창형이라서 버서커와 좀 비슷한데, 하지만 버서커는 기동성이 좋지만 스핏파이어는 이속이 빠른 편은 아니다. 그래서 쉽고 직관적인 스킬이 돋보이는 직업인 만큼 레이드에 주력하는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현재 던파 모바일에서는 메카닉, 스핏파이어 사전예약 이벤트가 진행 중이다. 게임에 접속해서 이벤트 -> 신규 전직 사전 이벤트에 가면 참여 보상 상자를 받을 수 있다. 4월 28일 본섭에 라이브되면 메카닉, 스핏파이어로 해당 상자를 이용할 수 있으니(칭호도 들어있음) 잘 챙겨두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