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주차 주간 덕질일기 - 칼리굴라2 드디어 끝 / 원신 북치기

한참전에 사서 찔끔찔끔 하던 칼리굴라2 드디어 엔딩을 봤다

빨리 끝내고싶었는데 현생에 이리치이고 저리치이고 하다보니 이제서야 엔딩

엔딩크레딧은 언제봐도 기분이 좋아진다

플탐은 노말난이도 기준 45시간 32분정도 했다

한번 멀티엔딩요소때문에 돌린거 합하면 46~47시간정도 아닐까

전작 칼리굴라 오버도즈가 31시간 걸렸던걸 생각하면 볼륨이 커진편이다

맵 뺑뺑이도 그만큼 늘어났다

칼리굴라는 보컬로이드를 좋아한다면 추천하는 작품.

작품 전체가 보컬로이드에대한 사랑이 담겨있다

보컬로이드겜의 빛이 프로세카라면 어둠이 칼리굴라같은 느낌?

유명한 보카로 작곡가들을 섭외해서 OST를 만들다보니 귀가 즐겁다

kemu, Neru 이런 작곡가들은 보카로를 들어봤다면 한번쯤 들어본 작곡가라고 생각한다

이분들이 만든 곡을 들을 수 있다는게 굉장히 큰 장점.

스토리도 보컬로이드를 좋아한다면 충분히 이해되는 스토리.

하지만 칼리굴라1(또는 오버도)의 연속같은 느낌이라서 칼리굴라1을 하지않으면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꽤 많을 것 같다

칼리굴라1의 속편같은 느낌이 강했다

캐릭터 게임이 다 그렇듯 캐릭터들이 매력적으로 뽑혔다.

캐릭터와 호감도를 쌓으며 캐릭터의 속마음을 알아가는 재미가 있다

오버도즈에는 악사들과도 호감도를 쌓을 수 있었는데 칼리굴라2는 따로 악사와 호감도를 쌓을 수 없는게 아쉬웠다

개인적으론 악사들의 뒷이야기를 듣는것도 재밌었는데.

캐릭터 개개인의 내용은 게임내에서 스포일러를 금지하고있는거같으니 생략

(개인스토리 깨다보면 녹화금지가 뜬다ㅠㅠ..)

전투는 난입이 없어진건 너무 좋았다.

오버도즈에서는 싸우고있다보면 밖에서 적이 난입하고 난입하고 끝도없이 난입했었는데

이번엔 난입이 없어져서 좋았다.

딱 그 전투만 하면 되어서.

그리고 오버도즈에선 버그였던지 NPC들이 모두 똑같은말을 했었는데 이번엔 NPC마다 스토리를 부여한것도 좋았다. NPC가 도전과제면서 모두가 똑같은말을 하면 어떡해요.. 컴플리트 포기에 NPC가 엄청나게 작용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픽은 전작을 했으면 많이 좋아졌다는 생각이 들지만

그래도 몇명은 일러와 모델리의 괴리감이 꽤 느껴진다

그리고 전작에 있던 2D 애니메이션 컷씬이 사라졌다.

빨간색일정도로 엄청 중요함ㅎ

캐릭터게임이다보니 캐릭터에 어느정도 신경을 써야하는데

모델링이 그렇게 이쁜 게임이 아니면서 2D컷씬마저 없어지니 저 모델링만 계속 봐야한다.

전작보다 예뻐졌다고해도 오타쿠게임들 모델링이 워낙 이쁘다보니 비교되는건 어쩔 수 없는거같다.

스토리는 나름 즐겁게 했다

칼리굴라 자체가 보카로팬들에겐 정말 선물같은 소재라고 생각하고

보카로 팬의 입장으로 즐겁게 할 수 있는 것 같다.

하지만 칼리굴라 오버도즈때도 그렇지만 칼리굴라2도 후반부갈수록 급하게 마무리지은 감이 없잖아있다.

맵디자인도 점점 대충하는게 보이고(이번엔 그래도 최종보스는 신경쓴것같긴하더라.. 최종보스만)

나중엔 몹 뿌리는것도 대충뿌려놓은게 보이고

스토리도 급하게 마무리지은거같더라

결론은 보컬로이드를 좋아하면 한번쯤 해볼만한 게임.

칼리굴라1 (또는 오버도즈)를 꼭 플레이하고 2를 하길 추천한다

사심 - 웃치 목소리는 정말 좋았다 웃치최고

원신 이번 이벤트는 북치기

갑자기 분위기 리듬게임

짭리듬게임이다보니 판정은 정말 좋다

근데 패드로 하면 키가 너무 헷갈려요...

나름 재밌긴한데 가끔 뇌정지가 옴

북치는 바바라쟝이 너무 귀엽다

칼리굴라2 끝났으니 이제 또 다른 게임으로 넘어가야하는데

쌓아놓은 게임이 너무 많아서 뭐부터 깰지 고민중

이번주 덕질일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