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 100번 깎은 닐루개화팟 후기
닐루 나오자마자 2돌 달렸고, 그 이후로 쭈욱 개화팟을 쓰고 있음
한 마디로 닐루 나오고 이제 1년쯤은 된 거 같은데, 1년동안 계속 닐루를 썼다는 이야기임
어지간하면 닐루팟으로 연월을 돌려고 하고 있고, 이번 연월은 그냥 전반 알하이탐이 편하기에 12층은 닐루팟을 안 썼지만
여하튼 닐루팟에 관해서는 상당히 깎았다고 자부하고 있음
그러니 닐루팟에 대한 글을 한 번 써보고자 함
Q. 근데 왜 원신 커뮤니티에 안 쓰고 블로그에 글 씀?
이건 사전에 말해둬야할 것 같기에 적어두는 거지만..
원신 커뮤니티에 공략글을 올려서 좋은 적이 그다지 없기 때문임
왜냐하면 원신 유저들 분포가 상당히 다양함
가령 타게임이라면 돈을 많이 쓴 사람들에게 감탄하고 인정해주고 그러는 분위기가 있지만
원신은 그런 점에서 약간 이상한 분위기가 있음
'그렇게 과금을 치덕치덕 발랐으면 쏀 거 당연한 거 아님?'
'나는 돌파 안 하고 명함만 땄는데? 범용적인 공략은 아닌듯~'
대충 이런 느낌?
이보다 더 심한 경우도 있어서, 공략글을 올리면 거기에 반감을 가진 사람들이 꼭 있다고 해야하나
거기다가 나는 빡빡하게 연구하고 쓰는 것이 아니라, 어디까지나 나의 주관적인 감상을 이야기하고 싶기에
괜히 원신 커뮤니티에다가 썼다가 피곤한 일을 겪느니 그냥 블로그에 올림
0. 닐루개화팟이란 무엇인가?
원신은 7가지 원소를 조합해서 데미지를 올리거나 유틸리티를 발생시키는 게임이고
그 중 개화는 물원소와 풀원소를 조합하면 발생하는 원소반응임
적에게 물원소와 풀원소를 입히면 원핵이라는 게 발생한다
이 원핵에 추가적인 원소속성을 바르지 않고 터질 때까지 기다리거나, 아니면 강제로 터뜨리는 것이 기본적인 개화팟임
그리고 개화팟은 총 세 가지로 나뉘는데
닐루를 쓰는가, 닐루를 쓰지 않고 카베를 쓰는가, 닐루와 카베 둘 다 안 쓰는가
이 세 가지인데.. 이 중에서 닐루와 카베를 둘 다 안 쓰는 파티는 실전성이 많이 떨어진다고 보면 됨
물원소와 풀원소를 조합해서 발생하는 원핵을 터뜨리는 방법은
아까 말했듯이 터질때까지 기다리는 방법이 있는데.. 이건 전혀 실전성이 없음. 시간이 너무 걸리기도 하거니와 그러는 사이에 적이 움직이거나 하면 말짱꽝이니까
그러니 개화팟은 당연히 이 발생한 원핵을 강제로 터뜨려야하는데
원핵은 내가 알기로는 필드에 존재할 수 있는 갯수가 5개였던가 까지인 걸로 알고 있고, 그 5개를 넘어가는 순간부터 순차적으로 터지는데
이 경우에는 물원소와 풀원소를 골고루 엄청나게 많이 묻히는 전투를 할 수 밖에 없음
다만, 그렇게 해서 다른 파티보다 좋은가 하면.. 애매한 부분이긴 함. 재미는 있을 수 있는데 글쎄..
벤티, 콜레이 등을 한 파티에 넣어서 순간 버스트가 강할 수는 있겠지만, 지속성이 굉장히 떨어지는 파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함
카베는 내가 제대로 육성을 못해서 굴려보진 않았지만
카베는 원핵을 강제로 터뜨릴 수 있는 보급형 닐루 느낌이 들지만, 결국 태생이 4성인지라 닐루 개화팟보다 좋은 점은 없다고 생각했음
여튼 태생 5성인 닐루는 원핵을 강제로 터뜨릴 수 있는 오프필드 메인딜러인데
닐루는 원소스킬을 통해서 원핵을 강화시킬 수 있고, 원핵마다 즉시폭발과 광역 데미지 등을 부여함
한 때는 벤티를 중심으로 한 파티가 다대일 전투에서 짱을 먹었지만
벤티는 어쨌거나 궁극기로 싸워야한다는 점에서, 일반스킬로 싸우는 닐루가 다대일 전투에서는 현재 굉장히 고티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하고 있음
1. 닐루 - 나히다
얘네 둘은 고정임
닐루개화팟인데 닐루가 없으면 이야기가 성립이 안 되고
닐루개화팟에 나히다가 없어도 굴러가는 건 장점이지만, 나히다가 있을 때랑 없을 때의 체감차이가 굉장히 크므로 나히다는 넣을 수 있으면 넣어야함
닐루부터 조금 이야기하자면, 닐루는 위에 말했듯이 원핵이라는 원소 시스템을 강화시키는 유일무이한 캐릭터인데
닐루개화팟의 가장 큰 단점으로 꼽히는 것으로는 파티의 자유도가 굉장히 떨어짐
닐루의 이 강화효과가 발현하기 위해서는, 무조건 파티에 물원소 캐릭과 풀원소 캐릭만으로 구성되어야하는데
닐루 - 풀원소 - 풀원소 - 풀원소
닐루 - 물원소 - 풀원소 - 풀원소
닐루 - 물원소 - 물원소 - 풀원소
닐루 파티는 이 세 가지 타입밖에 없다는 이야기가 됨
원신은 7가지 원소가 있는데, 특히나 몹몰을 해주는 바람 원소 캐릭터를 넣지 못하는 건 확실히 디메리트이긴 함
여튼 그래서 이제부터 할 이야기는, 닐루 파티에 넣을 물원소 캐릭터와 풀원소 캐릭터에 대한 이야기를 할 건데
그 중 먼저 나히다에 대한 이야기부터 해보자면
닐루 개화팟은 다대일 전투에 굉장히 강해서
예를 들어, 적이 5명이 뭉쳐있으면 얘네들한테 물과 풀을 뿌리면 원핵이 한 번에 5개씩 생겨나는데
이 원핵폭발 5개를 한 번에 와바박 맞으면 어지간한 적들은 다 죽어나가기 때문에, 닐루 파티는 사기캐 느비예트가 나온 지금도 저점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음
그렇지만 말했듯이, 바람 원소캐릭을 넣을 수 없으므로 몹을 한 군데에 몰아넣지 못하는데
이 몹몰이 없는 단점을 약간이라도 해소 시켜주는 게 나히다로
나히다의 E는 데미지가 연좌제...처럼 적들 사이의 거리가 멀어도 동시 다발적으로 풀 데미지가 들어가기 때문에
사실 나히다만 있으면 닐루 파티에 몹몰이 없어도 그다지 체감이 안 되긴 함
더군다나 나히다 궁은 버프를 주고, 나히다 2돌 이상이면 원핵의 데미지 상승까지 있기 때문에
나히다를 닐루팟에서 뺀다는 것은 한 번에 녹아야할 적이, 한 번에 죽지 않고 살아남을 가능성을 남기는 것과 같음
나히다는 파티의 편의성과 데미지 등등 전반적인 부분들을 다 보강해주기 때문에, 어지간하면 넣는 게 좋음
물론.. 나히다 몸값이 비싸서 많은 파티가 원하는 건 부정할 수 없고
원신의 엔드컨텐츠는 2파티를 강제하고 있기 때문에, 나히다를 다른 파티에 줘야할 때는 주긴 해야함..
닐루팟의 장점은 속성만 맞추면 어떤 파티든 강하게 굴러간다는 것이긴 해서..
2. 코코미 / 바바라
여기서부터는 닐루 파티에 참가하는 원소 캐릭터들을 하나씩 말해볼 건데, 먼저 물원소부터 말해보겠음
그 중에서 가장 범용적인 것은 코코미임
닐루 파티의 단점 중 하나로 언급되는 게 원핵폭발은 아군에게도 데미지를 남긴다는 것
즉, 일종의 자해데미지인데, 이걸 회복해줄 방법이 닐루랑 나히다에게는 없음
나히다에게 호박 프로토타입을 들려주면 되기야 되는데.. 굳이? 라는 느낌이긴 함
그래서 닐루 파티는 물힐러 혹은 풀힐러가 강제되고
거기서 가장 먼저 이야기가 나오는 물힐러가 코코미임
애초에 물힐러가 코코미랑 바바라밖에 없는데, 이 중 바바라는 4성이니까
자연스럽게 물힐러 넣어야하는 상황이면 코코미를 넣을 수 밖에 없음
그리고 이 중 바바라는 원래부터 쓰기에 존나 불편한 캐릭터인데
바바라는 스킬이 켜진 상태에서는 회복을 잘 하지만, 반대로 말하자면 회복말고는 잘 하는 게 없는 캐릭이고
심지어 아군 물부착이 대부분의 상황에서는 디메리트로 작용하기 때문에 별로 좋은 캐릭터는 아님
무엇보다 코코미를 쓰는 건 단순 힐링 때문은 아니고
광역 오프필드 물부착이라는 점에서는 현재까지 코코미를 넘어서는 캐릭은 없음
푸리나가 힐과 광역물부착과 을 힐을 동시에 할 수 있다는 소문이 있지만
푸리나는 일단 나와봐야 알테니.. 2주 정도 기다려보셈..
여하튼 광역 물부착과 힐을 동시에 한다는 점 때문에
사실 코코미도 특정 상황이 아니라면 닐루 팟의 반 필수 캐릭터이긴 함
3. 요요 / 백출
이건 코코미를 넣지 않았을 때에 관한 상황임
개화팟을 1년동안 굴리면서, 코코미를 빼는 일은 지금까지 딱 두 가지 경우였음
하나는 애초에 상대가 물속성의 적인 것
물원소 환령이라던지, 물 슬라임이라던지 등등.. 이런 적들은 굳이 물부착을 해줄 필요가 없으니
닐루 - 풀원소 3명 파티로 필고 가는 게 훨씬 좋음
다른 하나는 적이 단일 개체인 것
다대일에 강한 개화팟을 왜 보스전 같은 일대일 전투에서 쓰냐, 라고 묻는 사람도 있겠지만 제법 있음
연월 특성상 각 층마다 총 세 라운드를 진행해야하는데, 첫번째 라운드는 적이 잔뜩 나오고, 두번쨰 라운드는 적이 하나만 나오고, 세번쨰 라운드는 또 적이 잔뜩 나온다고 하면.
첫번쨰 라운드와 세번쨰 라운드의 플레이 타임을 압축시키기 위해, 그냥 닐루개화팟으로 싸우는 경우도 있음
그 밖에도 몇몇 보스가 닐루 개화팟을 쓰기 유용한 경우도 있고
나 같은 경우에는 아펩 같은 경우는 닐루개화팟으로 쓰러뜨리는 편임
아펩은 기본적으로 단일적이지만, 결국 가장 플레이타임을 잡아먹는 건 중간에 나오는 쫄몹구간이고
쫄몹이 여러차례의 웨이브 형태로 나오니까 은근 바람캐릭만으로는 잘 대응이 안 됨
카즈하 스킬 한 번 돌리면 또 곧 바로 쫄몹나오는데 카즈하 스킬은 쿨타임 돌고 있음
이런 상황에서는 그냥 개화팟으로 계속 밀고 가는데, 대신에 코코미를 빼는 대신에 야란을 넣어서 물부착 속도를 올리고, 부족한 힐러를 풀 캐릭터로 채우는 방식을 취하는 거임
그래서 거론되는 두 명이 있는데, 요요와 백출임
애초에 풀힐러는 얘네 둘 밖에 없으니 선택의 여지는 따로 없음
차이점은 대충 이럼
요요 - 4성, 풀 부착을 굉장히 잘 함, 궁극기 버스트 힐이 꽤 괜찮음, 그렇지만 온필드를 강제로 하는데 경직에 굉장히 약함
백출 - 5성. 일반스킬과 궁극기 둘 다 힐이라서 유지력이 좋음, 남캐라서 디자인 측면에서 굉장히 호불호가 갈림, 풀 부착은 썩 좋은 편은 아님, 온필드를 딱히 강제하지 않음, 캐릭터에게 지속적으로 배리어(경직저항)를 줌
여튼 이런 차이가 있는데
종합적으로 말하자면.. 요요는 점점 손이 안 가는 애가 맞고, 야란과 함께 쓸거면 백출을 쓰게 되어있음
야란은 평타를 칠 때마다 물원소 추가공격을 해주는 만큼, 풀원소로 평타를 쳐주는 캐릭터가 필요한데
결국 이 역할은 나히다가 맡게 되어있음. 백출은 공격사거리가 워낙 짧아서 나히다가 야란을 받아야함
그런데 이 때 백출은 어쨌거나 나히다에게 경직저항과 힐을 제공해주기 때문에, 야란을 쓴다면 백출이 강제됨
그럼 요요는 어떤 상황에서 쓰냐면, 오프필드 물부착 캐릭터가 확보된 상황에서 쓰는 캐릭터임
즉, 오히려 코코미와 같이 쓰는 캐릭터에 가까운데, 코코미랑 요요 둘 다 힐러라서 제법 겹치긴 함
그런데 코코미는 파티전체힐이 너무 제한적이기 때문에, 궁극기 딸깍 하면 파티전체힐 해주는 요요가 들어오면 파티가 안정적이게 되는 경우도 있음
그리고 요요도 광역 풀부착을 제법 잘 하는 캐릭터임
물론 행자랑 콜레이가 광역 풀부착 캐릭터인데, 얘네 둘 다 하자가 있는 것도 그렇고, 쟤네 둘과 비교하면 요요가 갖는 강점도 있음
이 부분은 건 행자, 콜레이랑 같이 설명하기로 하고
여하튼 물부착이 이미 확보된 상태라면, 요요가 온필드 상태에서 풀부착을 지속적으로 하는 건 제법 유효한 편인데
이런 요요를 만족시키는 캐릭터는 아마 코코미, 모나, 푸리나 정도일 텐데
푸리나는 아직 안 나왓으니 모르고, 모나도 사실 하자가 있는 캐릭터라서, 코코미랑 같이 쓴다는 느낌임
푸리나 나오면 또 이야기가 다를 수는 있는데, 푸리나를 굳이 개화파티에 줘야하는가.. 는 사실 잘 모르겠음
4. 야란/행추/느비예트
느비예트는 설명 안 하려고 했는데, 그냥 같이 설명함
간단하게 말하자면, 이미 풀힐러인 백출이 확보된 상황에서 물 부착 캐릭터로 누굴 넣냐는 건데
야란과 행추는 사실 용도가 똑같음. 단일보스를 상대로는 얘네들로 물부착을 계속 공급해준다.
광역 물부착은 코코미에게 밀리지만, 단일 물부착이 강한 2명임
야란과 행추의 차이는 대충
행추 - 경직내성을 올려줌, 힐을 찔끔 주긴함, 데미지는 야란보다는 낮음, 그런데 물부착은 야란보다 조금 더 높다고 함
야란 - 원신에서 손가락에 꼽힐 정도의 기동성, 존나게 쎈 깡데미지, 지나가면서 물 부착하는 특징으로 쫄몹구간에도 괜찮음
안정성을 위하면 행추고, 데미지를 생각하면 야란인 것 같긴 한데
사실 야란이 좀 더 많은 부분을 커버해줌. 닐루개화팟은 말했듯이 몹몰이 없기 때문에, 직접 뛰어다니면서 처치해야하는데 그걸 야란이 커버해주는 게 약간 큼
물론 상대가 잘 안 움직이는 적이면 행추가 주는 경직내성이 꽤 유효하기도 하고, 행추는 원래부터 탈4성급이라고 불렸으니 취향차이일 수도 있음
느비예트는 이론적으로 물부착 잘 하는 캐릭터인데.. 개화팟에는 굉장히 안 어울림
느비예트는 깡딜만으로도 쎈데, 굳이 원핵딜을 같이 넣어야하나? 라는 의문은 둘째치고
현재 오프필드 풀원소 공급을 아주아주 잘 하는 캐릭터가 한 명도 없음 (나히다 포함)
나히다가 풀 원소를 강하게 부착해주는 건 사실이지만, 지속적으로 부착시켜주는 캐릭터가 아니기 때문에
이 부분을 약간은 보완해줘야하는 캐릭터가 필요한데, 느비예트랑 어울리는 풀캐릭이 한 명도 없음
느비예트는 온필드에서 오랜 시간동안 나와있어야하는 캐릭이고
오프필드 상태에서 풀 부착을 지속적으로 해주는 건, 궁극기를 쓴 풀캐릭터이거나 요요밖에 없는데, 요요는 자해 캐릭터랑 이런 점에서는 굉장히 안 어울림. 어그로가 바뀌어버려서
그래서 느비예트는 개화팟에 어지간하면 못 쓴다
억지로 쓰려면 쓸 순 있는데, 그럴 바에는 개화팟이랑 느비예트팟을 분리시키자..로 봐야됨
5. 키라라/행자/콜레이/요요
이제까지 말한걸 정리하자면
닐루랑 나히다는 거의 고정이라고 생각하고 있고
여기에 야란(혹은 행추)을 넣을 거면 백출은 고정인데, 이 경우에는 적 한 명을 두드려패는 느낌이 될 거고
다수의 적을 상대하려면, 닐루-나히다-코코미가 되는데
이 중 나머지 한 자리에 누구를 넣느냐는 싸움이 된다고 생각함
그래서 꼽히는 게 저 4명의 캐릭터임
키라라/행자/콜레이/요요
백출은 어차피 코코미가 있기 때문에 굳이 힐캐릭을 두 명 넣을 필요는 없어서 제외함
백출이 풀부착을 아주 잘 하는 것도 아니라서
결국 4명의 캐릭터의 역할은 다 똑같음
광역 풀부착을 어떻게 하느냐
나히다의 풀부착력은 그냥 처음에 쎄게 명치를 때리는 느낌이라서
나히다 스킬 한 번만 돌려도 원핵 2~3개가 튀어나올 만큼의 풀 부착이 되는데
이 2~3개의 원핵으로 적을 쓰러뜨리지 못하는 경우에는 결국 추가적인 액션이 필요하며
나히다로 평타를 때려서 풀부착을 하는 방법은 있으나, 기본적으로 나히다 평타 판정이 좋다고 해도 한 번에 많은 적을 타격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것임
거기에 더해서 나히다 스킬이 쿨타임일 때가 있는데, 이 부분을 잘 메워주는 것이 마지막 4번째 자리의 풀 캐릭터의 역할임
나히다가 없던 초기부터 언급되어온 행자와 콜레이 역할을 설명함
행자는 당연히 풀행자를 말하는 것이고, 둘의 역할은 기본적으로 똑같음
콜레이부터 설명하자면 사용감이 엄청 불편한 캐릭터임
결론적으로 콜레이는 스킬 에임이 잘 안 맞는다던지 후딜이 길다던지.. 하는 캐릭터 스킬의 문제보다는 액션의 문제가 더 큰 편임
조작감이 굉장히 구린 캐릭터지만.. 사실 닐루개화팟의 극고점은 콜레이가 들어감
어쨌거나 종말탄식의노래 라는 개사기 아이템을 끼울 수 있는 활캐이기 때문에, 데미지 뻥만 생각해보자면 콜레이가 최고점인 건 분명함
문제는 이 종탄노 효과를 발동시키기 위한 궁극기 범위가 생각보다 좁은 편임
가뜩이나 엉뚱한 데로 궁극기를 던지기도 하는 캐릭터인데, 그 범위마저도 생각보다 좁아서 사용감이 굉장히 구림
행자는 콜레이와 비슷하지만 조작감 이슈가 없음
행자의 궁극기는 콜레이보다 반경이 훨씬 넓고, 대신에 얘는 검 캐릭터니까 극고점은 못 노림
행자의 궁극기 틱 주기랑 콜레이의 궁극기 틱 주기는 콜레이 쪽이 좀 더 우위라는 것 같긴 한데.. 사실 사용해보면 별 차이 못 느낌. 오히려 지속시간이 좀 더 긴 행자궁이 더 넓고 길게 커버해준다는 느낌이 듦
그런 행자에게도 엄청난 단점이 있다면.. 궁극기 원소통임
궁극기 원툴 캐릭터에 가까운데, 그 궁극기를 자주 못 쓴다는 게 문제임. 콜레이는 그나마 궁극기를 빠르게 돌리는데, 행자는 그런 점에서 궁극기가 겁나게 안 돌아옴
원충 셋팅을 해줘도 잘 안 돌아오고 쿨타임도 긴 편이기에.. 이런 점에서 사용감 이슈가 있음
그런 점에서 요요를 쓰는 건데.. 요요는 행자랑 다르게 궁극기 원툴까지는 아니고, 일반스킬이 계속 풀부착을 시켜줌
콜레이랑 행자는 장판기이기 때문에, 그 범위에서 벗어나면 풀부착이 잘 안 된다는 단점이 존재하지만
요요는 호밍형 풀 부착이기 때문에, 그런 거 관계없이 풀부착을 넣을 수 있다는 점이 존재함
그렇지만 그런 요요의 단점은 궁극기 지속시간동안 무조건 필드에 나와있어야한다는 점으로
행자나 콜레이처럼 궁극기만 쓰고 빠지는 게 불가능함
캐릭터 하나씩 나사 빠진 점이 많아서, 결국 개인적으로는 키라라를 쓰고 있음
키라라는 지금까지 캐릭터들과는 궤가 다름
지속 풀부착력은 수동적인 경향이 강한데, 다른 종류의 편의성을 제공함
첫번째로 일반스킬이 실드이기 때문에, 다른 파티원들을 소소하게 도와줌. 그런데 실드 지속시간 은근 짧음
그리고 가장 큰 특징은 광역폭딜
4성이라고 생각할 수 없는 순간광역폭딜로 그냥 터뜨려버리는 느낌임. AP 말파 같음
어차피 나히다 스킬이 쿨타임 도는 동안에만 잠깐 나올 캐릭터면, 그냥 키라라로 주위 캐릭터 싸그리 정리해버리고, 다음 웨이브는 나히다로 대응하자.. 같은 느낌임
폭딜 셋팅을 하면 어마어마하게 쎄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얘를 쓰고 있음
6. 기타 한줄평
모나 - 이론적으로 백출이나 요요를 넣고, 모나로 광역 물부착을 할 수는 있는데. 모나의 물부착 범위가 코코미보다 좁은 것도 문제고, 개화팟에 들어가면 모나의 궁극기가 의미가 없어짐
알하이탐 - 야란 + 알하이탐으로 물풀부착을 와바박 넣는 스피드런 조합이 있기는 함. 그렇지만 이러면 회복캐릭터가 애매해지기도 하고, 알하이탐이 여러모로 많이 아까워짐. 그리고 내가 알기로는 풀돌 야란이 강제되는데, 풀돌 야란 하려면 130만원쯤 든다면서요.
카베 - 닐루팟에 넣을 수는 있는데, 넣는 의미가 적음. 대검 캐릭터라서 경직내성은 기본적으로 높기야하지만, 문제는 공속이 너무 느려서 기본 풀 부착에 약간 하자가 있는 편임. 애초에 닐루가 원핵 다 터뜨려버리기 때문에, 카베가 일반스킬로 터뜨려줄 원핵이 남아있을 리가 없음
7. 결론
단일적 상대로는
닐루 - 나히다 - 백출 - 야란/행추 를 쓸 것. 야란 쓸지 행추 쓸지는 개인 취향이지만, 야란이 좀 더 편하다
다수의 적을 상대로는
닐루 - 나히다 - 코코미 - 나머지 풀 캐릭터 하나를 쓸 것
고점은 콜레이이긴 하지만 조작감이 굉장히 하자가 있음
요요/행자/콜레이/키라라 정도가 선택지인데, 완전히 괜찮다 싶은 풀 캐릭터는 아직 없음
언젠간 새롭게 나오는 풀 캐릭터가 닐루 개화팟을 완성시켜줄 거라고 개인적으로 믿고 있음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