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 음악회 다녀왔다.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원신 음악회를 와이프와 함께 다녀왔다. 토요일, 일요일 공연이 있었는데 티켓은 일요일로 예약. 오후 5시부터 공연 시작이었는데 미리좀 일찍 도착해서 점심도 먹고 카페도 가서 좀 빈둥거리다가 입장했는데, 정말 사람 많기는 하더라.
음악회는 두시간 동안 진행됐는데 생각보다 훨씬 알찼다. 원신 PV를 많이 보기도 했고, OST를 좋아하는 편이라서 많이 익숙하기도 했고, 무엇보다도 몇몇 음악들은 실시간으로 뽕이 차오르는 게 느껴지더라. 예를 들면 층암거연 부분이라던지. 원신을 오픈때부터 시작했는데, 벌써 어느새 3년 넘게 꾸준히 한 게임이 되서 음악을 듣다보니 지난 추억도 새록새록 떠오르고 여러모로 좋았다.
특히 스카라무슈 보스전 BGM이 나올때는 왜 사람들이 극찬을 했는지 알겠더라. 인게임에서 듣던 사운드와는 확실히 현장감에서 차이가 났다. 이래서 비싼 돈 주고 음악회 가나보다.
참석자 전원에게 줬던 티켓 및 쿠폰. 쿠폰은 현재 원신 내에서 팔고있는 패키지와 동일했다. 음악회 날개, 원석, 명함, 가구 등. 이거 게임내에서 사려고 했었는데 안산게 천만다행인듯.
돈값이 아깝지 않은 연주회여서 다음에 또 이런 공연이 기획된다면 주저없이 예약할듯. 이번 음악회는 몬드 -> 리월 -> 이나즈마 -> 수메르로 진행되었는데 만일 다음 공연이 있다면 꼭 폰타인도 포함되었으면 좋겠다. 특히 푸리나 전설임무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잔물결MV. 이건 진짜 처음 듣는 순간 소름이 돋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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