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르4, '하이드라 결제' 오픈…인게임 이코노미 강화
위메이드가 '플레이 앤 언'(P&E) 게임인 '미르4 글로벌 버전'에 '하이드라 결제 시스템'(페이먼트)을 추가한다. 이를 통해 '흑철-드레이코-하이드라'로 이어지는 토큰 생태계가 확장돼 이용 편의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사진=미르4 유튜브 영상 갈무리)
5일 <블로터> 취재 결과, 미르4 글로벌 버전에서 게임 토큰 '하이드라'(HYDRA)로 결제할 수 있는 시스템을 오픈했다.
PC 버전에서 오픈한 '하이드라 페이먼트'는 유저 결제폭을 넓히는 한편 편의성을 확대하기 위해 도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현금 구매만 가능했던 '패키지' 아이템을 게임 내 상위 코인인 '하이드라'로도 결제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하이드라 페이먼트가 적용되면서 유저는 '현금'과 '하이드라' 중 선택해 결제할 수 있다.
하이드라 가치에 따른 상품 가격은 '트리니티 알고리즘'에 의해 구축된 오라클 시스템을 통해 1일 1회 갱신된다. 트리니티 알고리즘은 유틸리티 코인과 연동 암호화폐간 시세 불균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입한 시스템으로 '흑철'과 '드레이코'의 교환 수수료를 자동 조정한다. '하이드라' 코인이 드레이코의 상위 버전인 만큼, 관련 시스템을 확대·적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를 통해 위메이드는 미르4 글로벌 버전의 유저층을 대거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하이드라 코인의 경우 게임 플레이를 통해서만 얻을 수 있는 만큼, 관련 결제 시스템을 통해 '인게임 블록체인 이코노미'를 고도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블로터>에 "하이드라 페이먼트를 오픈해 유저 편의성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게임 코인의 활용도를 높이고 상품 결제 시스템의 다양성을 구축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하이드라는 위메이드가 지난 1월 공개한 게임 코인으로 드레이코 20개와 퀘스트 보상 아이템인 '귀갑석'을 합성해 정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