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원신 3달 후기

계정 상태

모험 등급 52 / 월드 레벨 7

몬드와 리월 몬스터는 어찌어찌 처 바를 수 있겠지만 이나즈마부터는 확실하게 벽이 느껴지는 수준.

특히 검또라이 새끼들은 답이 안 나오는 수준.

라이덴 쇼군 기원

일반 기원은 무기만 나왔고 이벤트 기원(인연)은 10회차에 신염 픽, 20회차에 라이덴 쇼군, 쿠죠 사라, 신명(1초)

예~!

라이덴 쇼군 나왔으니까 전용 무기도 뽑아주려고 더스트 라이트 인연으로 바꾸고 20회차 돌렸지만 허탕쳐서 안 뽑았다.

템찍누도 좋지만 이 게임은 기본적으로 '캐찍누'와 '딜찍누'가 근본이다.

전용 무기 효과가 굉장히 좋은 건 알지만... 무기 하나 뽑자고 다음 캐릭터 기원 날릴 수 없잖아?

다음은 바로 벤티니까.

카미사토 아야카도 탐나지만 현재 파티 구성에 필요한 건 벤티니까 벤티를 반드시 뽑아야지.

남캐는 잘 안 키우지만 벤티는 예외지.

아, 생각해보면 베넷, 행추도 고추구나...

캐릭터 상태

바람행자 90 레벨 달성

라이덴 쇼군 나와서 기쁘지만 한편으로는 "왜! 내 5성 캐릭터는 번개 원소 뿐인가!"라는 한탄을 하게 된다.

행추+감우 조합 쓰려고 했는데 각청이 넌씨눈 튀어나와서 파티 조합 망했었다고...

그나마 연비가 나와준 덕분에 각청도 나름 쓸만해졌는데 이번엔 엎덮격 라이덴 쇼군이 강림하네?

...난 왜 이렇게 게임해야 돼!

사실 20회차만에 라이덴 쇼군 뽑아서 굉장히 기쁘다.

이번주 로또는 포기해야...

무기는 별의 낫 프로토타입

전용 무기 뽑기는 포기함과 동시에 캐릭터 성능 100% 뽑아내기도 포기했다.

낚시로 얻을 수 있는 무기가 그나마 4성 종결템이라고 해서 그걸로 갈아타기 전까지 사용 할 임시 무기.

토마한테서 빼앗아서 끼는 중.

성유물은 학사+유배자

절연... 파밍 중인데 괜찮은 게 안 나오네.

현재 라이덴 쇼군 딜이 너무 안 나와서 연비+바람행자의 확산딜로 전투 중이다.

후기

게임에 병신 같은 부분이 너무 많아서 욕하기도 지친다.

* 오토 타겟팅과 시야

욕만 나오는 등신 같은 오토 타겟팅과 90년대 게임 귀싸대기 후릴 정도로 구려터진 시야

* 백야, 상야 시퀀스 스킵

이거 스킵 가능하게 하자.

* 물의 정령

캐찍누가 불가능하면 느낄 수 있는 벽

1. 원거리 폭딜 두루미, 공중 몬스터

2. 광범위 폭딜 물방울 폭발(플랫폼 2~3개 범위)

3. 우두머리 빵빵한 체력과 방어력

딜찍누가 가능하지만 그만큼 몬스터도 강하기에 컨빨이 필요하다.

하지만 캐찍누가 가능하다면 똥컨이라도 쉽게 딸 수 있는 게 물의 정령이다.

* 비경

농축 레진 or 레진 40 소모해서 전투 스킵할 수 있는 기능 넣자.

1. 농축 레진 or 레진 40 소모로 전투 스킵하는 경우 하루 최소 5성 성유물 4개 확정

2. 직접 비경을 도는 경우 하루 최소 5성 성유물 8개 확정

+ 당연히 재료 비경도 동일한 구성이겠지?

이 게임에서 필수 콘텐츠이자 제일 지겨운 콘텐츠.

아... 그냥 존나 하기싫다.

시간은 시간대로 허비하고 진도는 진도대로 안 나가는 개 쓰레기 콘텐츠.

* 나선 비경

노잼 of 노잼, 최대한 밀고 보상 받고 안 도는 곳, 아웃 of 안중

차라리 나선 비경 없애고 게임 가볍게 만들어줘

* 회복 시스템

신상 회복의 경우 90년대 게임의 세이브 포인트나 여관 회복 느낌이라 설정 자체는 이해한다.

다만 90년대 게임의 세이브 포인트나 여관은 무제한으로 회복이 가능했지만

이 신상 회복은 수치 제한이 걸려서 회복이 불가능한 상태가 반드시 온다는 큰 차이가 존재한다.

설정상 연하궁, 삼계 관문 제향에는 신상을 박을 수 없기에 음식 섭취가 강요되기도 하는데 이 음식 섭취도 제한이 걸려서 영 불편하다.

일부 음식은 쿨타임때문에 마음대로 사용 못하고 포만감이 존재해서 결국 제한적인 회복의 반복이다.

요약하자면 회복도 마음대로 못하는 등신 같은 게임.

* 음식 사용법

최점단 수동 방식으로 직접 먹이는 시스템이지만 영양 키트를 사용하면 Z 단축키로 간단하게 먹일 수 있다.

그렇다고 '그럼 문제 없는 것 아니냐?'는 생각하지말자.

퀘스트를 위한 간편 아이템을 장착하고 다녀야 하는 상황이라면?

삼계 관문 제향 이벤트의 보쿠소의 함처럼 이벤트 아이템을 장착하고 다녀야 하는 상황이라면?

다른 간편 아이템을 장착해야 한다면 영양 키트를 사용할 수 없다는 것.

일시적 대처이지 완전한 대체가 아니다.

* 등신 같은 부활 시스템

캐릭터 교체하다가 이미 뒤진 캐릭터 번호 같이 누르면 이렇게... 무슨 보노보노도 아닌데 좆 같은 팝업창이 뜨면서 컨트롤이 막힌다.

아... 씨발... 부활 아이템 퀵 설정해두고 뒤진 캐릭터 번호 누르면 부활하도록 하든가

뒤진 캐릭터 번호 한 번 누르면 초상화에 부활 아이템 이미지 뜨고 그 상태에서 한 번 더 누르면 부활하도록 하면 간단하잖아 이 씨발새끼들아...

아... 진짜... 개 답답터지네.

이런 편의기능 아이디어 낼 사람이 개발진 내에 없어?

아니면 그냥 씨발 아이디어는 있지만 호구새끼들 좆 돼 보라는 식으로 냅두는거야?

아... 씨발 마 좆 같네.

* 영문모를 이벤트(+콘텐츠)

*개취존*

시간 낭비 콘텐츠 No.1

노잼 콘텐츠 No.1

You're still my No.1

보상은 고마워 근데 콘텐츠는 별로였어.

* 유적 시리즈

유적 시리즈 1:1은 쉽지만 1:2부터는 캐릭터 풀에 따라서 벽이 되기도 한다.

가디언의 뺑뺑이 패턴은 근접 캐릭터에게 하드 카운터로 각청의 경우 Q 스킬을 썼다면, 구석에 몰렸다면 그냥 죽었다고 생각하면 된다.

헌터는 시야 문제만 해결되면 문제 없다.

* 등반 성애자

등반 좀 적당히 시켜라.

아예 등반 퍼즐을 만들어 놓기도 하던데... 재미라고는 1도 없고 시간만 처 잡아 먹는 불필요한 요소다.

특히 원소 눈깔 먹는 곳에 등반 퍼즐이 많은데 제발 그러지마라.

만드는 사람은 재미있겠지만 하는 사람은 짜증만난다.

* 스테미너 회복

내 계정 기준으로 서 있을 때 회복 시간이 8~10초, 움직일 때는 뇌절이다.

강공 캐릭터의 밸런스 조율을 위해서 스테미너 회복 시간 길게 한거면 그냥 강공 캐릭터 없애줘.

* 원소 충전

스킬 사용만으로 충전되면 좋지만 몬스터에게 반응해서 충전되는 시스템이다.

우두머리, 비경을 빨리 밀기 위해서는 원소를 충전해서 들어가는 게 좋지만 몬스터가 많지 않다.

그래서 하위 비경 들어가서 원소 충전하는 경우도 있다.

그냥 허공에 스킬 사용해도 충전되게 만들어줘.

* 키 씹힘 문제

이건 원인을 모르겠다.

키보드의 경우

하나는 M.Stone 산토리니 청축 유선 키보드

하나는 로지텍 K380 무선 키보드

하나는 콕스 CK450 갈축 유선 키보드

세 개를 번갈아가면서 쓰는데 셋 다 키 씹힘이 발생한다.

점프-비행 때 스페이스 바 먹힘.

왼쪽 ALT+캐릭터 교체의 경우 캐릭터 교체만 되고 Q 스킬을 사용하지 않음.(이건 버그 같음)

E 스킬 차징 중 캔슬.

마우스의 경우

하나는 스틸 시리즈 카나 유선 마우스

하나는 로지텍 M350 무선 마우스

하나는 THINK WAY 유선 마우스

세 개를 번갈아가면서 쓰는데 셋 다 우클릭 씹힘이 발생한다.

특히 전투 중 대시에서 가장 많이 발생함.

필드 질주에서도 종종 발생.

장비 문제일 가능성도 있지만 다른 게임에서는 일절 문제없다.

심지어 원신보다 더 무거운 게임을 할 때도 전혀 문제 없었다.

1600 / RX460 / 16GB이라는 스펙이 사무용 수준으로 전락한 현 시점이지만 콤푸타 노후라고 치부하기에는 원신 씹어먹는 고사양 게임도 RX460를 좀 먹으며 잘 하고 있다.

이 해결책은 다른 거 없고 그냥 꾹! 누르면 된다.

키보드의 경우 청축과 갈축은 멤브의 5~7할 정도의 힘으로 타건하기 때문에 키씹힘 발생하는 게 어느 정도 타협점을 찾을 수 있겠지만 K380은 펜타라 그런 거 없이 꾹! 누르는데 키가 씹히는 걸 보면 장비 탓은 아니라고 봐야...

마우스도 스타할 때처럼 가볍게 딸깍! 하는 수준의 클릭을 자주 사용해서 꾹! 누를 때의 5~7할의 힘으로 사용하기 거기서 오는 키 씹힘은 타협할 수 있지만... 이 정도의 인식도 못하는 게임이라면 문제 있는 거 아닌가?

* 이나즈마는 스토리와 캐릭터 빼면 다 별로

특히 이 검또라이는 유적 가디언에 비빌 수준의 리치와 딜을 가졌다.

파트마다 대표 몬스터가 있는데 츄츄족 < 심연 < 검또라이 수준으로 검또라이가 압도적인 편이다.

다양한 기믹과 퍼즐이 존재하지만 하나같이 재미없고 시간만 잡아먹는다.

* 몬스터 복귀

복귀 하는 건 이해할 수 있지만 회복하는 건 이해 할 수 없는 부분.

이것도 개선했으면 좋겠지만 이 게임은 기본적으로 유저 편의는 피드백에 없는 느낌이야.

* 1:1 전투 시스템

시대 착오적인 오토 타켓팅 시스템 덕분에 어그로 끌기도 어려운데 광장 결투라도 하게 되면...

캐찍누 딜찍누 컨빨 아니면 정말 개고생 할 수 있다.

물론 누룽지 같은 어그로 스킬을 사용하면 그나마 낫다.

* 운빨좆망게임

파밍만 2달째 하고 있는데 원하는 성유물 셋팅을 못하고 있고, 캐릭터 특성 재료는 확정이 아니라서 답 없고, 무기는 기원 아니면 수급할 수 없으니까 포기했다.

그 결과 발전을 못하니까 쉽고 빠르게 질릴 수 밖에 없는 게임이다.

* 그냥 답답터지고 욕 나오는 게임

...

뭔가 한 가지가 맘에 안 들어서가 아니라 여기저기 욕 나오는 발적화 요소가 많다.

* 고이고 썩으면 뭘할까?

내 경우라면 숙제를 제외하면 캐릭터 컬렉션 말고는 이 게임에서 더 이상 할 거 없어 보인다.

내가 하기에는 이 게임... 콘텐츠가 없다.

제일 재미있는 콘텐츠는 당연하게도 '기원'이다.

파밍 비경? 모든 유저가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하지만 만족 못하는 대표적인 개 쓰레기 콘텐츠.

나선 비경? 보상빼면 돌 가치가 없는 시간 낭비 그 자체인 콘텐츠.

내가 이 캐릭터들로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좆도 없어.

비경, 보스 등등은 하루에 잡을 수 있는 제한이 걸려있고 회복에도 제한이 걸리니까 다양한 캐릭터로 즐기기에는 한계가 있고... 기타 등등 뭐만 하면 제한을 걸어놓으니까 자유롭게 할 수 있는 게 없다.

아, 자유로운 거 딱하나 있네. 뒤지는거. 이 게임에서 자유롭게 할 수 있는 건 '뒤지는 거' 딱 하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