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 플레이 일지] 마신 임무 '천수백안의 세상'까지 클리어
시험기간이지만 갑자기 마음이 끌려서 하게 된 마신 임무....
여행자는 어딜 가나 수배를 당하는군요 ㅋㅋㅋ
이야기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여행자의 분노가 크게 느껴졌습니다. 그 와중에 야에 미코가 크게 한 건 해주는군요.
안수령은 알고보니 우인단의 계략이 들어간 것이었더군요. 사실 이정도면 광기에 가깝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라이덴이었는데, 왜 그랬는지 알법도 합니다.
여행자가 말을 내뱉으며 어전시합을 신청하는 게 인상적이었습니다. 작중에 여행자가 소중한 친구를 우인단에 의해서 잃게 되는데, 우인단에 대한 분노가 상당했나봅니다.
카즈하의 희생?이 돋보였습니다. 시뇨라가 막상 눈앞에서 죽으니 라이덴 쇼군에 대한 위압감이 컸나 봅니다.
라이덴의 세계에 들어온 여행자... 그리고 안수령의 내막을 알고 있었던 에이....
영원이라는 개념에 대해 참으로 진심이었던 것 같습니다.
연속으로 보스를 상대한 느낌은 일단.,..
시뇨라가 오히려 까다로웠습니다. 빙결? 게이지가 순식간에 차니까 진을 뽑아서 망정이지 아니었으면 몰살각...
라이덴도 스킬 거의 다 맞았는데 야란과 아야카 딜로 녹였고 진의 광역힐로 어찌저찌 버텼습니다.
라이덴을 쓰러뜨리고 나면 왜 그녀가 그렇게 영원을 바랬는지 알 수 있는 PV? 같은 게 나옵니다.
뭔가 지금껏 3명의 신을 만났는데 어찌보면 제일 불쌍하기도...
결국 안수령을 폐지하는데 성공하는 여행자입니다. 오빠 하나 찾다가 세상을 구원하고 있는 당신은 대체....
결론만 얘기하자면.... 재미가 있다면 있는데 뭔가 아쉬운 느낌인 스토리였습니다.
신이 주가 되긴 하는데 뭔가 신이 주가 아닌 느낌...
이나즈마 자체가 일본사를 적극 활용하여 만들어진 세계인데 일본에 대한 배경지식이 없으면 뭔가 몰입이 쉽지 않을 거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하지만 라이덴 쇼군님 너무 예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