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브롤스타즈 행사가 수원에 있다고 아빠만 믿어 - 재난문자

아빠, 브롤스타즈 행사가 수원에서 한다는데 멀어요 ?

아들이 좋아하는 브롤스타즈, 너무 좋아하고 항상 부롤부롤 해서 귀에 염증이 날 지경이지만 그래도 뭔가 좋아하는 걸 챙겨 주고 싶은 아비의 마음에 멋도 모르고 얘기했다.

수원, 뭐 가깝지. 수원 어딘데 몇일 날 하는데 같이 가볼까 ?

만약에 갔다면 멀쩡한 대낮에 사고 재난 문자 받을 뻔 했다.

아들 난 아들이 가자고 한 곳이 스타필드 일줄은 상상도 못했네

마침, 다른 곳 여행으로 저곳을 가보지는 못했지만 만약 갔다면,,, 저 세상 체력이 되었겠죠. 가신 아버님들 존경 합니다.

아들, 사람 붐비는 브롤스타즈 말고 이참에 한산한 스타크래프트로 갈아 타는게 어떻겠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