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 플레이 No.409 - 몬드성 일일 의뢰 & 폰타인 현상 토벌

드디어 마스터리의 격류 이벤트가 끝이 났네요. 배너가 내려가기 전까지는 계속 이벤트 할 줄 알았더니, 이제는 진짜 다음 버전의 업데이트를 앞둔 막바지의 순간이 되었습니다. 예전같았으면 바로 월드 퀘스트 조지러 가는 건데, 요즘 게임이 예전같지가 않아서 Fail.

영혼은 폰타인에 가있지만, 몸은 초창기 시절의 보스인 얼음 나무를 잡고 있네요. 샤를로트가 등판하면 꼭 키울 예정이기에, 바로 얼음 돌파석을 파밍하는 게 인지상정.

Aㅏ... 원석 주는 이벤트도 이제 거의 다 털리고 없네요. 이렇게 되면 4.2 전반에 원석을 올인하는 수밖에 없는데, 제발 픽뚫이 안 나기를 빌어야 합니다.

터미네이터 등장. 저 아재는 맨날 같은 루트로 운반하면서 화물이 털리고 계십니다. 이쯤 되면 학습 능력이라는 게 없는 것 같네요... 이 동네 양반들은;;

젠장, 이 마을 사람들은 전투 능력이 정녕 없는 건가. 다른 나라 NPC들은 그래도 혼자서 싸우기라도 하지, 이 양반들은 벙커링밖에 할 줄 모릅니다.

그 소리만 내가 수십 번 들은 것 같은데... 잘리지도 않고 계속 같은 일만 하고 있어서 Fail. 아무튼 이 양반 10번도 더 넘게 잘렸다가 복직한 게 맞는 듯.

그리고 이제는 다시 워프 포인트로 날아가서 얼음 나무를 토벌해줍시다. 그로기도 없이 깡딜을 넣으면 2번째 페이즈에서 바로 클리어가 될 만큼 난이도가 쉽죠.

속세의 주전자 안에 들어가서 포도넝쿨을 좀 만들었을 뿐인데, 바로 업적까지 클리어가 됩니다. 겁나 좋쿤. 공짜 원석 쪼가리는 아무리 모아봤자 1뽑조차 안 되죠.

몬드성에서만 파는 특산물이나 다름없는 이 새고기도 구매를 해줍시다. 매주 월요일이면 주간 보스 초기화 + 상점 초기화가 이루어지는 날입니다.

겁나 좋쿤. 이 식자재들도 2천개 또는 9999개를 모아야 합니다. 게임 시작한지 8개월이 다 되어가는데, 이거 인벤토리에 1천개쯤은 다들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그러고 나서는 또 평판도 작업을 해줘야 하죠. 리월이나 몬드 다 재끼고 폰타인만 집중적으로 공략해줍시다. 이쪽 나라의 날개는 이쪽 출신 캐릭터들에게 잘 어울리기에...

도착하자마자 보스몹이 있다니? 겁나 좋쿤. 하지만 이 과정을 3번이나 반복해야 한다는 건 귀찮지 않을 수가 없죠. 물론 정예몹이라서 잡는 것도 은근히 빡셉니다.

유적 가디언이라면 말이 달라지는데, 그냥 덩치만 크고 피통만 많은 잡몹이라서 그렇게 빡세지는 않습니다. 멀리서 설렁설렁 딜을 하면 알아서 시망해줍니다.

문제는 이 폰타인산 기계장치들이죠. 정예몹도 아닌 주제에 패턴이 은근히 빡셉니다. 갈수록 게임이 쉬워지고 있다곤 하나, 필드몹은 갈수록 빡세지는 경향이...

그래도 이 얼음 나무 정도면 구라구라 꽃보다는 쉬운 몹으로 느껴지고 있습니다. 초보 시절에는 오줌이 얼어붙을 만큼 무서웠으나, 지금은 코 파면서도 깰 수 있는 몹이 됐죠.

겁나 좋쿤. 이렇게 해서 모은 재료는 바로 6성으로 만드는 게 인지상정이나, 60레벨이나 80레벨 돌파에서 이 4성짜리 재화를 쓰기 때문에, 함부로 엿 바꿔 먹을 수 없는 상황이죠.

아무튼, 다음 4.2버전 뽑기를 말아먹지 않게 해달라고 기도를 계속 올려야겠습니다. 4연속 픽뚫로 인해 그간 원석 낭비가 너무 심했습니다. 뽑기가 있을 때마다 원석을 전부 탈탈 털어댔는데, 이번에도 또 픽뚫이 나면 진짜 심각한 경우에는 게임을 접을지도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