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 4.3버전 폰티날리아 축제 「장미와 화승총」

※ 스압/스포 주의 ※

~ 23. 12. 29.

이벤트 미니 게임들을 조금 해 본 후에 스토리를 보기 시작했는데

스토리 내에서도 미니 게임에 있었던 영화 장면 연출이나 사격총을 직접 쏴 보는 컷들이 있었음.

대사에 맞게 장면을 고르는 것도 영화제에 어울리는 게임이었고.

꽤 괜찮았음.

다인모드로 즐기는 공몰이는 횟수를 거듭할수록 점점 못해지길래 3판만 하고 끔.

술래잡기 하는 것보다는 나은데 5,000점이나 채워야하는 게 귀찮은 것 같음.

pc로 하시는 분들은 폰신하는 유저 보면 웃기려나ㅋ

공몰이가 잘 안되서 남꺼에 막 갖다 넣어줬음.

꼴찌 점수 800점.

정적을 깨는 총성

장미와 화승총 제1막

폰타인의 「폰티날리아 축제」가 되면 아이들은 바구니를 들고 거리로 나가 사탕을 요구한다.

이렇게 떠들썩한 축제의 거리를 거닐다 보면 익숙한 친구들을 만날 수 있을지도 모른다…

영화에 협력하기로 한 투자자가 재정 위기로 자금을 지원하지 못하게 돼서

아주아주 큰 좌절을 겪고 있는 자비에를 만남.

다른 투자자를 구하면 되지 않냐고 했더니

이번 계약은 「폰티날리아 영화제」를 위해 체결했고

이번 축제가 끝나기 전까지는 다른 투자자와 협력할 수 없도록 규정되어 있어 그건 어렵다고 함.

폰타인에서 열리는 전통적인 축제.

「폰티날리아 축제」는 물의 정령을 찾아 물의 신 「에게리아」를

맞이했다는 전설 속 물의 기사를 기리기 위한 축제임.

사람들은 물의 기사를 기념하기 위해 그들을 따라 한 특별한 의상을 입고

금잔을 든 채 집집마다 돌면서 깨끗한 물을 받는데,

푸리나가 그건 너무 재미없다고 「깨끗한 물」을 「디저트」로 바꿨음.

깨끗한 물은 느비예트가 제안한건가.

물 마시는 거 좋아하던데ㅋㅋ

협회는 축제 기간에 공개적으로 영화를 접수하고 심사를 진행함.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영화는 「푸리나」상을 받게 됨.

그러고 보니 아야토랑 아야카, 요미가 폰타인에 온다고 했었지?

「치오리 부티크」의 치오리도 처음 만나보고 말야.

치오리한테는 영화의 전반적인 아트 디렉팅을 부탁함.

「뇌명의 재단사」라고 불리는 치오리는 직설적인 타입에 일 처리도 예리하고 깔끔한 사람임.

그리고 치오리는 이나즈마에서 오는 배우들하고도 아는 사이라서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함.

곧 이나즈마에서 오는 배우들이 도착할 시간이라

레일 보트 터미널로 마중 나가기로 함.

레일 보트가 도착하기 전에 치오리를 먼저 만났음.

시원시원하고 딱 잘라 말하는 모습이 치오리의 성격을 잘 나타내주는 것 같음.

자비에가 투자자에게서 들은 나쁜 소식을 치오리에게 전해주자

아직 포기하지 말라며 응원해 줌.

마침 이나즈마 애들이 레일 보트를 타고 도착함.

아야카와 아야토가 주연 배우고 요미는 아야카 따라 놀러온 것이었음.

이렇게 폰타인에서 만나게 된 것도 우연이라며

드보르 호텔로 이동해 식사하면서 얘기를 나누기로 함.

두 자리 비었길래 또 누가 오나 싶었으나 아니었고~.

이들에게도 영화 투자자에게서 들은 나쁜 소식을 들려줌.

그러자 아야토와 아야카는 무상으로 출연하겠다고 함.

쇄국령이 풀린지 얼마 안 된 이나즈마는

이번 여행을 통해 폰타인과의 문화적 교류 관계를 구축하고 싶다며

이번 영화가 무사히 상영되길 희망한다는 말을 전하는 아야토.

부족한 자금은 각자의 여행경비를 보태거나

자비에의 전재산, 치오리의 협찬, 여행자와의 우정 협찬 등으로 메꾸고.

카메라맨은 여행자가, 스크립터는 페이몬, 소품 담당은 치오리의 가게 직원이.

조연출은 요이미야가 맡게 됨.

마지막으로 우리를 도와줄 감독 한 명은…

모두가 생각하는 푸리나! 였음.

잘하는 것을 직업으로 삼고 있다니 얼마나 좋아.

푸리나에게 감독일을 부탁하기에 앞서,

작은 선물 하나를 들고 가기로 하는데 어떤 선물을 가져갈 지 논의 하는 중.

푸리나는 디저트 좋아하는 거 아니었나.

푸리나가 축제 풍습을 디저트 주는 걸로 바꿨는데 디저트를 좋아하기 때문에 바꾼 게 아니냐고 하는 요미.

그치그치. 푸리나는 머니머니해도 시계 반지보다는 디저트를 좋아할거라고.

디저트보다 더 달콤한 선물은 우리의 칭찬!

앞으로 뭔가 부탁할 게 생기면 칭찬을 아낌없이 해줘야겠군.

푸리나에게 점심인데 지금 일어났냐고 핏잔을 주는 페이몬에게 눈치를 주니까

저렇게 아무말 칭찬을 늘어놓음.

그리고 가져온 디저트가 무척 마음에 드나봐.

눈이 반짝거림.

자비에는 이번 영화에서 「프로듀서」를 담당하고 있어서

푸리나에게 「감독」 역할을 부탁드리러 왔다고 말을 전함.

여행자는 카메라맨, 페이몬은 스크립터 역할을 맡고 있다고 했더니

푸리나가 두 사람의 실력을 보고 싶다고 하여

촬영 의도에 맞는 장면과 말을 선택하는 시험을 하나 보고~

근데 급여가 상당히 난감한 상황이라

푸리나는 안되겠다고 말하면서도 어떤 내용의 영화냐고 물어봄.

몰려온 사람들 중에 여행자도 포함이라 궁금하지?ㅋㅋ

엄청 인기있는 소설인가봄.

만약의 만약을 거듭하며 대본과 연출을 자유롭게 수정해도 좋다는 약속을 받고

푸리나도 자비에의 영화팀에 감독으로 합류하게 됨.

클로린드와 나비아 이야기를 하면서 총 쏘는 사람이 또 누가 있지 생각하다가

아- 새로운 캐릭터가 등장한댔었지? 하면서

슈브르즈를 떠올림.

마침 치오리랑 친분이 있었고 슈브르즈에게 부탁하러 가보기로 함.

알고보니 자선 단체 느낌ㅋㅋ

범인을 체포하려고 여기서 책을 읽고 있었던 슈브르즈와의 첫만남.

영화에서 배우들이 화승총 사수를 연기하는데 필요한 액션 코치를 부탁했는데

치오리와 비슷하게 화끈하고 시원시원한 성격을 보여주는 슈브르즈.

원래부터 좋아하던 소설이었고 권선징악을 소재로 하는 작품을 좋아하는 슈브르즈는

단번에 해주겠다고 했다.

자금만 빼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서

곧 촬영을 재개할 수 있을 듯함.

슈브르즈와 따로 얘기하는 중.

안 읽어봐서 모른다고 했더니 슈브르즈가 세세히 알려줌.

소설의 내용은, 백작가의 아이들이 서로 의지하며 어머니를 위해 복수하는 내용을 담고 있음.

어렸을 때 백작의 집에서 지냈고, 어머니는 저택의 하녀였음.

백작과 하녀 사이의 사생아였던 두 사람은 좋은 취급을 받지 못함.

그러던 어느 날 어머니가 살해된 채 밤에 쓰러져 있는 것을 보게 됨.

범인은 백작의 가족들이 분명했지만

백작가의 세력은 막강했고 사건은 결국 자살로 종결됨.

그래서 남매는 복수를 기약하기로 다짐하며 도망침.

몇 년 후, 백작의 가족들이 하나둘씩 화승총에 살해되었고

그들의 시신에는 죽은 어머니가 가장 좋아하던 무지개 장미가 한송이씩 놓여져 있었음.

백작은 두려움 속에서 하루하루를 보냈지만

사실은 도망쳤던 두 남매가 화승총 사수가 되어 벌인 일로,

백작가에 복수하고 어머니의 죽음에 관한 진실을 사람들에게 알리면서 끝남.

우리를 따로 불러낸 이유는 최근 발생한 화승총 살인 사건 때문이었음.

정의감 넘치고 추리 실력이 뛰어난 사람이라는 것을 기사를 통해 알게 되었고

조사에 협력에 줄 것을 요구함.

범인을 체포하는 게 특별 순찰대의 업무고,

범인을 찾아내는 건 그림자 수사청이 하는 일이지만,,,

슈브르즈도 화승총 소설을 매우 좋아하는 독자 중 한 명인데

범행 수법과 소설의 내용이 일치하는 것이 마음에 걸린다고

이번 사건은 슈브르즈가 개인으로 조사하고 있는 일이라고 함.

축제 첫째날은 여기서 마무리하고.

프레임 안팎의 허구와 진실

장미와 화승총 제2막

영화 촬영이 순조롭게 시작되고, 사진기 안에 기록된 이야기도 뷰파인더 밖의 어느 곳에서 펼쳐지기 시작한 것 같다…

둘째날 집합 장소는 드보르 호텔 앞에서

아야카와 요미를 먼저 만나서

어제 오후에 폰타인을 둘러본 이야기를 듣는 중임.

아야토는 느비예트를 만나러 멜모니아궁에 들렀고.

아야카는 요미랑 레일 보트를 타고 에리니에스 섬의 오페라 하우스에 감.

응 알지~ 요즘 나비아 돌파재료 때문에 코펠리우스 패러 다니는 중이야.

두 사람의 이야기를 듣다보니 모이기로 한 사람들이 서서히 모이고.

소품 담당 베로니크와 조명 담당 보노가 팀에 합류함.

《두 화승총 사수》 촬영이 시작됨.

첫 번째 신은 백작가에서 지내는 두 화승총 사수의 어린 시절을 촬영할 예정.

조명 담당과 소품 담당은 현장 배치 준비를,

주연 배우들은 화장부터 하고, 엑스트라들은 포지션을 확인한다.

요미는 진짜 매순간 활기차보여서 그 비결이 궁금하다.

요미가 물어본 내용은 나도 잘 모르는데?ㅋㅋ

아야토의 얼굴 화장을 고민하는 치오리.

촬영 때 쓸 총기를 보며 조언을 하고 있는 슈브르즈.

포즈 코치도 받고.

아야토의 역할을 슈브르즈에게 양보하는 아야토.

아야토는 멜모니아궁 쪽과 문화 협력 사안을 추진하러 가는 게 목표임.

게다가 얼굴을 드러내는 연기가 어울리지 않다는데,,,

또 원작 내용처럼 진행하면

서로 의지하고 지지하는 이야기의 주제을 제대로 표현하기가 어려운데

두 주인공을 나이대가 비슷한 자매로 수정하면

원작보다 더 흥미로울 수 있겠다고 슈브르즈를 설득함.

즉석에서 이루어지는 배우 교체.

치오리가 화장할 때 생긴 문제를 이런 식으로 해결하냐고ㅋㅋㅋ

모두 공무를 위해서라고 대답하는 아야토지만

아야카에게는 이국의 색다른 풍경뿐만 아니라,

다양한 친구들도 많이 사귀길 바란다며 「오빠」는 빠져주기로 한 것임.

아야토는 느비예트를 만나기로 했다는데

2막이 끝나고 멜모니아궁 근처에 가면 볼 수 있다고 함.

나 같은 경우에는 1막부터 4막까지 한꺼번에 몰아본 탓에

이미 사라지고 없는 안타까운 상황이었음.ㅠㅠ

드디어 첫 장면 촬영 시작!

두 주인공이 아직 백작의 집에 머물 때의 내용임.

가족들로부터 따돌림과 핍박에 시달리고 있지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이해 못하는 세상 물정 모르는 캐릭터 연기를 해야 하는 부분.

안타깝게도 캡쳐한 장면이 없어서 다음 장면으로 넘어감.

모두가 칭찬하는 아야카의 눈물 연기!

아야카는 「액션」을 외치기 전부터 순수하게 스토리 속 주인공의 감정에 이입하느라

눈물도 자연스럽게 흘린 것이라고 모두를 놀래킴ㅋㅋ

오오- 아야카 연기 정말 잘 하는데?

눈물 연기는 진짜 생각 못했는데 우는 모습도 예쁘구만.

촬영이 끝나고 슈브르즈랑 다시 따로 만남.

화승총을 이용한 범행 외에도 사건 현장에도 무지개 장미가 놓여져 있었음.

촬영 시간 외에는 이 사건에 대해 조사하러 다니기로 약속함.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러 다니는 게 여행자의 일이니까.

레쇼의 태엽 공방

총기에 사용되는 부품에 대해서는 알지 못함.

보몬트 공방

요즘 가게에서 총기 부품을 주문한 손님은 없었음.

총기 모형을 제작해 달라는 손님이 많았으나, 돈이 안되는 일이라 다 거절함.

잿빛의 강에서 본 화승총 연습 흔적

망가진 나무판, 깨진 나무통, 그리고 술병들과

화승총의 총알에 관통된 흔적을 보게 됨.

누군가 이곳에서 화승총을 연습한 것으로 보인다는 추측을 얻음.

뇌물을 쥐어주며 얻은 잿빛의 강 주민의 이야기.

파트 드 프뤼가 뭐야? 먹는 거야?

먹는 거였나봐ㅋㅋㅋ

리니의 마법 주머니라도 가지고 다니나

저 과자들이 다 어디서 난거야... 대박.

들은 내용을 종합하면,,

한 달 전, 누군가가 총을 주워 집으로 가져간 후,

그걸 분해해 총의 구조를 익힌 뒤 다시 조립해 원래 자리에 돌려놓음.

용의자는 몇 주간 새로운 화승총을 만들어 냈고,

잿빛의 강가에서 사격 연습을 함.

그리고 며칠 전, 타깃을 찾아 범죄를 저질렀고

소설에 나온 것처럼 무지개 장미 한 송이를 두고 감.

소설과 다른 점은,

죽은 피해자는 나쁜 짓은 많이 했지만 딱히 원한을 산 사람이 없는 인물이었고

범인이 어떤 메시지를 전달하려고 했는지 모르는 상황.

소설을 쓴 작가에게는 「살인 동기」가 없음.

부유한 가정에서 자랐으나 6살 때 정식으로 입양됨.

6살 전까지 고아원에서 살던 기록 또한 있었는데,

슈브르즈가 작가와 대화해 본 느낀점으로

사람을 죽일 정도로 간이 큰 사람은 아니었다고 함.

내일 다시 진전되기를 바라며 이만 헤어짐.

──하지만 안개를 헤치며 탐험하다 보면,

언젠가는 외딴섬 하나를 만나게 될 것이다

슈브르즈가 좋아하는 소설의 한 구절.

안개 속에 감춰진 외딴섬

장미와 화승총 제3막

어두운 밤의 안개 속에 외딴섬이 모습을 드러냈다.

과연 이 섬은 일행을 어디로 이끌 것인가…

나도 잘 몰랐는데 칭찬 고마워~ 페이몬.

이번 신은 두 사수와 백작이 마지막으로 대치하는 장면임.

슈브르즈와 아야카의 촬영은 모두 끝이 났고,

마침 급한 공무가 있는지 슈브르즈는 촬영이 끝나자마자 가버림.

푸리나는 아야카에게 연기를 계속 해 볼 생각이 없냐며 스카웃 해가고 싶어하는 것 같았는데

아야카는 이나즈마 야시로 봉행 일로 바쁘다고 정중히 거절함.

아야카 너무 예쁘다

촬영이 끝나고 슈브르즈랑 조사하러 감.

얼마 전에 사건 현장에서 찾은 무지개 장미를 에밀리한테 보내줌.

에밀리는 폰타인에서 가장 유명한 조향사임.

근데 사건 현장에 있던 무지개 장미가 아주 희귀한 품종이었다고 함.

어떤 곳이든 환경이 인공이냐 자연이냐에 따라 피는 꽃이 달라짐.

사건 현장에서 찾은 무지개 장미는 인공 장미임을 알았지만,

에밀리의 기술을 통해 범위를 좁힐 수 있었음.

바로 그 「작가」야

작가가 범인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범인이 그 사람의 집에 갔거나, 그 사람이 범인에게 장미를 팔았을 경우를 이야기하며

작가의 집에 가보기로 함.

근데 근처에 경비 장치가 많이 있고

그 점에서 작가는 범인이랑 연관이 있을 것 같다고 생각하는 슈브르즈.

여기서 또 미니 게임에 등장하는 화승총 쏘기를 경험할 수 있었음.

슈브르즈가 문을 두드리고

작가에게 물어볼 게 있으니 같이 가겠냐고 물어볼 동안,

여행자에게 무지개 장미를 하나 따 올 것을 부탁해서 옆으로 빠짐.

벌써 들켰어? 에잉..

작가가 자기가 죽였다고 함.

범행 동기는 소설에 쓴 것과 같은 복수 때문임.

죽은 피해자는 작가의 어머니를 죽인 사람이었음.

슈브르즈가 죽은 피해자와 작가의 관계에 대해 알아내지 못한 이유는,

눈 앞에서 어머니의 죽음을 겪었던 꼬마 아이는 거짓말로 스스로를 보호하는 법을 배웠기 때문이라는데.

세상에는 다양한 이야기가 존재함. 소설의 내용이 사실은 실제로 일어날 것 같은 이야기로 가득하지.

작가는 어느 부자의 사생아였고,

그 부자가 어머니를 죽인 건 사실이나 죽은 피해자는 돈으로 고용된 킬러였고

아무 잘못 없는 어머니를 죽인 인간이었다고 함.

슈브르즈에게만 사실을 털어놓겠다고 해서 여행자랑 페이몬은 잠시 멀리 떨어져있게 됨.

죄인에게 정의의 탄환을 쏘는 것이 그 부자가 받아야 할 벌이 아니냐고 작가가 말함.

복수를 끝낼 수 있도록 지금 풀어달라는 말이냐고 묻자,

작가는 슈브르즈에게 자기 대신 복수를 해 줄 것을 요구함.

경찰관한테 이렇게 대놓고 부탁한다고?

슈브르즈의 촬영은 이미 끝났으니 잘된건가 싶기도.

경찰관은 역시 바쁘구나.

장미가 만개한 곳

장미와 화승총 제4막

「정의」의 총구는 어디를 겨누는가?

그 총알은 또 누구에게 명중할 것인가…

며칠 후 다시 만났는데, 슈브르즈는 그 사건으로 일이 바쁜 모양.

요미는 슈브르즈를 만나지 못하는 것을 아쉬워하면서

본인도 영화에 출연하는 신이 몇 개 있다고 좋아했다.

촬영이 끝난 다음에는 다 같이 축하연을 연다고 함.

영화 내용과 비슷한 사건이라 영화 홍보도 잘 될 것 같다고도 하고,,

푸리나의 인기도 한 몫 하는 거라며 푸리나는 본인 인기를 표현할 수 있는 말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하니까

치오리의 한 마디.

난 푸리나보다는 치오리 성격이 훨씬 좋은데?

역시 첫인상이 좀 중요해?

야외 촬영!

오랜만에 자비에를 만남.

재정에 문제가 생긴 영화 투자자도 같이 오고.

오늘은 작품에 특정한 분위기를 연출하기 위해 길거리 풍경과 사람들 위주로 찍을 예정임.

아야토와 요미가 카메오로 출연해서

「폰타인 화승총 사수에 대한 외부인의 평가」를 보여줄 거고

여행자는 푸리나의 지시하에 거리 풍경을 롱 숏으로 담으면 되는 것 같음.

1차, 카메라 고장.

2차, 카메라 완전 고장.

푸리나는 베로니크에게 공방에 가서 빨리 고쳐올 것을 지시하고

남은 예비용 카메라로 다시 찍기로 하는데,,,

잠시 후, 베로니크가 카메라를 고쳐온다…

카메오로 출연한 두 배우가 촬영을 하는 중인데,

보노가 갑자기 막 달려와 지금까지 촬영해둔 필름들이 모두 사라졌다고 긴급한 상황임을 알리러 옴.

푸리나는 이 신과 상관없는 사람들에게

보노와 합류해 필름을 찾을 것을 지시하고

다른 사람들은 오늘 찍을 신들을 계속 찍기로 함.

구니까.. 오늘 너무 재수없는데 무슨 일이야 이게.

얼마 후, 보노를 따라 갔던 치오리와 아야카가 돌아옴.

다행히도 빨리 찾아서 오염되지는 않았다고 하는 필름.

누가 그딴 짓을 벌인 거야.

우리 배우들이 고생하며 찍은 것들인데.

치오리의 직감으로 볼 때는, 투자자라고 하는 저 인간 짓임이 틀림없음.

모두의 노력 끝에, 결국 촬영은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중간에 또 크고 작은 사고가 있었지만, 모두가 함께 극복했다…

바로 앞 바닷가에서 축하연을 열었음.

이나즈마와 폰타인의 활발한 교류가 이루어질 예정.

디저트에 진짜 진심인 푸리나 한 컷 찍어주고.

치오리 뒤에서 투자자와 이야기하고 있는 요미.

축하연의 마지막을 장식할 폭죽놀이를 꼭 보고 갔으면 좋겠다고,,

예쁘게 찍혀서 남기고.

창고 앞에서 문 열기를 누르면 컷신이 진행됨.

특방에서 봤던 장면!!

오.. 이렇게 보니까 슈브르즈도 좀 멋있는데?

조금 전 일어난 모든 일은,

영화 투자자인 모리스가 카메라 앞에서 자백하도록 설계한 연극이었음.

하지만, 베로니크는...

이미 촬영된 영상도 있겠다, 증거는 확보된 상황.

모리스는 집에서 일하는 하녀와 사랑에 빠지고

자기의 아이를 가지게 되자 아이를 지울 것을 부탁하고 돈을 주며 떠나 보냄.

그런데 몇 년 뒤 하녀가 편지 한 통을 보내왔고

두 아이의 사진과 함께, 시간 날 때 보러 와주면 좋겠다고 했다고 함.

전형적인 복수극을 위한 막장 드라마의 내용이군.

그 당시 모리스는 부잣집 아가씨랑 결혼할 예정이었고,

누군가 이 일을 알게 되면 끝장이었기 때문에 사람을 보내 죽인 것.

베로니크는 복수를 꿈꿨고, 그래서 화승총 사수가 된 것이라고 함.

슈브르즈는 소설의 작가가 범인이 아님을 진즉에 눈치 챔.

조립을 전혀 못했구나.

범인이 혼자가 아님을 깨닫게 되었고

예상대로, 두번째 사수는 모리스가 혼자가 된 걸 확인하고 망설임 없이 따라왔다는 군.

모리스의 계획은 영화를 찍지 못하게 방해하는 것이었는데

자비에는 운이 너무 좋아서 영화를 찍어냈고.

두번째 사수의 진짜 정체도,,

모리스를 노리면서 소설 작가와 고아원에 같은 날 기록된 사람을 찾아보니

그 범인이 딱 나왔던 것.

요미가 근처에서 대기하고 있는 특별 순찰대를 불러왔고

촬영팀에게는 사건의 자초지종을 설명한다…

창작은 자기가 겪은 일로부터 나온다는데, 이 이야기가 이렇게 많은 사건과 연관 되었을 줄이야..

이 영화의 제작을 계속 해야할지 망설이는 자비에에게

치오리와 슈브르즈는 이런 일이 있었을수록 이 사건을 알려야 한다고 했다.

결말은 다르지만

예술은 예술다운 낭만으로 현실에서 채울 수 없는 것을 채워줘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슈브르즈.

슈브르즈와는 파티가 끝나면 다시 만나기로 하고

신나게 파티를 즐긴다.

모두가 함께하는 이 축하연을 남기고.

따로 만나 이야기르 나누는 여행자와 슈브르즈.

슈브르즈 라는 캐릭터에 어떤 서사가 담긴 인물인지 알아볼 수 있었음.

슈브르즈는,,,

어릴 때, 아버지와 이곳에 자주 수영하러 옴.

수영은 의지를 다지는 운동이라며 아무리 추운 날에도 데리고 와 수영을 했다고 함.

차가운 얼음바다 같은 바닷물에서 헤엄치는 것을 그만 두게 되면 죽게 되니까.

그 당시 슈브르즈는 신의 눈이 없었음.

칼바람이 살을 뚫는 것처럼 추운 어느 해 겨울,

아버지에게 울면서 수영하기 싫다고 빌었지만 듣지 않으셨고

특별 순찰대 대원이었던 아버지는

계속 우는 슈브르즈를 들어 바닷속으로 던졌다고 함.

아버지가 구해주길 기다렸지만, 아버지는 어느새 건너편으로 헤엄치고 계셨음.

그래서 온 힘을 다해 아버지를 쫓았고,

살면서 가장 긴 시간처럼 느껴졌던 그 순간, 결국 건너편까지 헤엄침.

그 뒤로 슈브르즈는 아무것도 두려워하지 않게 됐고, 더는 울지도 않게 되었다고 함.

이번 이벤트로 「정의」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볼 수 있었음.

슈브르즈랑 수영 대결을 함.

대결이라기보단, 슈브르즈가 떠난 자리를 따라 헤엄치는 느낌이었지만.

슈브르즈는 왜 특별 순찰대에 들어간 건지 이야기를 듣다보니

어느새 작가의 집 근처까지 왔음.

4막이 끝나고 작가 집 앞이 예뻐서 한 컷씩 찍고.

두 화승총 사수의 귀환

장미와 화승총 제5막

오늘은 폰티날리아 영화제 「푸리나」상의 주인공이 밝혀지는 날이다.

늦기 전에 빨리 행사장으로 가보자!

우리팀에도 이름을 지어줘야하지 않겠냐고 푸리나가 말하자

자비에는 설레발 치고 싶지 않다며 어쩔 줄 몰라한다.

게다가 이건 폰티날리아 축제 이벤트의 스토리이기도 해서

자비에, 우리가 찍은 영화가 당연히 「푸리나상」을 받게 될 거라구!

슈브르즈 데리러 메로피드 요새로 출발~

신문에 특별 순찰대 대장이 화승총 사건의 범인을

메로피드 요새로 직접 압송한다고 쓰여져 있었다고

여행자가 가보기로 함.

이벤트에 얼굴 비춰주는 라슬.

슈브르즈는 시상식에 좀 데려갈게.

다음에 봐.

하필 폭죽 터질 때 찍어서 아야카가 안보인다..

축하드려요, 자비에 씨.

아야카에게 친구가 생겼다!

뒤에 아야토랑 치오리 대화하는 것도 재밌었음.

기념 사진 찰칵!

이번 이벤트..

축제 중에 제일 괜찮았던 것 같음.

성우들의 연기는 매순간 좋았고,, 다음 픽업에 나올 슈브르즈 캐릭터에 대해 많이 알아가는 느낌이고

특히 총 쏘는 거 너무 재밌었음.

이벤트 미니 게임은 공몰이 하나 남았는데,,

다인모드로 하는 건 거의 안하는 편인데 이번꺼는 내가 하는 거에 몰두하면 되는 거 같아서 하고 있음.

내꺼는 커녕 남꺼에만 들어가서 맨날 꼴찌하는 중ㅋㅋ

두 판 하면 끝나니까 빨리 끝내야징

시상식 했던 워프 근처.

아야토는 카페 앞, 치오리는 치오리 부티크 앞

아야카는 오페라 하우스 보스 옆.

아야카는 계속 돌아다니는데

여행자가 가까이 있으면 자꾸 인사를 해서 어떻게 찍어줄까 고민함.

결국 뒷모습을 찍기로 결정.

근데 다른 애들은 다 폰타인성에 있는데 아야카 혼자 이곳에 있네.

춤추는 게 아름다워서 다시 보러 왔나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