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 플레이 No.068 - 달달한 농축 레진, 비경에서 모조리 녹이다

리월 레벨 평판 3을 찍은 후, 남아도는 레진이 생길 때마다 전부 다 농축 레진으로 전환시켰죠. 20레진이 드는 비경을 돌고 나서 항상 농축 레진으로 경험치와 재화를 2배로 받아갈 수 있게 된 겁니다. 그래도 여전히 재화는 딸리고 있습니다. 가령, 수정 나비가 부족하다든지...

Aㅏ... 할 일이 태산같군. 일일 임무밖에 없던 시절에는 10분에서 20분만에 숙제가 끝났지만, 지금은 비경에다 토벌 보스까지 잡아야 하고... 거기다 평판 임무에, 전설 임무까지;;

오늘도 연무 비경을 적절히 돌아줍시다. 지맥 따윈 이제 거들떠도 안 보고, 무기 재료나 특성 돌파 재료만 눈에 들어올 뿐입니다. 1판당 시간이 1분 정도 걸리긴 하죠.

매주 요일마다 바뀌는 스테이지라고 들었는데, 주말에는 모든 스테이지가 뚫리는 모양이니, 평일에는 이런 식으로 모을 수 있는 재화가 한정되어있네요.

스킬 쿨타임이 늘어나는 비경 특성상, 평타만 몇대 갈겨주면 1분만에 알아서 클리어가 됩니다. 여기도 1렙이 아니라 2렙 비경이라서 쌈싸먹지만, 3렙 비경은 말이 좀 다르겠죠...

쉽고 빠르게 성공. 몹들이 전부 다 물속성을 묻히고 나오는지라, 리사로 평타만 날려주면 알아서 몹들이 녹아내리거나 증발을 해줍니다.

Aㅏ... 달달하군. 재화도 재화지만, 경험치 2배가 더 끌리네요. 한때 레벨이 딸려서 메인퀘가 막히는 현상이 있었으나, 지금은 퀘스트를 미루다 보니, 그런 현상은 없네요.

역시나 농축 레진 녹이기. 퓨어 레진은 항상 차고 넘치기 때문에, 농축 레진을 재빠르게 사용해서 다시 농축 레진을 만드는 데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매우 바쁘게 움직여야 합니다.

가만 보니 2성 재료와 3성 재료밖에 안 주는군요;; 더 높은 등급의 재화를 얻으려면 따로 합성을 하거나, 아니면 비경 레벨을 높여서 도전하는 수밖에...

필드에 나오는 잡몹들이 아직까지 만만하긴 하지만, 조금만 더 있으면 월드 레벨이 올라갈테니, 이러고 있을 여유가 없습니다. 빨리 스펙업을 해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선 농축 레진을 비축해둡시다. 이게 비경이랑 지맥에서밖에 쓰지 못하는 게 너무 아쉽습니다. 토벌 보스에서도 쓸 수 있었다면 좋았을 텐데;;

주력 딜러로 쓰는 리사의 특성을 강화해줍시다. 이런 젠장, 비경도 비경인데, 슬라임이 뿌리고 다니는 템이 많이 들어갑니다. 필드몹도 진짜 자주 잡아야 할 것 같네요;;

그러고 나서는 숙달 비경. 하지만 여기는 불속성 딜러가 없으면 매우 빡센 곳입니다. 각 비경마다 공략이나 나오는 몹들이 다 다른데, 딜찍누 하던 게임이었으면 다 밀어버리는데;;

지난번보다는 기록이 단축되긴 했습니다. 하지만 월드 레벨이 오르고, 모험 레벨이 오르는 순간... 다음 레벨의 비경이 열릴 텐데, 육성이 왠지 뒤쳐지는 느낌이네요.

퓨어 레진이 차오르는 족족 농축 레진으로 전환시키다 보니, 정작 토벌 보스에서 쓸 레진이 없습니다. 번개 속성, 불 속성, 얼음 속성 재화는 항상 가지고 다녀야 하는데 말이죠;;

경험치 2배가 달달합니다. 물론 쩔을 받았더라면 훨씬 더 달달했겠지만, 고작 비경 몇판 도는 것보다도 레진 40개 드는 필드 보스를 4번 잡고 치우는 게 더 효율적이겠네요.

그리고 농축 레진을 만드는데 필요한 수정 나비도 빼먹지 말고 틈틈히 먹어줍시다. 평소에는 자주 보이던 것들인데, 막상 찾아서 먹으려고 하니 매우 파밍하기 빡세네요.

세마리가 있으면 두마리를 놓치고, 두마리가 있으면 두마리를 다 놓칩니다. 너무 자비가 없네요. 그래도 바람이 시작되는 곳에 있는 나무랑, 다운 와이너리쪽에서 파밍이 잘됩니다.

그러고 나서는 미루고 미루던 솜씨 시험 체험 이벤트. 5성 캐릭터는 원석을, 그리고 4성 캐릭터는 모라와 돌파 재료를 줍니다. 시도하지 않을 이유가 없죠.

처음에는 단순히 체험 스테이지라고 해서 좋아했는데, 이러는 거 보면, 이제는 그냥 보상 받기 위해서 비경을 깨는 느낌으로다가 도전을 해야 합니다.

제가 못 쓰는 건지, 아니면 다른 캐릭터랑 시너지가 잘 안 맞는 건지, 지난번 중간장에서 신학을 썼을 때도 느꼈는데, 제 플레이스타일이랑은 영 안 맞는 것 같네요.

그나마 대쉬를 할 때 장애물 피해도 안 받고, 물도 건널 수 있는 아야카는 지난 진동 수정 영사 이벤트에서도 질리도록 체험을 해봤으니, 여기서는 시시한 수준이었습니다.

자동 조준인지라, 궁극기가 엉뚱한 곳으로 날아가는 경우도 종종 있네요. 벽 같은 곳에서 쓰면 설치기로 쓸 수도 있는 모양인데, 비경에서는 탁 트인 공간이라서 Fail.

다음은 기존에 없던 4성 신캐릭인 미카입니다. 들리는 소리로는 아주 오랫동안 출시되지 않았던 몬드 지역의 캐릭터라고 하는데, 적절히 기대가 되네요.

Aㅏ... 그런데 딜러가 아니라, 서포터인 모양입니다. 혼자서는 아무것도 못하는 듯;; 궁극기도 깔아두기식이고, E스킬도 대단한 것 없이 석궁 한발 쏘고 끝이네요.

거기다 쿨타임은 자비 없는 수준입니다. 메인 딜러로는 당연히 채용불가이고, 자세한 건 모르겠지만, 다른 캐릭터로 전환시켜서 싸우는 식으로 운영을 해야 할 것 같네요.

뭐 해본 것도 없는데 스테이지 종료라니... 무기 3개 쓴다고 해서 기대를 했건만, 4성 캐릭은 역시 4성 캐릭이었습니다. 체험 스테이지 보정도 어느 정도 있을 텐데...

바로 다음은 바람 속성 설탕입니다. 지난번에도 원소 반응 배울 때 써본 적이 있었는데, 확실히 법구 캐릭터가 다루기가 훨씬 편한 것처럼 느껴지네요.

스킬이 쿨타임이 좀 길긴 하지만, 전부 다 깔아두는 식으로 플레이가 가능하기에, E스킬과 Q스킬을 전부 다 깔아놓고, 중간에서 강공격 계속 쓰면 원소 반응이 잘 일어납니다.

다음은 디오나입니다. 가만 보니... 딜러와 서포터의 차이가 확연하게 느껴집니다. 혼자서 놔둬도 잘 싸우는 딜러와는 달리, 서포터는 스킬만 쓰고 빠지는 포지션이네요.

혼자서 이런 애들을 상대하는 건 단연 무리입니다. 그냥 방어막 하나만 보고 키운다면 몰라도, 본격적인 딜을 하는 건 다른 딜러들한테 맡기는 게 정신건강에 이롭겠네요.

그나마 쉴드랑 궁극기 간간히 쓰면서 딜과 서포트를 하고 빠지는 식이면 몰라도, 캐릭터 하나로 계속 싸울 생각이면, 역시 평타에도 원소 반응이 있는 법구 캐릭이 좋은듯...

듣도 보도 못했던 돌파 재료를 먹었네요. 아마 이나즈마 특산물인 모양인데, 지금 당장은 파밍을 할 수 없으니, 이런 재료 하나하나가 귀하게 느껴지는군요.

저 양반이 망했다면, 나는 개 망했지. 지금 월드 레벨 35가 다 되어가는데, 아직까지도 메인 퀘를 밀지도 못하고, 거기다 캐릭터 육성마저도 안되고 있으니 말이야.

좌우간 일일퀘를 밀기 위해서 왔더니, 얼떨결에 월드 임무까지 같이 받았습니다. 요즘 일일퀘는 드래곤 스파인을 개방한 이후에 이쪽 지역에서도 자주 뜨는군요;;

그런데... 왠지 익숙한 사람의 이름이 눈에 들어옵니다. 아니, 짜레비치라고? 이 양반 악명이 꽤 자자하다고 하더니... 일단 월드퀘는 잠시 미뤄두고, 이 양반부터 찾아가봅시다.

그래도 바람신의 눈동자와 수정 나비는 못 참습니다. 가는 길에 보이는 족족 먹어주도록 합시다. 아직 스태미너 만렙을 못 찍었기에, 이것도 언제 시간 내서 해야 할듯...

Aㅏ... 여기 있었군. 지금은 미니맵 상으로 다 뜨긴 하지만, 나중 되면 못 찾아서 공명석을 적절히 써야 할지도 모르겠네요. 진짜 날 잡고 도전을 하지 않으면 안될듯;;

이 양반... 우인단이군. 리월에서 쫓겨난 양반이 몬드의 필드에서 어슬렁거리고 있네. 그런데 날 보고선 쫄았는지, 대화를 거부하는군요.

이보시오, 당신이 그렇게 짠돌이라면서? 하지만 난 돈만 주면 못하는 일이 없지. 돈도 안 주고 부려먹는 놈들이 너무 많아서 그렇지.

아니, 뭐라고? 그러는 자네나 내 아까운 시간 낭비하지 말고 어디어디 가라고 딱 집어서 말해주면 어디가 덧나나? Aㅏ... 나를 빡돌게 만들었으니, 꼭대기부터 가야겠군.

어렵게 시간을 내서 도와주려고 했더니, 빨리 꺼지라는군요... 시키는대로 도끼 - 방패 - 지팡이 순으로 잡아줍시다. 사실 한명씩 유인해서 잡으면 쉽게 잡히긴 합니다.

도끼는 덩치가 커서 만만하고, 방패는 불로 녹여서 잡으면 도끼랑 다를 게 없고, 마지막 이 마법사는 그냥 혼자 떨어져 있으니, 달려가서 적절히 잡아줍시다.

과연 그럴까? 가만 보니깐 우인단도 그런 소릴 하던데. 그러는 것치고는 말이 많군. 말이 많으면 구라일 확률이 농후하지. 말이 적은 주인공이 차라리 더 정직할지도?

이 양반 보게? 그럼 더 큰 일을 달라고. 월드 임무급으로 주면 경험치랑 원석도 짭짤하게 주는데 말이야. 이러면 그냥 필드 잡몹 잡는 다른 임무랑 전혀 다를 게 없잖나?

5천 모라라고 해놓고서는, 퀘스트 완료 보상 말고 따로 더 챙겨주는 뽀찌가 아주 짭짤하군요. 광물이랑 경험치, 그리고 무엇보다도 원석까지... 물론 이 양반이 주는 건 아니지만.

마물을 치워달라고 그렇게 노래를 부르시던데, 소원대로 협곡에 있는 마물들을 치워줍시다. 여기 왠지 지난번에 화물 배달 할때 와본 적이 있는 것 같은 지형인데...

드디어 34렙을 찍었군요. 이제 또 조금 이따 월드 레벨 올리랍시고 돌파 비경 갔다 오라고 할 게 뻔한데, 슬슬 스펙업을 해줘야 할 것 같습니다. 캐릭터 레벨부터 뚫어주고...

가만 보니 월드 임무가 2개 추가됐습니다. 리월쪽 하나랑, 설산쪽 하나네요. 층암거연쪽 임무는 거르도록 해야겠습니다. 일일 임무를 리월쪽으로 하면, 왠지 거기 퀘가 뜰 것 같기에;;

망서객잔이나 석문쪽으로 가봐도, 월드 퀘스트를 주는 양반이 없습니다. 아무래도 리월쪽 월드퀘는 제가 아는 한 이제 얼추 정리가 된 모양입니다.

뭘 마시겠냐고? 모라를 마시겠네. 역시 주문은 카운터 뒤로 넘어가서 해줘야 제맛이지. 망서객잔에서도 카운터 뒤에 있는 고양이랑 놀다가 왔는데, 여기는 마스코트가 없군...

하지만 진짜 마스코트는 여기에 있지. 지난번에 카드게임 해금시키고 나서 뭐가 자꾸 뜨던데, 알고보니 여기서 보상을 또 따로 받을 수 있는 걸로...

아니, 이게 무슨 소리야? 전부 다 새롭게 해금된 것들인데, 재화가 없어서 못 사네요;; 이거는 듀얼을 해서 재화를 모으는 걸로 추정되고, 당장은 살 일이 없는 걸로...

그래도 보상이 짭짤하니 카드게임을 언젠가는 하긴 해야할 것 같습니다. 좋아하는 캐릭터 카드를 수집하는 것도 하나의 컨텐츠 중 하나니깐...

Aㅏ... 아무도 없군. 가만 보니 술집이 아니라 보드게임 카페입니다. 이런 데서 재떨이 하나 딱 놓고 줄담배 막 피우면서 화투를 해줘야지 제맛이지.

Aㅏ... 내부에도 이렇게 지도가 있는 줄은 몰랐네요. GTA온라인에서 안전가옥 안에 들어오면 이런 식으로 간소화된 지도가 뜨긴 하지만, 여기선 몬드성이 아닌 내부 지도가 뜹니다.

이제는 일일 의뢰 임무나 비경 노가다, 그리고 필드 보스 잡는 건 거의 매일 해야 하는 숙제급으로 전락했습니다. 아마도 특수한 경우가 아니고선 영상에 담아도 스킵이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 외에 해야 할 일이 너무 많기 때문에, 어서 빨리 진도를 빼는 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