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 플레이 No.110 - 레진을 녹여라, 숙달 비경과 필드 보스 토벌
그간 몇 주간 레진을 녹이는 일을 게을리 하곤 했습니다. 사실상 잡을 수 있는 보스가 무상의 뇌전밖에 없고, 얼음 나무나 폭염 나무는 거의 방치하고 있으니... 그렇다고 또 각종 비경에 들어가서 노가다를 하는 건 너무 귀찮은 일이죠. 무기 강화나 특성 강화는 재화가 서로 다르기도 하고, 또 요일별로 드랍되는 재화가 다르면서 3종류씩이나 되는지라... 그나마 지금 당장 있는 캐릭터만이라도 돌파 + 강화 + 특성 강화 + 무기 돌파를 해야겠습니다.
지난 뽑기때 합류한 시노부를 이나즈마에 탐사 파견을 보내면 보상을 조금 더 얹어서 준다고 하네요. 역시 5성 캐릭터 말고 4성 중에서 이런 효과를 가진 캐릭터는 도움이 됩니다.
일일 의뢰 임무부터 깔끔하게 진행. 물론 지난번에 막 합류시킨 파티를 들고 바로 전장으로 나가니, 기존에 싸우던 파티와는 다르게 조합이 영 안 좋아서 막 삐걱거리네요.
풀, 얼음, 번개 속성인데... 정작 물이 없어서 Fail인 상황입니다. 빨리 나히다를 뽑고 나서 남은 스타라이트 34개로 행추를 데려오든지 해야겠네요.
다른 활캐릭이랑은 달리 2단 차지까지 가능한 모양인데... 정작 조준을 하는 시간이 너무 길고, 또 가만히 서 있다가 공격을 당하기 일쑤니, 멀리서 쏘고 튀어야 할 것 같습니다.
결국 기존 향릉 + 리사 조합으로 다시 복귀. 그래도 얼음 속성의 레일라가 합류했으니, 그간 못 잡고 있었던 폭염 나무에 다시 도전해 볼 여력 조금 생겼을지도 모릅니다.
Aㅏ... 그런데, 이 일일 의뢰 임무가 상당히 성가십니다. 요즘 새로운 건 거의 안 뜨고, 항상 기존에 한두 번 쯤 했었던 임무들만 계속해서 재탕되고 있습니다.
이런 젠장, 이젠 하다하다 돌무덤이냐... 전에는 다운 와이너리 근처에서 잃어버리더니, 어째 갈수록 점점 더 빡센 곳에서 정신을 팔고 다닙니다.
술을 도대체 얼마나 퍼마셨으면 이런 위험한 곳에까지 들어와서 깽판을 쳤는지 알다가도 모르겠네요;; 게다가 여긴 지난번에 돌무덤 봉인 풀때 왔던 곳이기도 하죠.
Aㅏ... 여기 있는데 활성화가 안되네요. 버그인지 오류인지, 천신만고 끝에 여기까지 왔는데, 사방에서 적들이 쏘는 화살 맞으면서 겨우 버티고 있습니다.
아니, 이젠 하다하다 망루 위에까지? 페이몬이 아무런 말도 안 하길래 오류라도 걸린 줄 알았습니다. 아니면 아니라고 말을 해주면 어디가 좀 덧나나;;
이런 젠장, 도대체 뭔 짓을 했길래 열쇠를 이딴 곳에다 흘리고 다니는 거지? 맨 정신으로도 여기 함부로 못 올라올 텐데... 역시나 스펙타클한 세계관입니다.
Aㅏ... 내가 그 말만 벌써 3번째 들은 것 같다만. 역시 몬드 놈들은 죄다 이 모양이지. 다음에 또 이런 일이 생기면, 그때는 진짜로 혹스턴 형님의 예절주입기 맛을 좀 보여줘야겠군.
그새 캐릭터를 참 많이도 얻었네요. 물론 절반 정도는 육성이 아예 제대로 되지도 않았지만... 나히다를 얻으면, 그때부터는 나히다를 중심으로 서포터를 육성할 계획이죠.
하지만, 이나즈마 출신의 캐릭터들은 몬드와는 다르게, 돌파 재료를 참 빡센 것들을 많이 요구합니다. 필시 성유물 파밍과 육성을 끝내고 오거나, 아니면 쩔이 답이겠네요;;
그리고 오랜만에 잡으러 온 무상의 뇌전. 지난번에 만들어 뒀던 선도장의 위력을 적절히 시험을 해봐야게습니다. 지속시간이 5분이지만, 무상의 뇌전 따윈 5분컷이죠.
역시 레벨이 60이 넘은 보스지만, 다른 보스들에 비해서 그나마 가장 만만한 보스입니다. 물론 들어오는 데미지는 자비가 없어졌지만, 마음만 먹으면 0히트로도 깨죠.
역시 선도장의 위력은 대단합니다. 기존에 나오던 데미지의 거의 2배 가까이 나올 때도 있네요. 물론 무기 강화나 성유물, 특성 강화는 거의 처참한 수준이지만...
마지막은 항상 쉽게 속성 공격으로 클리어. 보스를 때리면서 모았던 궁극기를 한꺼번에 쏟아부어서 10초만에 싹쓰리를 해줍시다. 역시 무상 시리즈는 공략이 쉬운 모양입니다.
그리고 나서는... 방치하고 있었던 숙달 비경. 무기 돌파 재료 모으기도 상당히 빡세고 성가신데, 여기도 마찬가지죠. 1분이 걸리는 연무 비경과는 달리, 여긴 2분이 걸립니다.
하지만 불속성 캐릭터가 2명이라면 어떨까? 얼음을 녹이기도 하고, 또 속성 공명을 받아서 공격력이 좋아지는데. 확실히 향릉과 리사 조합은 항상 좋습니다.
Aㅏ... 오랜만에 농축 레진을 달달하게 빨아야겠군. 물론 필드 보스를 잡을 땐 농축 레진을 쓰지 못하는 게 아쉽지만... 이렇게 하면 일일 임무 깨는 급의 숙제가 되겠군요.
역시 달달하군. 나중에 45렙이 되면 이런 식으로 성유물 파밍을 할 텐데, 그때 가서는 5성 성유물로 같은 5성 성유물을 강화하게 될 테니, 육성 난이도도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무상의 뇌전... 리사 돌파와 번개 속성 돌파 재료를 위해서라도 앞으로 10번은 더 넘게 잡아야 하는 보스입니다. 평소에 좀 자주 잡아둘걸 싶은 생각이 뒤늦게 드네요.
이런 젠장, 패턴에 갇히고 말았네요. 하지만 바깥에 있는 코어를 때리면 여전히 데미지가 들어갑니다. 아니면 캐릭터의 스킬 같은 걸로 이 영역을 벗어나거나 할 수도 있죠.
60레벨 이상의 보스몹을 잡으면 뜬다고 열려진 4성짜리 자수정 덩이... 지금껏 단 한 번도 본 적이 없었는데, 이날 운이 좋게도 드랍이 되었습니다.
Aㅏ... 앞으로 2개가 더 필요하네요. 거기다 평소에 슬라임을 많이 안 잡았는데, 2성짜리 슬라임 점액도 왕창 요구하고 있습니다. 저런 건 역시 합성으로 만드는 수밖에;;
특성 레벨 올리는 비경도 꾸준히 돌아줍시다. 나중에 합성으로 올리거나 하기 위해서는 2성이나 3성짜리 재료도 낭비해서는 안되는 구조죠.
비경과 필드 보스 사이를 왔다갔다 하면서 레진을 녹이다 보니, 확실히 제화가 많이 쌓입니다. 이렇게 되면, 슬슬 리사의 레벨 돌파에 점점 더 가까워지고 있다는 게 실감이 나네요.
그러고 나서는 역시나 비경에 레진을 써줍시다. 농축 레진마저도 5개를 다 녹이고 나면, 이제 필드 보스에서 40레진씩 하루에 총 4번 토벌을 달릴 수 있죠.
이제 이런 패턴 파훼는 너무 쉽습니다. 아예 종려 기둥 세워서 올라가거나 하는 방법도 있으나, 지금 당장은 4성 기본캐밖에 없으니, 맵 밖으로 튀는 수밖에...
스펙이 딸려서 2레벨 비경밖에 못 돌고 있는데, 4성짜리 재화를 먹으려면 3성 재화 3개가 필요하더군요. 2성짜리 9개를 합성하면 결국 4성 하나가 되는 구조...
각종 비경과 필드 보스에서 레진을 녹이다 보니, 이런 식으로 오랜만에 월간패스의 과제까지 완수를 했습니다. 물론 등급 구매를 하지 않아서 기본 보상밖에 못 받지만...
Aㅏ... 이러는 걸 보니, 슬라임을 더 열심히 잡아야 할 것 같네요. 리사와 향릉이 지금 당장의 밥줄이기도 하고, 또 폭염 나무를 잡기 위해서 얼음 속성마저도 키워야 하는 구조죠;;
가끔씩 각종 커뮤니티에 뿌리는 이벤트를 눈여겨 봐야겠습니다. 원석을 결코 적지 않은 수준으로 지급하는 경우가 있죠. 그런데 이상하게도 메세지가 영어로 오는군요.
Aㅏ... 원석 4,600개를 언제 다 모으나 막막합니다. 55스택에서 발이 묶이고, 적어도 마음 편하게 20뽑이라도 더 할 수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그럼 원석 3,000개가 되겠네요. 하루에 60개씩 얻는다고 해도, 50일이나 걸릴 만큼 자비가 없으니, 전설 임무를 깨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