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730 원신 2022 여름축제 후기 : 덥고 지치고 작지만 원신팬들에겐 최고의 이벤트!!

어제는 급 원신축제에 다녀왔습니다.

세빛섬에서 열린다는 얘길 듣고 고속터미널역에서 내려서 걸어갔는데

횡단보도를 한번 건너서 오니깐

접근 자체가 안되네요. 도로 돌아오는 참사가 있었습니다.

고속터미널역 8-1 출구에서 나와서 서쪽으로 걸어가다보면

이렇게 한번 횡단보도가 나오는데 무시하고 그냥 오른쪽으로 걸어가야 합니다.

원래는 한번 건너도 이렇게 지하통로가 있는데 지금은 공사때문에 폐쇄됐어요.

안건너고 쭉 걸어오면 이런 모습입니다.

겨우겨우 반포대교 밑으로 내려오니 벌써부터 줄이 까마득합니다.

벌써부터 밀려오는 압박감!!!!

나중에 알았지만 이쪽줄은 번호표를 받은 사람들의 입장대기줄이었습니다.

이쪽이 번호표를 받는 줄이었어요.

이걸 정확하게 표시해놓질 않아서 사람들이 혼란을 빛겠더라고요.

잘못 줄섰다가 허탕치는 분들이 꽤 있었을듯 합니다.

앞쪽 줄이 번호표 대기줄, 뒤쪽 줄이 입장대기줄입니다.

건너편에 보이는 원신축제 포스터!

그 앞에 사람들이 줄서있습니다.

땡볕때문에 땅은 활활 타오릅니다.

한쪽에서는 벌써 이렇게 촬영줄이 서있습니다.

마치 일본 코믹마켓을 보는듯한 줄입니다.

겨우 상황을 파악해서 번호표를 받으려고 줄을 섰습니다.

이전에 잠시 천막밑에 숨어서 숨을 고르고 있다가 상황을 파악한뒤

줄을 섰죠.

접수번호 724번입니다. (KIX?)

이때가 아직 오후 4시반쯤이었는데 한참 기다려야 합니다..... ㅎㄷㄷ

이게 시간표군요. 오후4시부터 입장이 가능하다고 나오네요.

과연 1착으로 입장하시는 분들은 언제쯤 도착하신 걸까요?

잠시 숨어있다가 나와서 돌아다니는데

이렇게 무대에서 원신 배경음악을 연주하는 문화행사가 열리고 있어요.

해가 떨어지니깐 좀더 쾌적해진 환경이 되는군요.

뭐 그래도 더운건 마찬가지지만 땡볕이 없으니 좀 낫죠.

무대에서는 계속 원신 게임화면을 틀어줍니다.

급 나타난 이타스쿠터의 퍼포먼스!!!!

별거없이 무대영상만 틀어주는데도 이렇게 사람들이 몰리네요.

촬영대기줄이 엄청나게 길게 섰습니다.

점점 코믹마켓을 닮아갑니다.

입장시간이 다가와서 저도 입장줄에 섰는데 석양이 멋지게 빛나고 있습니다.

그리고 약간 가랑비가 떨어졌는데 그 와중에 이렇게 무지개도 떴습니다.

간만에 보는 멋들어진 무지개!!!

이렇게 줄을 섰는데

생각보다 한참 더 기다려야 했습니다. 한 20분정도 꼼짝못하고 기다려야 했습니다.

이제야 입장!!!

원신 여름축제 정문을 지나고

마치 야시장같이 빛나는 모습이 분위기있네요.

이번 원신 2002 여름축제의 주인공 요이미야

건너편 다리도 밝게 빛나는 중입니다. 건너편은 퇴장줄입니다.

어두워지니 환하게 빛나는 일러스트입니다.

이 배경으로 사진찍는 분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마침 이렇게 반포대교의 명물인 분수도 이렇게 멋진 장관을 보여줍니다.

우연찮게 원신 오프닝음악까지 흘러나와서 마치 딱 맞춰서 틀어주는것 같더라고요.

이렇게 원신 2차창작 굿즈들이 한창 판매중입니다.

이쁜 일러스트들이 정말 많더라고요.

족자봉, 캔뱃지 등등 다양하게 많습니다.

이런 엽서도 있어요.

대다수의 굿즈들이 매진된 경우가 많았습니다.

요 배경도 있더군요.

여기도 많이들 셀카로 찍으십니다.

푸드코트에서 고기가 맛있게 구워지고 있습니다.

야시장같은 분위기가 꽤나 좋군요.

전 가장 저렴하면서 나름 분위기나는 슬러시를 하나 사들었습니다.

이쪽에도 이렇게 판매부스가 쫙 서있네요.

카페돌체는 이날 원신 공식굿즈를 파는 무대가 되었습니다.

사전예약하고 입장하는줄 몰라서 줄서있다가 나중에 알고 물러났네요.

구경마치고 이렇게 나가는 중

작은 보트들이 둥둥 떠다닙니다.

전에 봤을땐 사람들이 없어서 정말 쓸쓸해보였는데

이제는 타는 사람들이 많다보니 이렇게 활기가 넘칩니다.

건너편 무대 뒷쪽에 사람들이 모여있습니다.

아마도 퍼포먼스를 준비중인 코스플레이어인것 같습니다.

밤이 되니 환하게 빛나는 세빛섬

무대 가까이의 언덕은 이렇게 사람들로 꽉찼습니다.

뒤쪽으로 가니 얼마나 많이들 오셨는지 알겠네요.

마침 같이 열리던 한강나이트워크에 참가하신 분들이 야광팔찌를 끼고 걸어가십니다.

그리고 열린 코스플레이어들의 퍼레이드

역시 이런 단체 퍼레이드가 멋지죠!!!!

이전 퍼레이드 팀이 퇴장하고

다음 퍼레이드 팀이 입장합니다.

한쪽에선 인형탈을 쓰신 코스플레이어 님들이 포즈를 잡고 계시네요.

간만에 열린 단일주제 행사로 정말 크게 열린 원신 2022 여름축제입니다.

요즘 인기많은 원신이어서인지 사람들이 정말 많이들 오셨습니다.

생각보다 많이 협소하고 부스도 얼마 안되서 즐기기엔 좀 미흡한 점이 많았고

대기줄 세우는 것도 정확하게 통제가 되질 않아서 혼선을 빛을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나름 잘 진행하는 듯 하더라고요.

과연 원신 여름축제는 내년 여름에도 열릴수 있을까요?

이번 행사를 피드백삼아서 다음에는 좀더 나은 진행이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