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클로버 모바일" 매출 1,000만 달러 달성, 일본 64.8% 한국 35.2% 차지
《블랙클로버 모바일》은 유명 일본 만화 ‘블랙클로버’ IP를 기반으로 하는 모바일 턴제 RPG이다. 빅게임스튜디오가 개발했으며 퍼블리싱도 하고 있다. 2023년 5월 25일 한국 및 일본 시장에 정식 출시된 이후 초반 인기몰이에 성공했다.
2023년 5월 25일 한국과 일본 시장 출시 후 《블랙클로버 모바일》은 누적 매출 1000만 달러를 달성했다. 매출 비중은 일본 시장이 64.8%를, 한국 시장이 35.2%를 차지했다(애플 앱스토어 및 구글 플레이 스토어 통합 기준).
출시 후 1000만 달러를 달성하며 같은 기간 《블랙클로버 모바일》은 전 세계 모바일 턴제 RPG 매출 순위 6위에 올랐다. 이 성과를 바탕으로 같은 장르 내에서 일본, 한국 시장 모두 순위 상위권에 오르는 데도 성공했다.
센서타워 게임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일본 시장은 지난 2년간 전 세계 모바일 턴제 RPG 매출의 53%를 차지하며 이 장르의 매출 창출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다. 일본에서 인기 있는 턴제 장르와 일본 만화를 원작으로 한다는 사실에 힘입어 《블랙클로버 모바일》은 일본 시장 턴제 RPG 매출 순위 5위에 올랐다.
한국 시장에서 《블랙클로버 모바일》은 턴제 RPG 매출 순위 2위에 타이틀을 올리며 자체적인 성과를 거뒀을 뿐만 아니라 국내 턴제 RPG 장르의 확장에도 기여했다.
《블랙클로버 모바일》은 원작 ‘블랙클로버’ 콘텐츠를 턴제 RPG 장르에 잘 녹아냈다. 플레이어는 전략적으로 캐릭터의 움직임을 계획하고 능력을 사용하여 만화 속 전투를 재현함으로써 원작 스토리, 캐릭터와 연결되어 몰입하는 매력적인 게임 경험을 즐길 수 있다.
‘블랙클로버’는 전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끈 일본 히트 만화 중 하나로 그 인기는 현재까지도 진행 중이다. 만화는 1800만 부 이상 판매되었으며, 미국 애니메이션 스트리밍 사이트인 크런치롤(Crunchyroll)에서 가장 많이 시청된 애니메이션 중 하나로 집계되기도 했다. ‘블랙클로버’의 탄탄한 팬층은 《블랙클로버 모바일》의 초기 사용자 유입에 기여했다.
센서타워 앱 개요에 따르면, 《블랙클로버 모바일》은 ‘캐릭터 컬렉션’, ‘레벨’, ‘내러티브 스토리’를 메타 기능으로 사용한다. 즉, 만화 속 ‘캐릭터’가 ‘성장(레벨)’하는 ‘이야기’를 게임에 통합할 수 있는 데 가장 효과적인 메타 기능을 선택했음을 알 수 있다.
‘캐릭터’와 ‘스토리'는 수익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주었다. 《블랙클로버 모바일》의 모바일 게임 매출 순위 변화를 살펴보면 6월 8일 ‘챕터4 네안마을’ 신규 스토리와 ‘기사단 대항전’ 신규 콘텐츠 등의 업데이트, 6월 22일 ‘베토’ 신규 캐릭터 소환, 그리고 6월 29일 ‘수영복 캐릭터’ 픽업으로 한국과 일본 시장 모두에서 순위가 반등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일본 유명 만화를 원작으로 한 모바일 게임의 성공은 이미 입증된 사실이다. 지난 2년간 전 세계 매출 순위에서 《드래곤볼 Z 폭렬격전》 27위(2015년 출시), 《드래곤볼 레전드》 60위(2018년 출시), 《제2의 나라: Cross Worlds》 83위(2021년 출시), 《나루토(화영닌자)》 92위(2016년 출시) 등의 타이틀이 눈에 띈다. 경쟁이 치열한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장기 흥행작으로 아성을 떨치고 있는 일본 만화 IP 기반 모바일 게임을 고려해보면 《블랙클로버 모바일》의 성공이 더욱 기대된다.
퍼블리셔도 TV, 옥외, 모바일 등 다양한 채널을 활용하여 광고를 게재하고 있다. 센서타워 광고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6월 《블랙클로버 모바일》은 한국 앱러빈, 일본 유튜브 광고 네트워크에서 모바일 게임 중 각각 2번째, 4번째로 높은 SOV(광고 점유율)를 기록하며 효과적인 광고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