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일상(20230110)- 모두가 함께하는 휴대폰 게임1.포켓몬고

# 출근을 하다보면 엘베를 기다리면서

포켓몬을 잡기위해 볼을 돌리는 분들이있다.

다들 시작은 자녀들을 위해 했겠지만

지금은 본인들의 게임이 된듯 진지하다.

오늘 오후땐 어쩌다 회사사람들끼리 크루가 되어

다같이 돌아다니며 레이드를 즐겼다.

얼굴만 아는 사람들이였는데

이렇게 같이 볼을 돌리며 서로가 서로를 축하해주고

나는 잘 못 돌리는데 나도 잡아줘 라는 분도 있어서

잡아주기도 하는 훈훈한 풍경

회사내에선 서로의 이익을 위해

감정을 붉히거나 냉정한게 일반적인데

잠시나마 훈훈함이 느껴지니 참 놀라웠다.

번외긴 하지만

한참 메신저 대화하며 일하는 중에

점심시간에 같이 레이드를 했던 매니저 한분이

나에게 살며시 와서

’ 둘째 계정인데 이것도 잡아주시면 안될까요?‘

하시길래 둘다 빵하고 터져버렸다.

분명 시작은 자녀들을 위해 한거일텐데

어느덧 어른들의 게임이된 포켓몬고

회사생활의 윤활유 역할이 된거 같아 놀라울 따름이다

오늘의 레이드 결과물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