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 플레이 No.019 - 바바라 육성 & 몬드 일일 의뢰 임무 2탕

메인퀘인 프롤로그 3막을 깨고 나서 다시금 퀘스트가 막혔습니다. 이럴땐 역시 월드 임무와 매일 4개씩 진행되는 일일 의뢰 임무를 해주는 것이 인지상정입니다. 언제나 그랬듯 전설퀘도 2개가 예약이 되어 있는데, 이걸 다 깨고 나서는 리월쪽 임무가 열리길 바라야겠습니다.

미니맵을 보니... 뭐가 많이 지저분합니다. 귀차니즘때문에 지금 당장은 어떻게 손을 못 대지만, 나중에 하나씩 천천히 차례대로 정리해줍시다.

접속하자마자 곧바로 일일임무 진행. 역시 잡몹들을 잡는 게 제일 단순무식하면서도 쉽고 빠릅니다. 리월쪽보다는 홈그라운드인 몬드쪽이 훨씬 더 편하네요.

적절히 광풍의 핵 잡기에 돌입. 초보 시절에는 무서워서 보자마자 빛보다 빠른 도주를 택한 몹이었으나, 지금은 패턴이 너무 쉬운 필드 보스 중 하나입니다.

그리고... 이제는 하다하다 음식배달까지 달려야합니다. 이정도면 진짜 명예기사 취급이 너무 안습이네요... 불과 어제 드발린까지 잡았는데;;

젠장, 갑자기 숫자를 세더니, 카운트다운까지 합니다;; 서두르지 않으면 Fail이니, 어서 샘물 마을쪽으로 텔포를 써줍시다.

이제는 배달이 늦었다고 주민에게 한소리 듣기까지... 도와주러 온 사람한테 너무하는 거 아닌가? 왜 나한테 따지고 그래. 애초에 내 일도 아니었는데;;

샘물 마을 겁쟁이 양반들을 뒤로 하고, 모험가 길드로 귀환해줍시다. 그러고 나서 레벨 20달성. 본격적으로 뭐가 또 막 열리기 시작하는데... 차차 하나씩 알아가도록 하죠.

몬드의 퀘스트를 전부 다 깨면, 이렇게 바바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역시 다른 퀘스트가 아니라, 기존에 그랬었던 것처럼 메인 퀘스트인 마신 임무를 깨야 합니다.

역시 초창기 몬드 지역 출신의 캐릭터라서 그런지, 이렇게 게임 자체에서 유저들에게 뿌리는 영웅이 많습니다. 전부 다 4성이기는 하지만, 없는 것보다는 낫죠. 그것도 물속성인데.

바로 지난번에 얻은 활도 엠버에게 줍시다. 어차피 활캐릭은 얘밖에 없으니, 좋은게 뜨면 전부 다 몰아주고...

무기 강화도 틈틈히 발라줍시다. 1성짜리 줘도 안 가지는 무기들을 위주로 먼저 사용을 해줍시다. 중복이 없게끔, 그리고 하나는 예의상 남기는걸로.

당분간은 노엘의 쉴드 대신에 바바라의 쉴드를 쓰려고 합니다. 얼음속성 케이아와 같이 조합해서 쓰면 적들에게 빙결이 더 잘 걸리죠.

그리고 나서 20레벨이 뚫리니, 기행이란 것이 생겼습니다. 처음 보는 아이콘이 있길래 눌렀더니, 이상한 시네마틱 영상을 하나 띄워주는군요...

무슨 내용인지는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나레이션은 벤티인 것 같은데, 마신 임무 끝나고 나서 나중에 해준다던 이야기가 혹시 이거였나 싶네요.

기행이라고 하길래 이름 그대로 기행이라도 저질러야 하나 싶었으나, 그런 임무나 던전은 다행히(?) 아닌 모양입니다. 무슨 레벨을 올리면 템을 준다고 하네요. 무기가 탐나는군요.

Aㅏ... 이게 뭐야? 잘은 모르지만, 월정액 같은 건가봅니다. 주간 미션이나 월간 미션 따위로 보이는데, 이걸 레벨 20이 되어야지 뚫을 수 있게 해놓았다니...

쌓여가는 재화가 거슬리니 적절히 교환을 해줍시다. 이번 달은 하루밖에 안 남았는데, 저걸 다 못 바꾸고 끝난다고 하니 왠지 손해보는 것만 같은 기분이;;

이건 일일 임무는 아니지만, 월드 임무라서 진행해봤습니다. 레벨 20을 찍고 메인퀘를 다 밀어놓으니, 몬드성 안에서도 월드 임무가 2개인가 발생을 했습니다.

지금껏 본 적 없던 유형의 임무군요. 확실히 메인퀘 다 밀어놓으니, 새로운 구역에서도 일일 임무가 뜨는 모습을 확인했습니다.

맛있는 수정이 한가득 있었지. 벤티 양반 덕에 적절히 뚫린 지역이지만, 바그너 양반께서 거기 뭣모르고 들어갔다가 저처럼 바람에게 거부당하고 시망하는 건 아닐까 걱정되네요.

모험 등급 20을 찍었으니, 보상을 수령해줍시다. 이것 말고도 탐사 파견 보낸 애들 소환하는 거랑, 또 일일퀘 보상 받는 것까지 합쳐서 총 말을 3번씩 따로 걸어야 해서 번거롭군요;;

가만 보니 몬드성 안에 그동안 관심이 없었던 쩌리 NPC들이 참 많습니다. 그나마 메인퀘 다 밀어놓고 할짓이 없으니, 이렇게 맵 곳곳을 돌아다니며 소소한 재미를 찾을 여유도 있네요.

마찬가지로 월드 임무. 이 양반은 특정 시간에만 나타나는 NPC라서 그런지 밤에는 안 보이더군요. 임무 다 끝나고 돌아오면 밤이 될 것 같은데 말입니다.

지난번 바리케이드 부수는 임무를 한 뒤로 이런 류의 미션이 자주 걸리네요. 아마 월드 레벨이나 메인퀘 진행척도에 따라서 월드 임무나 일일 임무도 조금씩 유동적으로 바뀌는 모양입니다. 아까 폐허에 가서 수정 캐오라는 임무 뜨는 걸 보면...

어디선가 본 적 있는 것 같은 NPC들이 필드에 하나씩 돌아다닙니다. 워낙 쩌리들이 많기도 하고, 이름도 일일히 다 못 외우고, 무엇보다도 생긴 것들이 다 거기서 거기라서 솔직히 누가 누군지 하나도 모르겠습니다. 단역들은 서럽군요...

그러고 나서는 또 일일 임무. 때마침 새벽 4시에서 5시로 넘어가는 시점에 원신을 켰습니다. 지난번에는 리월->몬드로 진행했다면, 이번에는 오로지 홈그라운드인 몬드에서만 진행했습니다.

마찬가지로 감시탑이나 시설을 파괴하는 임무가 하나씩 추가되고 있습니다. 덤으로 몹까지 잡아야 하네요;; 뭔가 점점 해야 할 것들이 귀찮게 자꾸만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런 젠장, 또 음식 배달이라니. 요즘 배달비 비싼거 모르나본데, 이쪽 세계와는 다르게 몬드의 물가는 자비롭나보네요.

식비가 든 주머니를 주던데, 순간 이거 들고 그냥 튀어버릴까 싶은 생각을 1초 했습니다. 하지만 그러면 보상을 받지 못하니 참아줍시다.

밤이 되는 바람에 다시 낮이 될때까지 대기를 타다가 호프만 양반에게 가서 보고를 올렸습니다. 따로 파란 느낌표나 물음표가 뜨지 않던데, 다행히 스폰되는 위치와 NPC의 이름을 외워뒀기에, 이렇게 가서 바로 말을 걸 수 있었습니다.

그러고 나서 바바라의 돌파를 위해 손수 직접 파밍을 해주는 모습. 레벨업은 시켰으나, 이제 남은 건 레벨제한을 뚫는 겁니다. 속성별로 다른 재료를 요구하더라고요.

바바라는 바람버섯을 필요로 합니다. 바람 속성도 아닌데 도대체 왜;; 좌우간 벽에 붙어서 반짝이는 것들만 보고서 무작정 벽을 타면서 재료를 모았습니다.

이렇게 20레벨을 찍고 돌파를 누르면, 레벨 제한이 40까지 오릅니다. 유일한 힐러에다가 물속성 캐릭인지라, 그래도 나중에 자주 쓰일 것 같아서 일단은 육성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바람 속성 여행자도 적절히 2돌을 뚫어줍시다. 게임 시작과 함께 지금까지의 여정을 쭉 함께했으니, 되도록이면 앞으로도 계속 키워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그동안 열심히 노가다를 해서 모은 경험치를 바바라에게 전부 발라줍시다. 의외로 이게 수급이 잘 안 되는데, 지금 당장은 캐릭터가 많이 없어서 커버가 되네요.

이런 식으로 자주 쓰는 캐릭터들은 전부 30렙이고, 그렇지 않은 애들은 육성이 안 된 모습입니다. 이마저도 가진 재화를 전부 다 쏟아서 만들어낸 결과죠.

바바라는 힐러 포지션이기에 그렇게 강한지는 잘 모르겠으나, E스킬을 써서 적들에게 물을 묻히고 케이아와 함께 합공하면 빙결을 쉽게 걸 수 있다는 점에 있어서 당장 키워둔 노엘보다는 그나마 효율이 좋을지도 모릅니다.

모험 레벨 20을 찍고 또 잠깐 동안의 공백이 찾아왔는데, 여전히 할게 너무나도 많은 게임이군요. gta5의 엔딩을 볼때만 해도 메인퀘만 밀어서 60시간 넘게 플레이를 했었는데, 이건 과연 얼마나 더 즐길게 많을지 차차 알아가도록 해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