겹호재! 리니지M, 피파 형제 눌렀다
[간밤차트-9월 4일]앱스토어 매출 1위 재등극…양대 마켓 또 평정
피파모바일, 피파온라인4M 등 축구 게임 주말 마법이 또 발현됐다.
앱스토어 넘버1에는 오르지 못했다.
엔씨소프트의 간판이며 한국 최장수 모바일 MMORPG '리니지M' 때문이다.
9월 들어 첫 월요일, 구글 플레이 최정상을 지키고 있는 '리니지M' 이 앱스토어마저 평정했다.
또 한번 양대 마켓 동시 석권에 성공한 것.
프로모션 덕이다.
엔씨소프트는 8월 30일 파라다이스 인 아덴(PARADISE in Aden) 2주차 이벤트 '현상범 쿠작 레이드'과 '쿠작의 추종자', '파라다이스 시즌패스'를 실시했다.
법적 소송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
지난 8월 하순, 엔씨소프트는 웹젠을 상대로 'R2M' 표절 소송에서 승소했다. 리니지M 이탈 유저들이 다시 귀환할 수 있는 계기다.
특히 웹젠의 패소로 'R2M' 서비스 중단 가능성까지 대두, 리니지M으로의 이용자 재집결을 부추기기에 부족함이 없다.
한편 웹젠은 법원 판결로 'R2M' 서비스 중단 위기를 맞이했으나 1심 판결에 불복, 항소에 나섰다. 이와 함께 20억원의 공탁을 걸며 항소심의 판결까지는 서비스를 이어갈 수 있게 됐다.
리니지M이 양대 마켓 최정상에 오른 9월 4일 월요일, 피파온라인4M과 피파모바일은 앱스토어 매출 2위와 3위에 자리했다.
주말 유럽 축구리그에서 한국 선수들이 맹활약했다. 토트넘의 손흥민 선수는 헤트트릭으로 시즌 첫 골과 함께 영국 프리미엄 23~24시즌 첫 헤트트릭 주인공이 됐다. 독일 최고 구단 바이에른 뮌휀의 수비수 김민제 선수는 수비수 가운데 최고의 평점을 받았다.
이외 황희찬, 조규성, 배준호 선수 등도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대외적 훈풍에 축구 기반 스포츠 모바일 게임이 다시한번 요동친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