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 카페 인 서울 / Cafe in Seoul / 티바트타워 탐방 후기

12월 21일 늦은 밤,

최근 힘들게 예약에 성공했던 '원신 카페 인 서울'에 다녀왔습니다. 지난 11월 29일부터 오픈하여 무려 한 건물이 통째로 상시 카페라는 엄청난 규모를 자랑합니다.

예약 대기 중 서버에 접속한 순서대로 순차적 진행 중입니다. 빠른 예약 진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예상 대기순번을 계산중입니다 여러개의 새창을 띄워도 하나의 창에서만 예약 가능합니다. 대기중인 상황에서 매진되면 예약 이 종료됩니다.

booking.koreamobilegame.com

카페는 예약제로 운영되며 위 링크에서 '매주 수요일 오후 08:00시' 예약 페이지가 열립니다.

모르고 힘들게 방문하여 돌아가는 여행자 분들이 없었으면 하네요.

저는 조금 늦은 20:00 ~ 22:00시로 예약을 한 탓에 널널한 마음으로 국전이나 홍대 AK플라자 등 이런저런 곳들을 먼저 순회했습니다.

블루 아카이브 흥신소68 업무일지는 정발 소식도 모르고 있었는데 발견하여 바로 구매했습니다.

예전부터 눈독들이던 치이카와(먼작귀) 카페도 인근에서 오픈했었더군요.

다만 이곳도 예약제로 운영하고 시간도 없는 관계로 아쉬운 마음에 사진만 찍었습니다.ㅠ

블로그리뷰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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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입장 시간이 슬슬 다가오는 관계로 티바트타워로 이동합니다.

운영시간과 입장 전 필수 사항은 꼭! 확인바랍니다.

내부로 들어가면 직원분들의 알찬 설명과 함께 대기줄을 맞이하실 수 있습니다.

국내 뿐만이 아닌 중국에서 오신 여행자 분들도 많이 보이시더군요.

수메르 테마답게 아란나라의 조형물과 초대 이벤트 일러스트, 그리고 카페의 주인공인 파루잔의 대형 아크릴 스탠드가 세워져 있습니다.

대기 순번이 다가오면 직원분들의 설명에 따라 메뉴와 자리를 선정하고 해당하는 층으로 이동하시면 됩니다.

방문 서비스로 랜덤 포토카드와 착용이 가능한 허공 단말기 모형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방금 대기하던 곳이 지하의 웨이팅 존, 취식은 2~3층 카페에서 이뤄집니다.

저는 2층으로 배정받았습니다.

2인 / 1인석만 있어 3명인 저희 일행은 자리 배치가 꽤 곤란했는데 친절한 직원분의 도움으로 한 테이블에 전부 합석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서울 한복판에 나타난 여행자의 비밀 아지트! 새로운 추억을 함께 만들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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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페 메뉴와 가격은 공식 사이트에 소개되어 있습니다.

실제 성우 분들도 다녀가셨는지 벽면엔 사인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전반적인 분위기는 사진과 같은 모습입니다.

최애가 도리인지라 도리 사진이 많이 찍혔네요.^^;

진동벨이 울리시면 1층으로 내려가 주문한 메뉴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저는 몽환의 보랏빛, 넘실넘실 푸딩을 주문하였습니다.

달달한 푸딩과 탄산의 조합도 나름 괜찮더군요.

입장하면서 받았던 타이나리 포토카드와 허공 단말기, 알하이탐 빨대 홀더입니다.

파루잔 컵 슬리브는 나중에 따로 펴서 코팅을 해 줘야겠네요.

티타임을 마친 뒤, 본격적으로 둘러보기 위해 5층으로 이동합니다.

5층에 위치한 굿즈존입니다.

(클릭하시면 원본 사이즈로 보실 수 있습니다)

사진과 같이 다양한 굿즈들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향후 더 많은 굿즈들이 들어오겠지만 아직은 아크릴 위주의 굿즈들이 많아 조금 아쉬웠습니다.

손가락 인형 세트는 이쁘게 잘 나와서 고민하다가 결국 포기했네요.ㅠ

각청, 소, 바바라 피규어는 전시용이며 클레와 응광 피규어는 매장에서 구매가 가능합니다.

개인적으로 탐났던 월계 인형을 비롯한 일부 굿즈들은 전시용 비매품들입니다.

이외에도 지난 공모전과 알볼로 피자 콜라보 포스터도 붙어있더군요.

마지막으로 수많은 여행자들의 지갑을 턴 4층 이벤트 존(플레이 존)입니다.

체험을 위한 다양한 기기들이 배치되어 있으며 설치된 기기 모두 카드 결제가 가능합니다.

우선 아크릴 키링 뽑기입니다.

1회 1,000원, 5회 5,000원에 도전하실 수 있으며 수메르 뿐만이 아닌 몬드, 리월 등 다른 지역의 캐릭터들(총 66종)도 있어 노리시는 분들이 많으시더군요.

아쉽게도 굿즈샵 둘러보는 사이에 마지막 키링까지 다 뽑힌 관계로 해보진 못했네요.ㅠ

가장 궁금했던 도리의 모라 복권입니다.

키링과 마찬가지로 1회 1,000원, 5회 5,000원에 도전하실 수 있으며 꽝이 없다는 것이 큰 특징입니다.

긁어서 같은 문양의 아란나라가 나오면 당첨입니다. 저는 총 15장을 구매했네요.

결과는 4등 클리어 파일 2장, 그리고 성유물 스티커 13장이 나왔습니다.

2등 유리잔이 탐났었는데 조금 아쉽습니다.

포토 부스도 있어 힘들게 찾아오신 여행자분들은 좋은 추억이 될 듯 하네요.^^

랜덤 포토 카드는 아쉽게도 기기 사진을 깜빡했습니다.ㅠ

QR코드 스캔을 통해 원하는 사진을 업로드, 인증번호를 받고 기기에 입력하면 랜덤으로 캐릭터 포토 카드와 업로드한 사진이 같이 출력됩니다.

5층에서 찍었던 월계 사진을 넣었는데 무척 선명하게 잘 나왔더군요.

가격도 1회 4,000원으로 저렴한 탓에 대기줄도 꽤나 길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봉제인형 뽑기입니다.

2회 4,000원, 12회 20,000원이라는 비싼 가격을 자랑하는지라 도전하시는 분들이 많이 없더군요.

그래도 큰맘먹고 도전한 결과...

닐루 봉제인형을 뽑고야 말았습니다. 직원분들을 비롯한 다른 여행자분들도 같이 축하해 주시더군요. 그저 감사할 따름입니다.ㅠ

이어서 2만원을 더 투자해 카베 인형도 도전하였으나 결국 실패했네요.

여기까지 탐방을 마치고 아쉬운 마음을 뒤로한 채 카페를 빠져나왔습니다.

숙소에 도착하여 수확품을 정산해 봅니다. 조금 아쉬운 결과가 나올 수 있었으나 닐루 인형의 존재감이 엄청나군요.

+ 맨 좌측의 도리 아크릴 키링은 AK플라자 구매 물품입니다.

16,000원에 구매한 도리 아크릴 스탠드입니다.

개인적으로 도리 굿즈가 많았으면 하는데 다른 캐릭터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인기가 적어 슬프기만 하네요.

6,000원에 구매한 수메르 증명사진 세트입니다. 인쇄 상태도 좋고 종이도 꽤나 두껍습니다.

친구가 구매했던 유사코롯타입니다. 뒤늦게 안지른게 조금 후회되네요.

마지막은 닐루 봉제인형과 함께.

게임을 20년에 처음 시작하여 아직까지 즐기고 있는데, 나름 즐거운 첫 오프라인 행사였습니다.

다음 탐방은 어디가 될지 무척 기대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