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의마블 베이직
연휴기간동안 아이와 놀아야 했다.
그동안 구매했던 보드게임들은
이미 엉망진창으로 정리가 되어있지 않아 게임을 할 수가 없다.
그래서 마트를 간김에 하나 사야지 생각을 했다.
마침 이마트에서 할일을 하고 있었다.
모두의마블을 보고 무엇을 사야할지 고민이 됬다.
종류가 여러가지였는데
베이직부터 시작해서 가격도 9천원부터 5만원까지 있었다.
비싼 게 좋을 것 같긴한데
만약 샀는데 흥미를 잃고 안 한다면?
이런저런 생각을 한 끝에
그냥
싼 베이직을 구매했다
근데 딱 열었더니
다 종이 쪼가리
ㅠㅜ
이걸 언제 작업해
특히 돈은 어마어마하게 많았다.
아이들과 쭉쭉 찣어가면서
그냥 비싼 걸 살껄 그랬다구 후회를 했다.
모든 게 다 종이이다.
가격은 싸지만
이걸 다 뜯어서 작업하려고 하니
에구 힘드르
근데 뜯다보니
뭐가 없다.
독도카드랑 포춘카드가 통째로 없다.
결국 구매한 날에는 할 수 없었다.
이걸 바꾸러 마트를 가기에는 넘 짜증이 나고
바꾼다하더라도 다시 뜯어야된다고 생각하니
그래서 AS를 받았다.
생각보다 쉬웠다.
코리아보드게임즈홈피로 가서 신청하면 된다.
영수증과 사진만 있으면
처리도 금방 해주셔서
택배로 모자란 포춘카드와 독도가 도착했다.
하필 독도가 없냐ㄲ
돈 뜯는 게 진짜 일이다.
한가지 더 힘든건
부르마블과 모두의마블은
규칙이 같으면서 다르다.
모두의 마블이 쫌 더 복잡시럽다.
이걸 다 적용해서 하기에는
아이들에게 빡실 것 같아
적당선에서 커트
아이들에게. 돈 계산하는 마인드도 가르쳐주고 싶었으나 그딴 거 없다.
내가 다 계산함
나는 계속 바쁨
땅주고
건물 지어주고
돈 주고
규칙 이야기해주고
그래도 아아들이 즐거워해줬으니까
했다.
내일도 또 하자는데
한 판에 거의 한시간이라
큰 마음. 먹고 해야 한다.
참고로 계산은 이제 너희들이 하렴
애들한테 져주느라 애들 몰래 난
500만원 가지고 시작함
본격적으로 한다면 디럭스 이상이 좋을 듯
디럭스도 메가디럭스
#모두의마블베이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