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고 그림자 프리져 레이드 공략, 졸업 스킬과 포획법까지 알아보자

주말에는 그림자 레이드가 열린다. 지금 차례는 포켓몬고 프리져. 예전과 다르게 지금은 그 위상이 많이 추락한 상태다. 몇 년 전만 하더라도 못 가져서 안달 난 트레이너가 참 많았는데, 안타까운 현실이다. 그래도 시기를 놓치면 또 언제 잡을 수 있을지 모르니 없으시다면 미리 잡아두시는 게 좋다.

매번 나오는 녀석은 아니기 때문. 성능은 어떨지 몰라도, 외형 하나만큼은 멋지다. 전체적으로 내뿜어져 나오는 보랏빛 오라와 붉은 눈동자까지, 누가 봐도 악의 세력에 물든 모습이다. 난이도는 쉬운 편이니 너무 겁먹지 말고 도전하셔도 되겠다.

약점은 누가 좋을까, 제일 만만한 건 바위

데려갈 수 있는 몬스터는 많다. 다만 효율적으로 잡기 위해서는 이중으로 찌를 수 있는 바위 쪽으로 세팅하는 게 베스트다. 개인적으로 원픽은 암석포를 배운 거대코뿌리가 좋다. 묵직한 대미지를 넣을 수 있고, 탱킹도 어느 정도 기대할 수 있어 꼭 데려가시길 권장한다.

없다면 주변 고수분에게 부탁을 드리는 것도 방법이다. 물론 그냥 무턱대고 달라고 하면 휴대폰 모서리로 맞을 수도 있으니 조심하길 바란다. 두 번째는 램펄드. 개인적으로 고대 몬스터 중에서는 제일 좋아하는 녀석인데 DPS도 훌륭하고 대미지도 준수한 편이라 무조건 챙기는 편이다.

단점이라면 육성하기가 조금 어렵다는 점인데, 3마리 정도면 충분하다. 그 외에는 테라키온, 랜드로스, 떨스 마기가 있지만 실질적으로 메인급으로 키우기에는 재화가 너무 아깝다. 확실하게 육성할 계획이라면 위의 2마리로 파티를 꾸리는 게 제일 가성비가 좋다.

다른 약점은 전기, 불꽃이 있다. 바위가 진짜 없다면 다른 개체를 챙겨가도 숟가락 취급은 안 당하니 걱정 안 하셔도 되겠다. 각각 제크로무, 레시라무, 자포코일, 메가 진화되는 헬가, 리자몽이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란다. 카운터만 잘 챙겨도 3명이면 충분하니까 미리 준비하시길 바란다.

포획 난이도는 어때, 생각보다 쉽지 않아

일단 기본적으로 '새'라서 그런지 잡기가 상당히 까다롭다. 그나마 다행이라면 좌·우로 움직이는 게 아니라 상하로 이동하는 편이라 돌리는 방향성에 대한 문제는 없는 편이다. 그랬으면 진짜 폰 던졌을지도 모른다. 특히 가이오가가 그런 특징이라, 포획 난이도가 상당히 높은 편이다.

거기에 비하면 포켓몬고 프리져는 그 정도는 아니지만, 짧거나 길게 던지는 구간을 잘 파악해야 한다. 쉽게 말해 당구를 칠 때 얇게 혹은 굵게 칠지 고민하는 거랑 비슷한 이치라 보시면 되겠다. 여기에 추가적으로 그림자 모드라서 공격 모션이 상당히 많다.

쉴 새 없이 '깍깍' 소리 지르며 공격하니까 원 고정을 미리 해두시는 게 유리하다. 그게 아니라면 빈틈을 노리면서 던져야 하는데 보통 일이 아니다. 10번 던지면 4번은 튕겨낼 정도니까. 초보나 뉴비라면 혼자 하기 꽤나 힘들 거다. 다른 전설과 다르게 모션이 빈번해 타이밍을 못 잡을 테니 말이지.

마찬가지로 같이 하는 고수나, 지인에게 부탁을 하거나 욕심내지 말고 Great만 노려도 된다. Excellent 노리겠다고 볼 낭비하며 보내는 것보다 훨씬 효율적이니, 집중해서 던져보도록 하자. 까다롭긴 해도 연속적으로 던지면 잡힐 확률은 높은 편이니까.

졸업스킬은 뭘까, 얼음 타입으로 맞춰봐

우선 기본적으로 타입이 얼음 속성인 만큼, 그에 걸맞은 것들로만 챙기면 된다. 중요한 건 비행은 쓰는 거 아니다. 제발. 레거시라면서 자랑하는데 그냥 넣어두자. 퀵에는 얼음 뭉치, 스페셜에는 얼어붙은 바람을 쓴다. 100% 확률로 공격이 1 감소되는데 디버프 용으로 쓴다 생각하자.

해방을 하면 추가적인 기술을 배울 수 있는데, 이 녀석한테 쓸 바엔 다른 개체에 쓰는 게 훨씬 낫다. 10만 별 모래 구하기 어려운 것도 있지만, 스킬 세팅도 별로기 때문에 현재 쓰고 있는 메인급에게 더 추가해 주는 게 이득이다. 다만 일반 형태와 다르게 공격력이 UP 된 상태라 서브로는 종종 쓸 수 있으니, 이 정도만 맞춰두자.

사용처도 마땅치가 않다. 결론적으로 PVE, PVP 어디에도 안 쓰인다. 더군다나 방어력이 Down 된 상태라 유리 대포 같은 성격이 되어 운이 나쁘다면 한 대도 못 때리고 귀환하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으니 말이다. 그냥 간단히 도감 등록용이라고 판단하자.

포켓몬고 그림자 프리져 레이드에 대해서 알아봤다. 사용처가 도등용 이라는게 너무 아쉽지만, 그래도 이로치 하나만큼은 정말 예쁘다. 하늘색의 아른거리는 모습은 파트너로 꺼내 놓아도 일품이니까. 또한 주말에만 잡을 수 있으니 지금이라도 없으신 분은 한 마리쯤은 미리 잡아두도록 하자. 놓치면 언제 나올지 모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