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고

게임 자체를 별로 안 좋아해서 캔디크러쉬소다나 닌텐도 동물의숲 정도 하다가 최근엔 거의 안 했는데 아들이 포켓몬고 때문에 고민이 많아 가족회의 끝에 가족 다 같이 하기로 함

10월 베트남 출장 전 포켓몬고 설치 후 호텔에서 이브이 꺼내봄

귀엽긴 하네

피카츄 보고 흥분해서 열심히 잡았는데 알고 보니 나름 자주 나오는 편이고 힘도 별로 없음

그냥 귀여움으로 한두 개 정도 남겨둠

이브이 진화시켜봄

랜덤으로 진화하는 거라 잡은 이브이들은 cp나 개체값 낮아도 일단 킵해둠

베트남 있을 때 나름 cp 높고 귀여워 열심히 데리고 다님

내 계정으로 둘째가 하고 있어 레벨 22부터는 내가 열심히 키워줌

출장 복귀 후 아들 숙제 겸 여기저기 다니며 열심히 잡기 시작

우리 집 룰이 게임에 현질 금지인데 가족회의를 거쳐 3,300원 코인 구입하기로 결정

아들이 자기 용돈 몇 프로는 게임머니 살 수 있게 해달라 할 줄 알았는데 몇 날 며칠 고민하더니 고작 3,300원 쓰고 나면 다신 현질에 대해 언급하지 않겠다고 가족회의록에 직접 남김 ㅋ

포켓몬고 하면서 좋아진 점

집돌이 집순이 아이들이 나가기 시작함

게다가 열심히 걸음!!

나가자 하면 집에 있겠다 하는데 포켓몬 잡으러 가자 하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나섬 ㅋ

넷이 줄줄이 앉아 산책하다 포고 타임~

11월 7일 신기한 포켓몬이 나옴

스페셜 리서치에서 나온 거 같음..

뭐가 뭔지모를 때라 일단 킵해둠

나올 때마다 음악이 나옴

첫 체육관 입성한 샹델라

체육관이 뭐 하는 곳인지 모를 때..

색깔 구분도 모를 때...

체육관에 있는 피 떨어진 애들 다 물리치기만 하면 될 줄 알았는데 네 편, 내 편이 있었더라 했..

아파트에 체육관 하나 있는데 울 집에선 안 닿다가 엘리베이터 쪽으로 나가 창 쪽에 붙이면 체육관 열림 ㅋ

한밤중에 같은 편이 체육관 차지했길래 얼른 샹델라 넣음

첫 수입 13코인 ㅋㅋ

미뇽 이벤트 떴던 날 열심히 잡고 이로치 핑크 한 마리 잡은 거 진화 두 번 시키니 별 3개짜리 망나뇽 됨

이 땐 이로치가 뭔지 몰랐는데 색이 다른 포켓몬이 이로치라고 함 원래 망나뇽은 오렌지? 황색

메로니아, 멜로니? 매번 이름이 안 외워져서 대충 불렀는데 배틀할 때 스페셜 어택 타임이 제법 짧아서 열심히 데리고 다니며 진화시킴

레이드라는 걸음 해 봄

체육관에서 알이 깨어나면 여럿이 모여 무너뜨리고 보상받음

아들 숙제로 들른 죽장사..

둘만 있어 신나게 쳐들어가 깨부숨

울 가족 넷이 차지

여긴 우리가 지키자는 일념으로 맘모꾸리 넣음

근데... 6일 넘게 돌아오지 않음 ㅡㅡ

그전에 지키고 있던 둘이 우리한테 엄청 감사해 했을 듯

죽장사 화석이 될 것 같은 맘모꾸리.. ㅜㅜ

제발 돌아와...

불교 초전지에도 울 가족 차지...

신나게 넣어뒀는데 체육관 코인 설명 읽어보니 하루 최대 50코인이고 돌아올 때

아무리 오래 있어봤자 한날 들어오면 50코인밖에 못 얻는다는 거...

다투곰도 6일 넘게 무소식...

보살 되겠다며...

날이 좋아 한가롭게 즐기며 포고~

폴리곤 시간 떠서 파인애플 열심히 먹이며 잡음

둘째가 은 디그다

머리 잘 보라길래 보니 세 가닥 나와있음

나도 잡아서 진화시켜보니 엄청 풍성해짐 ㅋㅋ

호떡 식길 기다리며 포고

베트남 있을 때 받은 핑

15km 걸어야 진화된대서 열심히 데리고 다님

아침에 아파트 산책하며 4천보 걷고 진화시키니 럭키됨

알에서 부활한 이로치럭키, 베트남에서 받아 진화시킨 핑크럭

남편이 열심히 포고 정보 가족 단톡방에 올려줌

로켓단 이벤트 뜬 날

겨우 도구 모아서 비주기 만남

근데 엄청 ㅡㅡ

저녁에 나와 체육관 레이드~

비주기랑 여러 번 싸운 후 조합 맞춰서 겨우 잡음

메로엣타를 젤 마지막으로 해서 뮤츠랑 붙어 겨우 이김

다투콤, ?, 메로엣타

하도 여러 번 싸워 두 번째 어떤 거였는지 가물가물..

찌르호크였지싶음

받고 나서 정화하려고 모래 2만 모았다가 남편한테 전화했더니 그림자 없애면 안 된대서 놔둠

정화하고 전화했음 정말 망할 뻔...

시간은 늦어 스페셜 어택은 못 바꿈

시댁 오니 아무것도 없음...

간간이 오는 로켓탄이 이리 반가울 줄이야...

메로엣타랑 친해지니 포켓몬 잡을 때 볼 어시스트 해줌

첨엔 뭔가 싶었는데 자세히 보니 튕겨나간 포켓볼을 메로엣타가 한 번 더 쳐줘서 포켓몬 잡음

그리고 이상한 보따리를 주워옴

파트너와 놀기로 해서 터치하면 선물 받을 수 있음

사진 찍을 땐 안 보였는데 저장된 사진 보면 이상한 녀석이 찍혀있음

파트너 놀기 끝내고 돌아가니 옆에 나와있던 포켓몬..

같이 찍히나 봄

갈수록 레벨업 하기 힘들어짐..

시댁선 아무것도 없어 배틀만 해야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