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발란스 S.C Elite V4구매후기(첫카본화, 뉴발란스교환정책, 사이즈)
구매경로
작년구매후 주구장창 신어 오던 1080V12의 교환주기가 다가온 상황에서(약1000km)
풀코스 출전 2달여를 남기고 포인트 훈련(LSD,인터벌)과 대회 참가 시 필요한 신발이 필요했다.
마침 NB포인트 10만점이 있어 S.C 트레이너를 눈여겨 뒀으나 재고가 풀리지 않아 포기하던차였다.
최근 러닝 커뮤니티나 유튜브 등에서 논란이된 카본화 이슈와는 별개로
무언가를 진행할 때 꼭 각단계를 거쳐야 직성이 풀리는 탓에 기껏 조깅페이스 위주로 달리는 내게 카본화는 딴나라 물건이었다. 페이스와 별개로 하프이상은 카본으로 나가면 확실히 몸이 편하다는 주변의 권유도 있었지만 내니다싶었다.
하여 다른브랜드 트레이너화 위주로 알아보던 와중 접하게된 Elite V4의 리뷰
타브랜드 카본화에 비해 무게가 있어 기록을 내기에는 아쉽다는, 반대로 안정감이 있기에 트레이너화에 가까운 포지션이라는, 다소 아쉽다는 뉘앙스의 컨텐츠였는데 , 오히려 이 부분 때문에 구매를 결정하게되었다.
첫번째 구매, 275(D),현광
사이즈가 이상하다? 토박스가 너무 갑갑함, 포인트쿠폰사용
당시 간간히 온라인에서 재고가 풀리던 때였는데,
이전에 270 2E를 신고 작았던 기억에 275 D를 주문하였다.
1080V12 270 2E를 적당히 넉넉하게 맞는 느낌으로 편하게 신었고, 그외 뉴발일상화역시 270보다 큰사이즈를 신은 경험이 없어 275를 택하되 (약간의 발볼이 있음에도) D를 선택했었다. 결과는 작다!
전반적인 사이즈는 얼추 맞는것 같은데 토박스부분의 길이감 폭, 높이감까지 너무 갑갑한 느낌에 도저히 신은수 없을것 같아 당황스러울정도였다. 환불요청~~~~
뉴욕에디션, 너무사고싶었지만 D밖에 안나와서 짜이찌엔..
두번째 구매, 275(2E),핑크
사이즈확인용(잘맞음), 포인트쿠폰사용X, 구매 결정 But 환불
환불요청을 해놓고 보니 275 2E는 재고가 없다가 3일만에 핑크색으로 재고가 풀려 일단 주문부터 했다.
당시 환불처리가 안되어 포인트 쿠폰도 못쓰는 상황이었지만 주변 오프라인 매장에는 재고도 없던터라
일단 신어보자는 심정으로 그냥 지르듯이 주문했다. 275D 사이즈가 단순히 작다는 느낌이아니라 사이즈가 크더라도 내발과는 안맞을수있겠다는 느낌이컷던탓에 275 2E도 착화감이 애매하면 다른신발을 찾아볼참이었다다. 며칠뒤 도착하여 신어보니 찰떡같은 느낌은 아니지만 신을만하겠다는 판단하에 구매결정
뉴발란스 환불/교환 정책
기존제품 환불후 재구매 원칙/ 재고가 있어야지/ 환불처리라도 빨리해주던지..
기존제품 환불후 재구매 원칙/ 재고가 있어야지/ 환불처리라도 빨리해주던지..
해당 사이즈로 결정하고 반품후, 같은 모델/사이즈로 포인트를 먹여 재구매를 하려고 했으나 그사이 온라인 품절;;;;; 그리고 1주일전 반품보냈던 제품에 환불처리도 무소식이다.
고객센터에 전화해보니 중간에 공휴일이 많이 끼어 환불 업무가 지연되고 있다고 이해해달라는 입장
그러면 기존에 내가 가지고 있는 제품에 포인트를 사용하게 하거나, 직영점에 방문하여 해당업무를 처리할수 없겠냐고하니 '반품후 환불처리되어야 포인트쿠폰을 사용가능하다', '보유하고 있는 제품에 쿠폰을 사용하려면 결재수단 변경을 해야하는데 원칙적으로 불가하다' 는 설명이다.
상담사도 요즘 이런 문의가 많아 난처하다는 입장으로 연신 미안하다는데 무언가를 더 제안하기는 힘들어보이는 상황이었다. 업체 입장에서 프로세스를 깔끔하게 하기위한 나름의 룰이라 이해가 되면서도 요즘같이 러닝화 구하기 힘든 상황에서 소비자는 아쉬울 수 밖에 없는 부분인것 같다.
다행히 오전 상담이후 오후 늦게 환불처리가 되었고, 그사이 재고가 입고되어 바로 구매 고고!!
세번째 구매, 275(2E),핑크
포인트쿠폰 사용 최종 물건 도착! (이후 기존 물건 환불요청)
운동화 사기 정말 힘들다.. 적고 보니 구구절절한데 실제로 위과정이 3주에 걸쳐 진행되었다는게 더 믿기 힘든 웃픈상황.. 그사이 계획했던 주요 훈련들은 기존신발로 대처할 수 밖에 없었고 대회 3주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새신발이 도착하자마자 일정상 휴식임에도 그날 바로 테스트런을 하러나갔다는 ㅎㅎㅎㅎ
" 좋은지 알겠지만 어색하다는 첫인상"
10km 조깅, 10km 빌드업주로 진행해보았다. 용수철을 단 느낌이라고 하더니 딱 그런느낌을 받았다. 예전에 페가수스 터보를 처음 신을떄의 기분 좋은 통통 튀는 느낌의 몇배는 되는 듯한?? 슬슬 달려도 페이스가 숙숙 올라가는 느낌은 있는데 쿠션 높이도 높아진것 같고 사이즈 역시 전반적으로 살짝 여유 있는 느낌이라 (그럼에도 오른발톱이 어퍼에 아주 살짝 닿는상태로 거슬린다) 적응이 필요할것 같다.
대회 착용여부는 남은 기간 좀더 신어보고 결정해야겠다.
10k나 하프면 그냥 신겠는데 첫풀코스에 이느낌으로 신고 나가는건 무리수가 될수도 있겠다는 판단.
그렇게 힘들게 구매했는데 조금 아쉬운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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