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11.10] 오늘의 게임뉴스_리니지W 하락 뚜렷, 엔씨 3분기 영업익 전년비 89% 감소, 신규 IP 헤븐헬즈 발표한 클로버게임즈, 150억 투자 유치 등
굉장히 무리한 느낌으로 지스타에 이것저것 출전 준비하고, TL도 일찍 출시하고, LLL도 24년 타겟이라고(...) 보도자료 내보내고 한 데는 이유가 있었다. 물론 거의 모든 게임사의 사정이 좋지 않지만, NC의 영업익 감소폭은 생각했던 것 보다도 크다. 특히 전년 동기의 상황도 그닥 긍정적이지 않았던 점을 고려하면 더 그렇다.
엔씨 다니면서 제일 힘들었던 건, 블로그에 여러 번 밝혔지만...내가 하던 일들이 윗단에서의 싸움, 특히 사업 VS 개발간의 대립 끝에 걍 없었던 일이 되는 것이었다. 멀쩡히 잘 굴러가던, 만들어지던 게임이 한 순간에 없었던 프로젝트가 되고(나캇다 고또니..), 처음부터 다시 해야하고...몇 번이고 이런 과정을 겪다 보니, 이 회사에서 보람있는 뭔가를 만들어 내려면 도대체 몇 년이나 다녀야 할까 싶은 생각이 들었더랬다. 물론 그것 외에도 이직을 결심했던 이유는 많이 있었지만, 일단 그런 종류의 무기력함이 나에게는 굉장히 아프게 다가왔던 것 같다. 그래서 리니지 이터널 만들던 분들이 많이 나갔고, 히트2나 V4, 나이트 크로우를 만들었다. 그 게임들이 좋은 게임이고 아니고를 떠나서, 그래도 그들은 게임을 출시할 수 있었다.
아래 제호의, 더 이상의 출시 연기는 없다는 기사가 그래서 반갑고, 제발 진심이기를 바란다. 물론 만들다 만 것 같은 게임을 내는건 말도 안되지만, 내부에서 진흙탕 싸움 한답시고 멀쩡하게 잘 만들던 게임을 다 폐기해 버리는 일은 이제는 다시 일어나지 않길 바란다.
▶ 관련 뉴스: 엔씨소프트, 더 이상 출시 연기는 없다
리니지M은 유저친화적 운영을 지속하며 출시 6년이 지났음에도 국내 최정상 게임 입지 유지 리니지M, 콘텐츠 및 서비스 운영을 더 고도화하여 라이브 사이클 지속 확대 리니지W와 리니지2는 치열한 모바일 MMORPG 경쟁 환경 속에서도 유저 복귀 활성화 리니지W와 리니지2, 4분기에 각각 2주년, 4주년 업데이트를 통해 매출하락세 일단락 짓고 안정적 성과 기대 데이터센터 설비 증설에 따라 서버 등 상각비 증가, 데이터센터 설비 교체에 따라 기타 소모품비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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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리니지W 하락 뚜렷, 엔씨 3분기 영업익 전년비 89%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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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W 등 모바일게임 매출이 큰 폭으로 감소하며 엔씨소프트 실적 역시 크게 악화됐다.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89% 줄었고, 리니지W 매출은 54.3% 하락했다. 엔씨소프트는 9일, 2023년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3분기에 엔씨소프트는 매출 4,231억 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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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W 등 모바일게임 매출이 큰 폭으로 감소하며 엔씨소프트 실적 역시 크게 악화됐다.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89% 줄었고, 리니지W 매출은 54.3% 하락했다.
엔씨소프트는 9일, 2023년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3분기에 엔씨소프트는 매출 4,231억 원, 영업이익 165억 원, 당기순이익 440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30%, 89% 줄었고, 당기순이익 역시 전년 동기 대비 76% 감소했다.
▲ 엔씨소프트 2023년 3분기 실적 (자료제공: 엔씨소프트)
매출을 게임별로 살펴보면 모바일게임, 특히 리니지W 감소가 뚜렷하게 나타난다. 엔씨소프트 3분기 모바일게임 매출은 2,738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7.4% 감소했다. 그중에도 리니지W는 900억 원에 그치며 54.3% 줄었다. 이어서 리니지M은 전년 동기보다 18.4% 감소한 1,196억 원, 리니지2M은 35.8% 감소한 549억 원, 블레이드 & 소울 2는 일본·대만 출시 영향으로 13.6% 증가한 92억 원에 그쳤다.
리니지W는 작년 3분기부터 매출이 하락곡선을 그렸고, 리니지M 등 상대적으로 견조한 매출을 유지 중인 다른 게임보다 내림세가 특히 크게 나타났다. 이로 인해 작년 3분기에는 리니지W가 엔씨소프트 모바일게임 중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했으나 올해는 역전되어 리니지M이 선두에 올랐다.
따라서 관건은 리니지W 매출이 안정화되는 시점이 언제냐는 것이다. 이에 대해 엔씨소프트 이장욱 IR실장은 "4분기에는 확실히 보여드릴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리니지M, 리니지W를 포함한 4분기 기반 실적이 안정화 단계로 내년에 진입할 수 있다고 판단한다. 현재 시점에서는 그렇게 판단하는 데 큰 무리는 없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 2022년 3분기부터 2023년 3분기까지 엔씨소프트 모바일게임 매출 (자료출처: 엔씨소프트 IR 페이지)
PC온라인게임 매출은 932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 감소했다. 리니지는 264억 원, 리니지 2는 205억 원, 아이온은 192억 원, 블레이드앤소울은 60억 원, 길드워 2는 210억 원이다.
지역별로 보면 한국 2,764억 원, 아시아 784억 원, 북미·유럽 331억 원을 기록했다. 한국과 아시아는 전년 동기보다 각각 26.3%, 44.3% 감소했고, 전체 매출에서 해외 및 로열티 비중은 35%로, 전년 동기(38%)보다 소폭 줄었다.
엔씨소프트는 16일 개막하는 지스타 2023에서 자사 신작을 선보인다. 슈팅 LLL, 난투형 대전 액션 배틀크러쉬, 수집형 RPG 프로젝트 BSS는 시연 버전을 출품하며, 전략 게임 프로젝트G와 인터랙티브 게임 프로젝트M, 쓰론 앤 리버티는 개발자가 시연하며 게임에 대해 소개한다. 올해 지스타 출품작은 내년부터 글로벌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이어서 12월 7일에는 자사 MMORPG 신작 쓰론 앤 리버티를 국내에 출시한다.
#엔씨소프트 #엔씨 #NC #3분기실적 #컨퍼런스콜 #리니지W #영업이익
2. 신규 IP 헤븐헬즈 발표한 클로버게임즈, 150억 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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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버게임즈가 8일, 서브컬처 장르 신작 '헤븐헬즈'를 공개했다. 헤븐헬즈는 멸망 속 희망을 만들어 가는 소녀들의 이야기를 담은 클로버게임즈의 신규 IP다.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의 개발비 투입을 예고했으며, 지난 8월 상표권을 출원하고 2025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에 매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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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로버게임즈 신규 IP 헤븐헬즈 아트워크 (사진제공: 클로버게임즈)
클로버게임즈가 8일, 신규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150억 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 유치는 LB인베스트먼트, 카카오게임즈, 코나벤처파트너스, 데브시스터즈벤처스, 하우자산운용, 케이제이앤투자파트너스 등이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으며, 기존 투자사인 DSC인베스트먼트가 후속 투자를 진행했다.
아울러 서브컬처 장르 신작 '헤븐헬즈'를 공개했다. 헤븐헬즈는 멸망 속 희망을 만들어 가는 소녀들의 이야기를 담은 클로버게임즈의 신규 IP다.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의 개발비 투입을 예고했으며, 지난 8월 상표권을 출원하고 2025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에 매진 중이다.
클로버게임즈 관계자는 ”신작 헤븐헬즈는 지금까지 쌓아온 클로버게임즈만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집약한 프로젝트가 될 것”이라며, “한국뿐만 아니라 일본, 미국 등의 글로벌 시장에서도 사랑받을 수 있는 차세대 서브컬쳐 IP가 목표”라고 밝혔다.
#클로버게임즈 #시리즈B #150억원 #투자 #서브컬처 #헤븐헬즈
3. 오버워치 리그 폐지, "새로운 비전 구축에 집중"
인벤
2016년부터 시작된 오버워치 리그가 개최 6년만에 폐지된다. 해외 웹진 IGN의 보도에 따르면 액티비전 블리자드가 오버워치 리그를 공식적으로 종료했다고 밝혔으며, 향후 오버워치 리그를 새로운 방향으로 전환할 것이라고 전했다. 변경점에 관해 구체적인 정보가 공개되진 않았으나 가까운 시일 내에 자세한 내용이 공유될 예정이다. 오버워치 리그는 도시 기반 팀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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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부터 시작된 오버워치 리그가 개최 6년만에 폐지된다.
해외 웹진 IGN의 보도에 따르면 액티비전 블리자드가 오버워치 리그를 공식적으로 종료했다고 밝혔으며, 향후 오버워치 리그를 새로운 방향으로 전환할 것이라고 전했다. 변경점에 관해 구체적인 정보가 공개되진 않았으나 가까운 시일 내에 자세한 내용이 공유될 예정이다.
오버워치 리그는 도시 기반 팀으로 시즌별 경기를 치르고 이후 플레이 오프 시리즈와 월드 챔피언십으로 이어지는 모델을 채용했다. 초기에는 오버워치의 인기에 힘입어 순탄한 모습을 보였으나 리그에 참여하기 위해 초기 비용이 크다는 점과 리그 개최 2년 만에 COVID-19로 인한 팬데믹 사태가 세계적으로 퍼지면서 라이브 관람 등의 운영에 큰 타격을 받았다.
한편, 오버워치 리그의 폐지 소식 관련 루머는 액티비전 블리자드의 2분기 재무 보고서부터 시작됐다. 당시 재무 보고서에는 오버워치 리그를 개선하기 위해선 상당한 비용이 필요하다는 부정적인 얘기가 언급된 바 있다. 또한, 리그를 폐지하기 위해선 참여 구단의 3분의 2의 투표가 필요하며, 투표가 통과될 경우 600만 달러의 폐지 수수료를 지급한다.
오버워치 리그 대변인은 "기존 오버워치 리그에서 벗어나 새로운 방향으로 발전시키고 있다. 오버워치 리그를 가능하게 해준 모든 분에게 감사하다"며, "e스포츠 활성화라는 비전을 구축하는 데 계속 집중하고 있다. 가까운 시일 내에 자세한 내용을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오버워치 #오버워치리그 #도시기반팀 #리그폐지 #액티비전블리자드
4. 넥슨코리아 이정헌 대표, 넥슨 본사 대표이사로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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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은 9일, 자사의 신임 대표이사로 이정헌 넥슨코리아 대표이사를 내정했다고 밝혔다. 이정헌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는 2003년 넥슨에 신입사원으로 입사해 20여 년간 근무해 온 넥슨 베테랑이다. 지난 2014년 사업본부 본부장, 2015년 사업총괄 부사장을 거쳐 2018년 넥슨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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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현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 (사진제공: 넥슨)
넥슨은 9일, 자사의 신임 대표이사로 이정헌 넥슨코리아 대표이사를 내정했다고 밝혔다.
이정헌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는 2003년 넥슨에 신입사원으로 입사해 20여 년간 근무해 온 넥슨 베테랑이다. 지난 2014년 사업본부 본부장, 2015년 사업총괄 부사장을 거쳐 2018년 넥슨코리아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넥슨코리아 대표이사 취임 이후에는 2018년부터 2022년까지 넥슨코리아 매출액 연평균 성장률(CAGR) 19%를 달성했다. 이외에도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메이플스토리 M’, ‘블루 아카이브’, ‘데이브 더 다이버’ 등 다수의 신작을 성공적으로 출시하는 등 안정적인 리더십을 선보였다.
오웬 마호니(Owen Mahoney) 현 넥슨 대표이사는 이후 넥슨 이사회에 남아 고문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2010년에 넥슨에 CFO로 합류한 오웬 마호니 대표이사는 2011년 넥슨의 일본 상장 등 굵직한 프로젝트를 이끌고, 2014년부터 넥슨 대표이사를 맡았다. 넥슨은 오웬 마호니 대표이사의 리더십 하에 풍부한 신작 라인업을 구축하고 6분기 연속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매출 성장을 기록하는 등 지속적으로 성장해 왔다.
이정헌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는 “넥슨을 다음 세대로 이끌어갈 역할을 맡게 되어 기쁘고 영광스럽다”라며, “넥슨의 강력한 가상 세계는 전례 없는 성장성과 안정성을 보여주고 있다. 회사가 안정적이면서도 역동적인 성장을 위한 궤도에 오른 시점에 글로벌 대표이사라는 자리를 넘겨받게 되었는데, 좋은 성과를 내고 있는 글로벌 타이틀들의 안정적인 운영과 성공작이 될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신작 개발에 대한 투자로 넥슨의 새 시대를 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넥슨 신임 대표이사는 내년 3월 중 주주총회 및 이사회 등 관련 절차를 걸쳐 공식 선임되며, 이정헌 대표의 뒤를 이을 넥슨코리아 신임 대표이사는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넥슨 #이정헌 #대표이사 #오웬마호니 #넥슨코리아 #KD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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