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운터사이드 일지 <2>
애사심이 언제쯤 오르나 지지부진하고 있었는데, 각유빈을 종신계약했습니다. 제가 시작할 때 각성캐 픽업으로 나와서 돌렸다가 나온 캐인데, 딜탱으로 정말 잘 쓰고 있어요.
범용성 있게 쓰는 탱커는 각힐데가 좋다고 하길래 일단 기채권을 모아두고 있습니다. 힐데가 좋아요! 각힐데가 갖고 싶어요!
이후에도 좋아하는 캐릭터와 잘 쓰는 캐릭터를 잇따라 종신계약했어요. 그래서 현재의 덱 상황은 이렇습니다. 느긋하게 하다 보면 저도 언젠가는 노각 쓰알 정도는 올컬렉할 수 있겠거니… 하고 있습니다.
스토리는 정말로 재미있는데, 밀려드는 과제와 일정들 때문에 하루에 한두 스테이지밖에 못 밀고 있다 보니 여전히 EP5에 머물러 있습니다. 사실 미션 때문에 스킵해가면서 EP5 마지막까진 밀었는데 스토리를 아직 다 안 봐서……. 글을 읽을 짬이 나지 않네요.
초반에는 하드 난이도가 아니고서야 전투가 순수하게 디펜스 게임으로 끝내는 단판제였는데 점점 소대제가 도입된 전함체스를 해야 해서 너무 귀찮아진 탓이 큽니다. 그렇다고 해서 스토리 내부에서 전함체스 시스템을 운용해야만 할 정도로 다수가 뭉쳐서 다니는 사건이 일어나는 것도 아니고요. 오히려 소대제는 초반에 있었으면 있었지 지금은 아무리 좋게 봐야 한 소대 정도의 규모라 메타적인 난이도 조절로밖에 느껴지지 않아서 더 귀찮은 것도 있나 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건틀렛 전략전을 쉬엄쉬엄 하다가 플래에 진입했다는 것을 알려드리며 오늘의 카사일지는 여기서 짤막하게 마무리하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