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 | 시그윈의 모든 것! 성능 전설임무 파티 조합 플레이 영상 후기 공식 배경화면까지
용의 딸의 화려한 변신
* 본 포스팅에는 시그윈 전설임무 일부에 관한 약간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스포가 될 수 있는 부분은 해당 파트에 따로 기재해두었으니 참고 부탁드립니다.
* 모든 캐릭터 리뷰는 지극히 주관적인 점을 감안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지난 6월 26일
폰타인 5성 신규 캐릭터 시그윈 출시와 함께 푸리나의 첫 복각 소식을 포스팅했다
당시 귀여움이 전부라는 짧은 평과 함께 다른 포스팅으로 따로 다뤄보겠다고 했는데 드디어 오늘 작성해본다
원신이라는 게임을 모르시는 분들도 재밌게 감상하실 수 있는 포인트가 있습니다
| 원신 시그윈 캐릭터 플레이 공식 PV 후기 (이미지 출처 : 원신 공식 유튜브 영상 캡쳐)
우선 보자마자 호요버스가 먹어야 할 약을 먹지 않았거나 약을 잘못 먹고 만들었구나 라는 반응이 나왔던 캐릭터 플레이 영상이다
리넷과 나비아, 클로린드를 앞에 앉혀놓고 약재로서의 바다 이슬 꽃 효능에 대해 설명하기 시작한다
캐릭터를 간단히 소개하자면- 인간의 외모를 하고 있지만 사실 인간이 아니라 멜뤼진이라는 다른 종족이다
하지만 인간인지 멜뤼진인지는 중요하지 않다
수간호사로서 인간의 건강을 누구보다도 신경써주는, 본인의 직업에 대한 사명감이 높고 솔선수범하는 친구다
시판 바다 이슬 꽃은 효과가 별로라며 고민하던 시그윈에게 멜뤼진 친구가 다가와 직접 채집하기를 제안한다
물 원소 캐릭터 아니랄까봐 본인 닮은 토끼 물방울을 타고 바다 이슬 꽃을 찾아 떠난다
ㅋㅋㅋ아 얘네 둘 왜 이렇게 귀여워
저 뿌듯당돌한 표정 좀 보세요
기껏 쓸만한 바다 이슬 꽃을 찾았는데 중갑 게 녀석이 감히 우리 멜뤼진들의 꽃을 먼저 꺾어버렸다
그렇게 무기를 장착하고 본격적인 캐릭터 플레이 영상이 시작된다
특유의 귀엽고 몽글몽글한 컨셉을 너무 잘 살린 영상미에 계속 감탄하면서 봤다
색감도 예쁘고 BGM도 너무 좋고.. 개인적으로 캐릭터 PV bgm보다는 플레이 bgm을 더 좋아하는데
호요버스는 사실 음악회사가 아닐까?
아이고
다른 바다 이슬 꽃을 찾아 떠나는 중 느비예트 닮은 해달과 아이컨택해주고 전환되는 다음 장면에 깨알같이 보이는
라이오슬리와 느비예트 이왜진?
메로피드 요새의 수장과 폰타인 최고 심판관의 오붓한 낚시타임.. 조카 데리고 산책 나온 삼촌들같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게 공식이야?
처음 봤을 때의 충격이 가시지가 않는다 이건 꼭 소리와 함께 영상을 직접 보시길 추천하기에
유튜브에 원신 신규 캐릭터 플레이 시그윈을 검색하시면 이 감동이 고스란히 전해질 겁니다
게임 모르시는 분들이 보셔도 이게 공식 캐릭터 플레이 영상이라는 걸 감안하고 보시면 이 회사 뭐 하는 회사지 싶으실 듯
그렇게 채집해 온 바다 이슬 꽃으로 만든 약차를 내밀며 해맑게 시음을 권하는 토깽이
리넷과 나비아, 클로린드 모두가 떨떠름한 표정을 짓는 데는 이유가 있다
얘가 만든 음료는 맛이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의 리넷은 용감하게 한 모금 마셔보고 고개를 끄덕인다
이에 안심한 나비아와 클로린드도 뒤이어 마셔봤으나 동공지진이 오는 것을 막을 수는 없었다
이 악물고 벌칙용 까나리액젓을 마시는 것도 아니고 리넷 너 어떻게 참았니
| 원신 시그윈 스킬 특성 - 딸깍힐 그리고 생각보다 준수한 조건부 서브딜?
시그윈의 목소리는 디지몬 어드벤처의 아구몬, 꼬마마법사 레미(재더빙) 도레미 등을 연기하신
성우 김채린 님께서 맡아주셨다
티저만 봤을 때는 법구캐릭터일까 했는데 예상을 뛰어넘고 활캐릭터로 출시되었다
원소전투 스킬부터 살펴보자 우선 우시아 속성으로 나왔다
지금까지 딸깍힐(E 한번 누르는 걸로 파티 전체 힐)은 백출이 원신 최고의 힐러 포지션을 유지할 수 있었던 요소인데
이번에 시그윈도 같은 방식의 힐 능력을 갖추고 출시되었다
이전 포스팅에서 딸깍힐 자체에 크게 끌리지 않는다고 말했는데
이건 내가 평소 힐러 없는 별별 조합으로 괴상하게 다니기도 하고 종려가 있어서(...) 크게 체감을 못 하는 것뿐이다
물론 나선을 생각하면 굉장히 솔깃한 성능이다
E 스킬 사용 시 최대 5번 튕기는 방울을 만들어내는데
본인은 초기 힐에서 제외되고 방울이 사라질 때 본인의 HP를 회복한다
또한 일정 시간마다 방울 명중 위치에 HP 최대치에 기반한 물 원소 피해를 준다
그리고 E 홀드 시 방울 피해와 치유 효과가 증가하며
큰 방울이 츄츄 궁수, 횃불 츄츄와 같은 약한 적(작은 몹들)에게 명중 시 적을 잠시 홀딩할 수 있다.
이 친구도 생명의 계약 매커니즘을 가지고 출시되었는데
E 시전하면 원천의 방울(느비예트가 E, Q로 생성해서 먹고 물대포 쏘는 그거랑 똑같다)을 2개 만들고
방울 1개당 HP 최대치의 10%만큼의 생명의 계약을 부여한다
생명의 계약 제거 시 제거 수치 2000pt당 본인의 원소 에너지를 1pt씩 회복한다 (최대 5pt)
* 여기서 생명의 계약이란?
생명의 계약 부여 시 사진과 같이 HP바에 빨간색 테두리가 생기는데
쉽게 말해 빨간색 테두리가 다 사라지기 전까지 체력회복이 안 된다
체력 50%에 생명의 계약이 부여된 상태에서 힐을 받으면 체력이 차는 게 아니라 생명의 계약 수치가 깎이는 거다
일곱신상, 힐 스킬, 음식 등으로 깎을 수 있으며 계약이 제거되면 HP힐이 가능하다
기존 몬스터에게 피격되어 받는 디버프였던 생명의 계약은
아를레키노 때부터(아마도) 캐릭터 스킬에 직접적으로 적용되었다
시그윈에게 생명의 계약은 아래에서 살펴볼 궁극기용인 것 같다
Q 스킬(궁극기)이다
E가 전체힐이라면 Q는 딜링기로 나왔으며 HP 최대치를 기반으로 지속적인 물 원소 범위 피해를 준다고 하는데
이게 뭔 소리냐
이미지 출처 : 원신 공식 유튜브 캐릭터 플레이 영상 캡쳐
2.5초 동안 대왕주사기 들고 저렇게 예쁜 방울을 잔뜩 발사한다 (너 활캐 맞아?)
특성을 올리면 궁극기 지속시간이 찔끔씩 늘어나나 했는데 스킬 피해만 늘어나는 것 같다
힐 성능에 주목받긴 했지만 충분히 서브딜까지도 노려볼 수 있는 스킬 구성이다
주요 별자리 돌파 옵션이다
실제로 파티 조합해가며 써봐야 잘 와닿을 것 같아 나중에 뽑게 된다면 그때 리뷰를 따로 적어보기로..
| 원신 시그윈 무기 전무 성유물 파티 추천 조합 - 전무는 언제나 예쁘다
빡세게 키울 생각이라면, 룩과 귀여운 외형만을 보고 데려왔다면 전무에 손을 대겠지만
무뽑 자체가 워낙 아프기도 하고(현금박치기) 충분히 대체 가능한 무기가 있기 때문에 단순 힐러로 쓸 생각이라면 굳이?
* 듣기로 전무 옵션까지 당겨와야 잘 받을 수 있는 특성 효과가 있다고 하는데 과연..?
가성비 무기로는 3성 무기 곡궁(주옵션 HP %, 부옵션 적 처치 시 HP 회복)
그리고 4성 무기 제례활(주옵션 원소 충전 효율, 부옵션 E 스킬 사용 시 일정 확률로 쿨타임 초기화)이 있는데
대부분 곡궁을 많이 채용하신다고 들었다
성유물의 경우 지난날의 노래 세트를 사용한다고 들었는데
주옵션을 체체체(5~6만)로 맞추시는 것 같다
그저 힐러로 사용한다면 체력 옵션 챙겨주고 막 써도 상관없을듯한데
서브딜까지 챙겨주려면 부옵션에서 치명타 확률과 치명타 피해, 원소 충전 효율까지 빡빡하게 챙겨줘야 할 것 같다
파티 조합의 경우.. 나라면 딸깍힐 하나만 보고 뽑지는 않을 것 같다 차라리 귀여워서 뽑으면 모를까
-- 내게 보호막과 힐러 캐릭터가 아예 없었다 해도
힐러로 쓰겠다고 지금 돈 투자해서 시그윈을 뽑기보다는 차라리 있던 바바라를 더 키웠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무엇보다 푸리나 복각이 동시에 왔기 때문에 이번 4.7 후반 픽업 저울이 기울어버린 것도 있다
현재 시그윈과 푸리나를 함께 채용하는 파티 조합이 대표적인 듯하며
푸리나와 함께 가야 서브딜링 성능이 끌어올려진다는 이야기가 있다 둘을 같이 써야 시너지를 확 체감할 수 있나보다
여기에 같이 데려가는 조합으로는 아를레키노, 종려, 카즈하, 라이덴 쇼군, 나히다 등이 있다고 한다
특히나 번개 원소와의 합이 좋다고 하는데.. 나아중에 여유가 되면 뽑아볼 생각이라
우선 애정캐들부터 종결 세팅을 마치고 나서 언젠가 데려오게 된다면 라이덴과 함께 써봐야겠다
| 원신 공식 월페이퍼 다운로드 배경화면 고화질
공식에서 선보인 배경화면..
귀엽고 깜찍하고 혼자 다 해
* 여기서부터 시그윈 전설임무에 관한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 원신 시그윈 전설임무 후기
모든 전설임무 내용을 한 장으로 요약하라면 이 사진을 들이밀겠다
원신은 캐릭터를 파는 게임이라 성능은 둘째치고
서사, 외형 등 여러가지 요소를 통해 캐릭터 자체에 매력을 느꼈다면 그것만으로 뽑을 가치는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비록 아직 지갑전사가 될 정도까진 아니라고 느껴서 이번 픽업을 넘기지만
멜뤼진이라는 생명체가 인간 사이에 녹아들기까지, 시선을 극복하기까지의 그 스토리 하나만큼은
이 토깽이의 매력에 빠져들기에 충분하다
중간에 웃겼던 장면
약 안 먹으려고 애쓰는 아이에게 효과적으로 약을 먹이는 방법
: 행자에게 아픈 척 연기시켜서 직관하게 하고 자 봤지 며칠 저렇게 시달려서 앓고 나면 나을 거야 시전
여기까지 주관적인 리뷰였다
언젠가 데려오면 열심히 키워서 써줄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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