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 프로젝트]마신 임무 제4장 제6막 완료

누군가로부터 도착한 편지로 시작되는 마신 임무 발신인은 다름 아닌 스윗몬남 게이아. 수메르로 출장을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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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한 줄 요약: 1년 하고도 3개월 만에 나온 데인 임무인데 분량이 이걸로 끝이라고?

수메르의 비마라 마을에서 실종자가 발생했다는 의뢰를 받은 여행자

비마라 마을에 가서 실종자에 대한 정보를 탐문하는데 다들 그 실종자가 있었다는 기억은 있는데 정확히 어떻게 생긴 사람인지는 기억을 못 하고 있음

실종되기 전이는 썸 타던 여자도 있었다

기억에 있으나 기억에 남지 않은 것과 시간이 아주 느리게 흘렀다는 것을 통해서 평범한 의뢰는 아니라는 것을 깨닫는데

그때 나타난 ㅈ밥 심영 마물들

최근 비마라 마을에 심영 마물들이 급증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위험한지 확인하기 위해 마을로 가고 있었는데

1년 3개월 동안 잠적했던 데인 놈을 다시 만났다

카리베르트때 급하게 어딜 가더니 아직도 쫓고 있었단다. 어휴 이 무능한 놈

그 저질스러운 배꼽티 패션은 나에 대한 배신이 맞는 것 같기도 하고

그건 또 누구야

알베도 엄마랑 고래를 펫 취급하는 스컹크의 스승님와 현자는 딱 봐도 우인단 총괄인 피에로일텐데 나머지 둘은 처음 듣는 놈들이네

즉, 데인을 포함한 여섯 명이 심연 연구하던 그 켄리아 왕의 억제기였는데 저 다섯 명이 통수치고 힘을 나눠가져서 다른 이들을 범부로 만들었다는 그런 이야기인가

이번 비마라 마을 실종자가 심연 교단과 관계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 데인은 실종자 조사에 합류하기로 한다

다음 날 아침, 데인을 찾아가니 이 녀석 상태가 뭔가 메롱 하다

기억이 마모되어 간다는 놈이 갑자기?

경작기 눈을 넘겼다는 기억을 떠올리면서 심연 교단이 여전히 눈을 노리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 데인은 여행자를 데리고 눈을 숨겨둔 장소로 가보기로 한다

이때까지만 해도 이놈이 데인이 아니라 누가 변장한 가짜인 줄 알았다

데인 임무의 비경 상자는 두 개가 끝인 거 같군요

별다른 소득 없이 끝나나 싶었는데 여기서 데인 놈이랑 심연 왕자의 1대 1 대결이 나올 줄은 몰랐네요. 씹덕겜 혹은 애니특)절대 싸우는 장면 안 보여줌 ㅅㅂ

지맥의 흐름이 이상해진 것을 느끼고 서둘러 비마라 마을로 돌아가려는데

마을로 가는 길에 의문의 목소리를 듣고 이를 들으며 얌전해진 츄츄족들을 지나쳐 마을로 향한다

마을에 돌아가 실종자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데 다들 어딘가 달라진 모습들을 보임

이상함을 느낀 여행자와 페이몬은 곧 지금 이 상황이 지맥의 이상 현상을 통해 누군가의 기억 속으로 들어왔다는 것을 깨닫게 되고

아토사가 했던 말을 통해 이곳이 아토사의 기억이라는 것을 알게 되어 아토사가 데려왔던 나무가 있는 장소로 향한다

나무에 도착하자 있는 것은 아토사와 켄리아 복장을 한 어느 남성이 있었고

여행자는 이 남성의 정체를 카리베르트라 확신했다

이미 예전에 츄츄족의 모습으로 죽었을 카리베르트가 왜 여기에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우선 이야기할 장소를 옮기기로 하는데

안녕히 아토사.

어쩔 수 없이 저를 알게 만들어서 미안해요.

그래도 전 당신이 저를 잊지 말아 줬으면 좋겠어요.

그렇게 도착한 어느 공간

비마르 마을에서 사람들에게 기억을 주입한 것은 운명의 베틀의 힘으로 지맥을 엮어 카리베르트가 그들에게 주입한 것

카리베르트는 재앙을 겪고 저주를 받아 츄츄족이 된 인생 대신에 평온하고 소박한 인생을 갖고 싶어서 비마라 사람들에게 자신에 대한 기억을 주입했던 것

혼자 남겨졌던 데인은 결국 배꼽 왕자에게 패배하고 눈을 뺏긴 모양

원래 데인의 계획은 눈을 확인하러 가기 전에 여행자에게 눈을 맡기고 혼자 심연 왕자와 만날 생각이었는데

하필 그걸 카리베르트가 눈치채서 눈을 여행자에게 넘겨줬다는 가짜 기억이 주입 당해서 그걸 믿어버려서 눈을 건네주지 못했다

카리베르트는 말단 중의 말단이라 심연 왕자가 뭘 하려는지는 모른다고 하지만

츄츄족들에게 잠깐의 위안을 주겠다는 자신의 목적은 이뤄냈다고 한다

자신의 목적도 이뤄냈고 이제는 미련이 없어진 카리베르트는 진정한 해방을 맞이한다

카리베르트의 의식이 소멸하며 주인 없는 공간 역시 사라지려는 찰나 데인이랑 한 판 싸웠던 배꼽티 왕자가 나타났다

공간이 사라지기 전에 오랜만에 대화를 나누는 남매. 대화를 보고 어처구니가 없었는데 포칼로스는 500년 동안 그냥 삽질만 해버린 셈인데 스토리 진짜 이렇게 짰어야 했던 건가...

심지어 이때 나눈 대화는 결국 ^없던 기억^이 되어버렸고 진짜 ㅈㄴ 짜친다ㅋㅋㅋ

비마라 마을 사람들의 기억에도 카리베르트가 확실하게 남았고

아토사가 ㅈㄴ 꼴렸다... 내가 가서 위로해 줘야겠음....

카리베르트의 마지막 깜짝 선물. 이건 진짜 생각지도 못했는데

그렇게 굉장히 빠르게 끝난 데인 임무. 1년 넘게 기다린 스토리인데 이게 맞는 건가 싶은 분량입니다. 마지막 포칼로스 이야기만 빼면 그냥 카리베르트 이후에 바로 냈으면 됐을 내용을 이렇게 오래 끌었어야 했을까요

이번 임무의 유일한 수확이 아닐까 싶다

#게임 #원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