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 아카이브 애니 최종화 감상 적당히
감독이 발차기 연출 좋아한다는 이야기 들었던 게 계속 머리에서 떨어지지 않아아아아
1화 봤을 때야 뭐뭐 육탄전이 어느 정도 들어가면 전투 묘사적으로 좀 더 다양해지니까. 란 생각도 했었지만 저 이야기를 들은 뒤로 발차기 보일때마다 신경쓰여?!
좀 더 건 액션을 위주로 하며 육탄전은 어쩔 수 없는 상황 위주로 내보내줬으면 하는데?!
다만 애니에 대한 평가는 최종적으로는.... "중" 정도 평가려나요.
섬의 궤적 노던 워즈 보고 와서 다시 한 번 깨달았습니다.
진지하게 블루 아카이브 애니는.....
1.대책위원회편에만 집중하기 때문에. 게임에 비해선 상세한 게 이것저것 잘려나가기는 했지만 그럼에도 어느 정도 게임에서 안 나온 부분 보충된 걸 포함하면 전체적으로는 그리 잘려나간 느낌은 안 들었음.
(어른의 카드나 싯딤의 상자나 그런 계열은 대책위원회에만 집중하는 애니화를 한다면 이 시점에선 제대로 밝혀지는 설정도 아니니 어느 정도 잘려나갈 만 하다 싶긴 했었다. 검은 양복관련이 약간 바뀐건 아쉽다만)
2.작화는 절대로 상급이라곤 못 하지만..... 이 정도면 냉정하게 봐서 하급도 아니지 않나? 싶던 정도. 이 정도 작화면 예산 제대로 들인 급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공 안 들인 급도 아니다 정도로 보는 파.
3.연출....은 솔직히 구식 연출이 많긴 하고, 화려하다고는 못 한건 사실이지만.... 이 정도면 평범하다로 어찌 쳐줄수 있지 않을까.
같은 소감이네요.
...절대로 상급 애니는 아니기 때문에 블루 아카이브 관심 없거나, 관심 애매하게 있으면 넷플릭스같은데서 딴 최신 애니 보고 오는 게 낫습니다라고 말할 순 있는 정도긴 합니다.
뭐랄까 닭고기를 먹으러 갔는데 닭의 품질 자체에 그렇다 할 이상까지는 없긴 한데, 퍽퍽한 살 위주로 같은 느낌이랄까. 닭다리를 먹으러 가면 되는데 굳이 퍽퍽한 살 먹을 이유가 뭐가 있음? 이라고 이야기 들으면 그야 그렇네요. 같은 느낌이랄까.
사실 애니화된 게임이라는 분야에서 "이게 뭐냐아아아" 싶었던 작품을 이것저것 봐 와 버려서 이 정도로 최악으로 평가하기에는 납득을 못하는 것도 있긴 있습니다.
.....소멸도시 애니라던가. 타마시이로 어떻게 전투를 해 왔는지가 시각적으로 볼 수 있게 된 거 하나만큼은 좋긴 좋았는데 말이죠. 그거 하나만큼은 좋긴 좋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