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스냅] 2024년 1월 10일자: 방금 업데이트된 1월 첫번째 OTA 패치 분석
(1) 로키 / 너프 + 조정
2-3달 동안 악명이 높았던 로키의 효과가 조정이 된다. 상대 덱의 카드로 '생성' 이 아니라 '변형' 한다는 새 키워드로 바꿔서, 컬렉터랑 콤보를 할 수 없게 만들었다. 더이상 로키덱에는 컬렉터를 사용할 수 없다. 때문에 이제 로키덱은 약하지만 손패를 생성하는 카드들로 손패를 채운 뒤 로키로 바꿔먹고 5-6턴 싸움을 봐야하는 덱이 되었음. 어떻게 덱리 또 새롭게 탄생할지는 모르겠으나, 1~5턴까지의 로키덱 필드가 엄-청 약할듯.
(2) 미즈마블 / 너프 + 조정
미즈마블이 좀 심하게 사기스럽기는 했다. 일단 본체 스탯이 너프된다. 5코스트 카드이지만 4파워가 된다. 4코스트 카드가 보통 6파워라는걸 생각해보면 많이 약해졌다. 거기에 양구역에 +5파워를 주기 위해서는 코스트가 겹치지 않는 카드가 해당 구역에 2장 이상 존재해야된다. 바위 1개, 카드 1장으로 +5파워 이득을 볼 수 없게 되었다. 특히 이제 미즈마블+갤럭투스 콤보를 사용할 수 없게 되었음. 미즈마블 너프는 체감이 꽤 많이 될거 같은데, 그래도 잘 쓰일거 같다.
(3) 어나힐러스 / 너프
정크덱에서 핵심 피니시 카드로 활약하던 어나힐 역시 너프를 당했다. 일단 스탯이 6파워로 너프를 당한다. -1 파워들과 연계하기 존나 좋은데 5코이면서 7파워는 좀 세기는 했음. 두번째로 0코스트 카드는 적필드에 못넘기게 바뀐다. '바위' 같은거 그냥 상대필드에 거저 넘겨버려서 틀어막을 수 있었는데, 불쾌함이 너무 심하고 불합리하다고 생각해서 그건 막은듯 하다. 여전히 잘 쓰기는 하겠지만, 체감이 꽤 될 거 같다.
(4) 엔젤 / 버프
개똥카드였던 엔젤이 드디어 버프를 먹었다. 이제는 손패에 잡히더라도 파괴기믹이 터지면 자동으로 소환되도록 바뀌었다. 손패털기+덱압축 등 어느 위치에 있던지간에 그냥 공짜로 나갈 수 있게 되었음. 꽤 쓸만해진거 같고, 파괴카드를 쓰는 덱에서는 같이 넣어봄직 해보임.
(5) 킹핀 / 조정
특정 반예능덱에서나 콤보로 쓰였던 킹핀이 이번에 코스트+효과 조정 패치를 받았다. 이제 6턴에 자신한테 오는 카드를 강제파괴하는게 아니라, 그냥 자기가 있는 구역에 오는 카드에게 -파워를 먹이는 디버프 카드로 바뀌었다. 아마 '헤라클레스' , '저거넛' 같은거랑 연계를 할 거 같고, 매그니토 같은거랑도 연계가 가능해보인다.
(6) 드라큘라 / 효과 직관성
드라큘라는 효과가 바뀐건 아니고, +1파워 기본적으로 버프를 하되 효과를 좀 더 직관성 있는 문장으로 바꿨다. +1 파워가 드라큘라한테는 크-게 의미는 없기는 한데, 그래도 은근히 질 싸움 이기고 그럴거 같기는 하다.
(7) 퀘이크 / 버프
퀘이크는 꽤 좋은 효과를 갖고 있긴 했는데, 그동안 비주류였던 이유가 있음. 바로 중앙 구역에서만 효과를 발동하기 때문이었음. 이제는 구역제한이 사라졌다. 이제는 상대가 막아놓은 수몰지를 강제로 이동시켜서 내 카드가 있는 쪽으로 수몰지를 옮길수도 있는 등 활용처가 매우 많아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