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 플레이 No.231 - 안개 바다 기행, 일륜과 칸나산
캐서린한테 갔다가 실수로 받은 의뢰가 결국 여기까지 오고 말았네요. 이상한 작가 양반한테 잘못 걸려서 4일동안 일방적으로 중노동을 하면서 불려다녔습니다;; 하지만 다행히 그 끝나지 않을 것만 같던 기나긴 여정도 이제 드디어 마침표를 찍게 되었죠. 세이라이 섬에서부터 시작된 빌드업이 여기까지 이어질 정도면, 역시 테마 임무는 마신 임무급 분량입니다.
아니, 이게 무슨? 요 며칠간 연금술의 탈을 쓴 식자재 가공을 통해 밀을 밀가루로 열심히 바꾸는 작업을 하다 보니 어느새 2000개가 꽉 차서 더는 못 얻는다고 입을 터는군요;;
하는 수 없이 처음으로 아이템을 파괴시켜봤습니다. 아깝지만 별 수 없죠. 차라리 요리를 하는데 썼으면 그만인데, 귀차니즘 때문에 별 수 없죠. 시간을 돈 주고 샀다고 생각하고...
상점에서 밀가루를 사려고 해도 이제는 2천개가 꽉 차서 더 이상은 사지도 못하는 상황이죠. 그럼 밀을 살 이유도 없습니다. 앞으로는 우유만 계속 사는 걸로...
요리 따위에 쓸 시간이 있으면, 차라리 이 시간에 테마 임무를 미는 게 인지상정입니다. 하루에 1시간 분량씩 지겹도록 우려먹는 안개 바다 기행의 마지막 날이네요.
Aㅏ... 오늘은 또 왜 안개가 붉은색인 거야? 아무래도 레드 미스트가 등판했나보군. 수메르에서 맡았던 독까스의 악몽이 다시금 스멀스멀 피어오르는 순간입니다.
딱히 못 있을 것도 아니고... 그나저나 이 뱃사공 양반 하필이면 최악의 때에 왔구만? 처음에는 이 섬에다가 돈 주고 팔아먹으려는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그냥 평범한 잉간이었죠.
Aㅏ... 결국 그 작가 양반의 청탁으로 인해서 강제로 여기로 불려왔다는 건가? 그래도 주인공이 없었다면 혼자서 아무것도 못할 테니, 적절히 동행하도록 해야겠네요.
아니 젠장, 안개뿐만 아니라 떨어지는 벼락마저도 붉은색입니다... 이쯤 되면 이 츠루미섬이 이나즈마 본토보다도 훨씬 더 자비가 없는 땅이 분명합니다.
Aㅏ... 1일차에는 그나마 안개 빼고 평화로웠던 걸로 기억하는데, 3일만에 갑자기 종말 분위기네요. 뇌조라고 하면 그 세이라이 섬에 있던 뇌음의 권현 말고 또 있나?
이런 젠장, 깃털 쓰라고 해서 썼더니 갑자기 몹을 창조하는군;; 이런 페이크가 다 있나. 도대체 뭐 때문에 몹이 나타난건지 알다가도 모르겠습니다.
이젠 하다하다 번개왕까지 등판했는데, 한꺼번에 2마리는 너무 자비가 없군요;; 서리왕이나 바위왕까지는 이해하겠다만, 같은 번개 속성 딜러 쓰는 입장에서는 막장인 상황이죠.
아니, 아까부터 깃털이라고 하고 있는데 이제 와서 새삼스럽게 처음 보는 척인가? 지난 세이라이 섬에서 여기 이 츠루미 섬까지 깃털을 지겹도록 봤습니다.
이 양반은 여기까지 와놓고 아직도 소설 타령인가? 이건 실제로 일어나고 있는 일이지, 한낱 소설 따위가 아닌데;; 역시 그 작가 양반을 현장에 직접 데려왔어야 했습니다.
젠장, 설마 또 드래곤볼은 아니겠지? 1일차부터 섬 곳곳을 돌아다니면서 각종 뻘짓을 계속 반복했는데...이건 2일차, 3일차, 그리고 마지막 4일차까지 똑같네요.
역시나 같은 레파토리. 특정 구역에 가서 대화 몇 마디 나누다가 깃털을 쓰면 또 잡몹이 튀어나와서 싸움을 걸어댑니다. 이걸 이제 3번은 더 반복하라 이거군?
망할 3의 법칙인지 뭔지 떠들어대더니, 설마 복선을 이렇게 깔아놓을 줄이야;; 그래서 3일차까지 구르고 마지막 4일차가 피날레인가? 세이라이 섬에서도 이러더니...
이건 대사가 아니라 그냥 선택지일 뿐인데? 컷신에서 손을 뻗는 연출이라도 넣어주면 뭐가 덧나나. 안타깝게도 테마 임무라서 그런 역동적인 동작은 잘 안 나옵니다.
어디를 고르든 차이가 있을까 싶은데... 아무거나 갈겨줍시다. 선택지가 중요한 게임이었다면 조금은 신중했겠지만, 그렇지 않으니 바로 1초만에 고민은 접어줍시다.
Aㅏ... 가는 길마다 몹들이 등판해서 방해를 하네요. 그 외에도 이 섬에 올 때마다 상자가 자꾸 스폰이 되던데, 역시 다른 지역이랑은 확실히 다른 게 분명합니다.
아니, 이제는 출혈 거는 늑대까지 출몰하는구만;; 기본 타입이 아니라 거대 타입인 것 같은데, 넉백도 안되고 아주 그냥 자비가 없습니다. 성유물을 슬슬 갈든지 해야지...
드디어 만났구만? 우리가 여기까지 오느라 어떤 고생을 했는지 모를 거다. 설마 여기 번개가 치는 줄도 모르고 왔을 줄 알고? 벼락 몇대 맞긴 했지만, 죽지는 않아서 Fail이란다.
과연 그럴까. 저 아재는 작가 양반한테 고용당해서 어쩔 수 없이 끌려온 걸텐데? 물론 우리도 같은 처지이기 때문에 동병상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젠장, 설마 또 아니겠지? 이 레파토리는 이제 지긋지긋합니다. 특정 장소에 가서 입을 털고, 싸우고, 깃털 쓰고, 또 입을 털고... 3번째인지 4번째인지 알 수가 없네요.
Aㅏ... 이 장면은 분명 언젠가 과거에 봤었던 장면인데 다시 등판했네요. 이것이 바로 데자뷔다. 가만 보면 수메르 제2막 미션이 나오기 전에 여기서부터 루프를 이미 한번 했군;;
아니, 이건 그 작가 양반이 좋아할 법한 구절이군? 메모해뒀다가 나중에 참고하라고 보여줘야겠습니다. 다른 사람도 아닌 뇌조 양반께서 직접 했던 말이라면 먹힐지도?
이 섬의 문명이 멸망한지도 적절히 1천년이나 지났으니, 확실히 그 당시의 잉간들은 전부 다 죽고 없겠군. 막말로 1천년 전의 일을 기억하는 것도 일이겠구만?
알고 보니 이 아이가 과거에 지어줬던 이름이 아직까지도 잊혀지지 않았나 보네요. 그런데 정작 자기는 다 잊을지도 모른다면서 입을 털어놨구만.
Aㅏ... 또 깃털이야? 도대체 몇 번을 우려먹는 거야? 1일차부터 깃털 드래곤볼 하느라 이제 보라색만 봐도 진짜 그 작가 양반처럼 보라색을 토할 것 같습니다.
결국 이 말을 하기 위한 빌드업이었구만? 3번까지는 합법적으로 부려먹고, 4번째는 어쩔 수 없이 또 부려먹게 만들려고... 지금껏 안 그랬던 적이 있었나 싶기도 하네요;;
Aㅏ...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 방금걸로 3번 노가다 하고 마지막 4번째로 가라는군요. 근데 위치가 자비가 없습니다. 암벽등반을 하지 않으면 가지도 못하는 곳이네요.
근처에 워프 포인트도 없고... 마찬가지로 자비가 없게 맵이 설계가 되어있습니다. 덤으로 안개 때문에 앞이 보이지 않으니 더더욱 게임 진행에 방해가 되죠.
아니, 알고 보니 여기 들어가는 입구가 있었네요;; 멀쩡한 길 놔두고 뻘짓을 했습니다. 방랑자라도 있었으면 날아갈 수라도 있지, 역시 뭘 모르면 몸이 고생합니다.
들어가자마자 또 다짜고짜 갑자기 보스몹을 스폰시키고 싸우라고 하는데... 아니, 이게 뭐야? 보이지도 않는 적이랑 어떻게 싸우라는 건지 모르겠군.
알고보니 뒤에서 공격을 하려고 대기를 까고 있었네요;; 지난번 세이라이 섬에서도 맞짱을 깠던 전적이 있는데, 무대를 바꿔서 이제는 여기서도 등판을 했습니다.
마찬가지로 같은 번개 속성은 통하지 않으니, 풀을 발라서 태우는 식으로 원소 반응을 노려야합니다. 그때는 필드가 넓기라도 했지, 여긴 좁아서 더욱 불리하군요...
Aㅏ... 오프 스크린에서 참 시끄럽게도 떠드는군. 보스 피가 일정 비율 까질 때마다 대사가 출력되는데, 더빙도 없으면서 전투에 집중하느라 읽을 겨를도 없습니다.
아니, 뭐라고? 결국 그 양반이 뇌조가 아니었나? 여기까지 와서 왜 뇌조랑 갑자기 싸우나 싶었더니, 당사자 본인은 아닌 모양이네요. 좌우간 깃털의 떡밥을 이렇게 회수합니다.
Aㅏ... 뭐라고? 알고보니 그 양반이 1천년 전에 이 섬에 저주를 내렸군. 결국 저 아이가 노래 안 해줘서 삐지는 바람에 1천년 동안 이 귀신들이 곶통을 받았습니다;;
어차피 여긴 이제 아무도 없으니 탈주를 하겠다고 하네요. 진즉에 그럴 것이지... 우리는 이제 그 뇌조가 적절히 시망한 장소에 가서 머리를 박고 제사라도 올려봅시다.
그렇다면 그 뇌조의 깃털을 인챈트시키면 그만이지. 어차피 이 세계관에서는 그냥 뱉고 보는 게 답입니다. 그게 먹힐지 안 먹힐지는 게임이 알아서 상황을 부여해줄테니...
아니 진즉에 데려왔어야지. 그 작가 양반은 작가 정신이 투철하더니, 정작 이런 위험한 곳에는 대리를 불러서 조사를 시키네;; 보라색 한번 토하고 나서 위험한 건 싫어졌나봅니다.
이게 파란색이지 어딜 봐서 보라색이지? 좌우간 이나즈마는 번개마저도 보라색이라서 상징색이 아예 보라색이 되었습니다. 거기다 특산물마저도 죄다 보라색이죠...
Aㅏ... 가만 보니 여기가 좋겠군. 저쪽 산 위에서 뇌음의 권현이 소멸됐으니, 여기다가 제삿상을 차리고 향을 피워줍시다. 위에 공양하는 음식이 구리면 번개가 떨어질지도?
이미 죽고 없는데 괜히 동심파괴 안 시키려고 어설프게 입을 털다가 걸렸네요... 아무튼 테마 임무는 더빙이 없지만, 대신 중간중간 시네마틱 영상 비슷한 연출은 한번씩 해줍니다.
결국 깃털에서 시작해서 깃털로 끝나는 임무였구만... 끝은 또 다른 시작이라더니, 역시 세이라이 번개 추적기에서 바로 이 츠루미섬으로 연계된 이유가 있었습니다.
돌고 돌아서 다시 돌아왔네요. 워프 포인트 타고 가면 10초도 안 걸리지만, 이 양반들한테는 아주 오랜 여정이었나봅니다. 그래봤자 인게임 시간으로 하루씩 지나가고 있을 텐데?
Aㅏ... 이제는 갑자기 손에서 에너지파를 쓰려고 하네. 이 섬에서 모은 깃털이랑 그 세이라이 섬에서 갖고온 깃털이랑 적절히 짬뽕을 시켜봐야겠습니다.
그동안 모았던 깃털 쪼가리들이 전부 한곳에 모이니, 드래곤볼처럼 신룡이 등판해서 보상을 떨구고 사라지는 연출이 나오겠구만? 7개가 아니라 5개라서 조금 아쉽구만.
Aㅏ... 내가 3일차때 신나게 부수고 다녔던 나무였는데, 여기만큼은 다시 또 자라났네요. 혹시 또 문제가 생기면 바로 불을 지르고 터트리러 달려와야겠군...
과연 그럴까? 안타깝게도 좋은 사람이라서 호구처럼 이용만 당하고 배신을 먹어서 누명을 쓰고 버려진 적이 부지기수지. 3일차땐 꺼지라고 하더니, 하루만에 번복이 됐네요.
Aㅏ... 아무리 갈 데가 없어도 페보니우스 기사단만큼은 안되지. 거기가 어떤 곳인지 아는 이상 함부로 영입할 순 없습니다. 거기다 클레랑 같이 있으면 폭★4의 위험이 있으니;;
과연 그럴까? 중간중간 등판하는 NPC들이 저 대사를 자주 우려먹던데, 뭔가 이것도 떡밥인지 아닌지 알 수가 없네요. 저거랑 뭐 또 하나 있었는데... 뭔지 까먹어서 Fail.
업적까지 뜨는 걸 보니, 진짜로 끝났다고 봐도 되겠지? 설마 또 다음날 후일담이랍시고 이상한 1시간짜리 만들어놓으면 바로 욕쟁이 혹스턴 빙의할지도 모르겠네요;;
기존에 있던 깃털이 사라지고 새로운 게 등판했는데, 사실상 별 건 없고 그냥 플레이버 텍스트만 바꿔놓은 게 전부네요. 이 섬에서 기믹을 풀때 필수템인 것 같습니다.
같이 몬드성으로 가자고 입을 털어도 피곤하다고 여기서 벙커링을 깐다고 하네요. 그런데 뇌조가 시망했으니, 이 아이도 조만간 증발할지도 모를 운명입니다.
이보시오, 작가 양반? 내가 다시 돌아왔다. 4일간의 기나긴 악연을 적절히 청산해야겠군? 소설은 정해진 각본이 있지만, 현실은 각본이 없기 때문에 온갖 막장이 일어나고 있지.
Aㅏ... 그렇다면 난 도대체 뭔 컨셉이지? 선택지 따위로 선인지 악인지 고르는 것도 없으면서. 정작 웃긴게 지금 이 상황이야말로 설정에 따라 말하거나 행동하는 상황 아닌가?
좌우간 4일간의 뻘짓이 끝났으니, 이제 계약을 적절히 파기하도록 해야겠습니다. 고작 원석 몇개 받으려고 4일동안 뻘짓을 하다니... 그래봤자 뽑기 1회가 끝이네요;;
그러게 말이야. 1일차 임무가 끝나자마자 바로 손절을 했어야 했는데, 페이몬이 괜히 쓸데없이 입을 터는 바람에 작가 양반이 계약을 연장하고 말았지.
가만 보니 이 양반은 말빨만 좋고 필력은 영 구린 모양이네요. 자기가 한 말을 그냥 그대로 글로만 옮겨 써도 바로 베스트셀러 씹어먹을 것 같은데? 이나즈마 사람이라면 통하겠지.
지금부터 쓴다고 해도 한두달은 걸릴 테고, 출판사 양반들에게 빠꾸를 안 먹는다는 가정하게 몇 달이 더 걸리겠군? 물론 중간 검수 과정이 어떤지는 모르기 때문에 패스.
아니, 이 양반 역시 작가 정신 하나는 대단하구만. 배우였으면 메소드 연기의 장인이 됐을지도 모릅니다. 자기 글을 위해서 자기가 안해본 일이 없었다나 뭐라나...
Aㅏ... 그런데 막상 글을 접겠다고? 힘들게 조사 다 끝내고 왔더니 작가는 그만두고 갑자기 저 아재랑 같이 여행을 가겠다고 하네요. 노력파인 줄 알았는데, 기분파였을줄이야;;
그러니깐 줄곧 체험판만 해보고 바로 빠졌다 이거군? 직업 체험까지 했다고 하는데, 글을 위해서 이정도 헌신이면 충분히 봐줄 만한데, 결국 슬럼프가 와서 Fail이라고 합니다.
글 쓰는 게 좋아서 작가가 된 게 아니었나? 소설에 목숨까지 걸었다던 양반께서 갑자기 뒤로 빼는군;; 출판사에서 빠꾸 먹은 것도 아니고, 갑자기 현타가 오나봅니다.
지금껏 그래오지 않았나? 다른 사람 시켜서 대리로 글 쓰게 만드는 거 말고 본인이 직접 발로 뛰면서 보고 들은 것들을 글로 옮기겠다는 건데... 아까는 또 글 접는다면서?
글을 접는다고 했다가 또 쓴다고 했다가, 또 접는다고 했다가, 여행을 간다고 했다가... 아주 그냥 오락가락이구만? 요구가 너무 많은 작가가 아니라, 변덕이 죽 꿇는 작가지...
좌우간 좀 별난 구석은 있지만, 이 작가 양반한테 배울 것도 어느 정도 있는 것 같네요. 물론 그 마음가짐을 배우라는 소리지, 돈 주고 고용한 사람한테 대리 시키라는 건 아니고...
Aㅏ... 거기가 어딘데? 설마 또 후속 퀘스트인가? 아니면 그냥 하는 소리라고 믿고 싶네요. 온갖 미사여구를 붙여가며 입 발린 소리를 하는데, 빨리 원석이나 놓고 가시게.
드디어 끝났구만. 이렇게까지 해놓고 설마 또 후속 퀘가 뜨지는 않겠지? 지난번에도 이래놓고 바로 연달아서 퀘스트가 등판했는데, 이번에는 그러지 않기를...
Aㅏ... 때마침 음식점이 있군. 여긴 와본 적이 없는 것 같은데, 뭐 파는지 보기나 합시다. 그나저나 이 원신에도 동명이인이 참 많은 것 같네요. 특히 몬드쪽이랑 이나즈마쪽이...
아니, 레시피가 있다고? 어지간한 것들은 다 사서 익혀놓은 줄 알았는데, 아직도 레시피가 남아있다는 게 신기합니다. 가만 보면 각 마을마다 레시피 파는 상인이 꼭 있더군요.
이제 이나즈마쪽 테마 임무도 하나하나씩 클리어가 되고 있습니다. 이제 남은 건 재앙신 잠재우는 거랑 타타라 모노가타리, 그리고 아직 시작도 안한 연하궁이 있죠. 연하궁 같은 경우는 분량이 얼마나 되는지 잘 모르겠는데, 난이도가 자비가 없다고 하니 벌써부터 쫄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