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정식 종복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총싸움 금지
역대급 비호감 무관심으로 기록된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이어 중국에서 열리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새롭게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 사람끼리 총을 쏘는 플레이 자체를 금지하고 다른 방식으로 진행된다고 합니다. 이와 같은 결정은 국가간의 화합을 해친다는 우려로 인해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주된 플레이 목적인 총싸움을 못하게했다는 것인데요. 정말 중국 스럽다는 표현을 해야할지 아무튼 앙꼬 빠진 찐빵이나 다름없는 경기를 누가 보겠냐는거죠!
전투 대신 4명이 한 팀으로 협력해 운전과 사격 실력을 겨루는 형태로 바뀐다고하는데요. 해당 버전을 크래프톤에서 만들었다고 하며 이것이 사용된다고 합니다. 한마디로 총싸움 빼고 근대5종이나 바이애슬론 같은 형태가 된다는 것입니다. 전체적인 분위기는 배틀그라운드를 떠올릴 수 있지만 아무래도 총싸움이 빠지니 흥미는 덜할 것 같은데요.
최대 100명이 참여해 다양한 무기를 습득해 실시간 이동을 하며 적과 교전을 벌이는건데, 최근 우크라이나 전쟁과 같은 문제로 인해 이런 플레이 방식이 우려되긴 하지만, 그래도 가장 핵심적인 플레이 요소를 빼버린다는 것은 무리수를 둔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어찌보면 한국 게임 산업 성장을 저지하려는 의도된 제약이 아닐까 싶기도한데요.
하지만 아직까지 세부적인 규칙이나 운영 방침이 정해지지 않은 상태라고합니다. 만약 오늘 포스팅에서 알려드린 것 처럼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 진행될 경우 크래프톤에서 아시안게임 버전 개발이 완료됨과 동시에 국가별 승인을 받은 협회와 단체에서 국가대표 선발전을 열게되고, 한국의 경우 e스포츠협회인 KeSPA에서 운영하는 아싣안게임 소위원회에서 선발전 진행과 차출 방식을 논의한 뒤 진행하게된다고 합니다.
과거 중국 일부 유저들이 핵을 사용한 것 때문에 유사한 일이 발생하지 않을까 걱정하는 팬들이 있었는데, 크래프톤은 이런 프로그램을 실시간 감지해서 부정행위와 버그를 원천 차단한다는 입장인데요. 총싸움이 있건 없건 상관없이 공정한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준비중이라고합니다.
그리고 이번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피파온라인, 하스스톤, 리그오브레전드 등이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었고, 여기서 금메달을 따게되면 병역특례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합니다. 대인간 사격이 금지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긴 하지만 병역특례 혜택이 주어지는만큼 국내 참여자는 많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