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전앤파이터 모바일 스파이 패밀리 콜라보 후기, 던파모바일 아냐 귀여워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 스파이 패밀리 콜라보 이벤트를 시작했다. 스파이 패밀리는 따로 설명이 필요한가 싶을 정도로 유명한 만화/애니메이션이며 필자가 가장 좋아하는 작품 중 하나다. 흥미진진하고 코믹한 스토리 전개도 좋지만 캐릭터 디자인이 정말 잘 뽑혔기 때문. 덕분에 던파모바일 아바타 디자인도 역대급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스파이 패밀리 아바타와 크리쳐
먼저 9가지 직업과 어울리는 캐릭터 아바타가 추가됐다. 가장 인기 있는 아바타는 역시 아냐와 요르가 아닐까 싶은데, 남프리스트 유저들도 어깨 멜빵끈 때문에 아바타를 구매하기도 하고 의외로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켜주고 있다는 후문이다.
아냐는 못 참지
필자도 게임에 접속하자마자 즉시 4개를 풀매수했다. 2개는 엘리멘탈 마스터와 마도학자에게 입혀주었다. 크리쳐는 SD버전의 다미안, 아냐, 베키, 본드가 있는데 본드는 패키지 2개를 구매했을 때 보너스로 주어진다. 한 명에게는 본드, 한 명에게는 단짝 친구인 베키를 붙여줬다. 너무 귀엽다.
마법사 캐릭터는 빈 공간에 대시 공격을 하면 넘어지는 연출이 있다. 아냐가 된 상태에서 넘어지기 시전을 하니 심장에 너무나 해롭다. 와쿠와쿠! 파티 플레이를 할 때에도 아냐의 귀여운 모습을 뽐내줄 생각이다.
아바타가 없어서 곤란했던 부캐릭터 챔피언에게도 이번 기회에 아바타를 장만해 주었다. 격투가는 요르 포저의 일상복 버전이 적용되었고 원래 있었던 무기 아바타(그녀의 수제 치즈)를 들려주니까 묘하게 잘 어울린다. 실제로 작중에서 요리를 못해 로이드와 아냐를 몇 번 기절시키기도 하기 때문이다. 스튜는 잘하긴 하지만... 아무튼 크리쳐는 역시 아냐를 붙여주었다. 아바타도 귀엽지만 크리쳐도 사랑스럽다.
임무를 수행 중인 가시공주의 느낌
참고로 격투가 아바타는 두 버전이 있다. 첫 번째가 앞서봤던 일상복 버전이고, 두 번째는 암살자로 활동할 때의 가시공주 버전이다. 가시공주 버전은 패키지 4개를 구매했을 때 보너스로 주어지며 경매장에서 다른 유저가 올린 매물을 구매할 수도 있다. 필자는 본캐릭터인 넨마스터에게 입혀주었다. 무기 아바타 스틸레토까지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싱크로율이 가장 높다.
요르 포저는 워리어 아바타에도 적용되었다. 나들이 코트를 입은 버전인데, 워리어는 격투가보다 체격이 더 크고 거대한 무기를 들고 있기 때문에 느낌이 사뭇 다르다. 오라 효과까지 입혀져서 본래의 힘을 드러내기 직전의 모습 같다고 할까?
나들이복을 입고 사냥을 가보니 요르 포저의 괴력을 간접 체험해 보는 느낌이었다.
마지막으로, 보너스로 받은 아바타는 무녀에게 입혀주었다. 여프리스트 직업군은 정보국의 실비아 셔우드가 적용되었다. 작중에서도 직접 싸우기보다는 작전을 짜고 명령을 내리는 두뇌 역할을 하기 때문에 무녀와 잘 어울리는 것 같다. 모자와 안경을 벗기고 토끼 귀를 씌워주니 도내 최상위 랭크의 미녀가 탄생했다.
?특별 출석 및 땅콩 이벤트
스파이 패밀리 콜라보를 기념하여 다양한 혜택도 주어진다. 7일 동안 출석체크를 하면 2일차에 60레벨 에픽 초월의 돌을 받을 수 있으며 7일차에 SPYxFAMILY 채팅 스티커를 지급한다. 마침 무녀에게 영추(영혼 추적장치)가 필요하던 참이었는데 나이스 타이밍이다.
채팅 스티커는 실제로 게임 내에서 채팅할 때 쓸 수 있으며 활용도도 높고 무엇보다 귀엽다. 7일 뒤 월드 채팅창에는 수많은 포저 가족이 도배될 것으로 예상된다.
피낫츠(땅콩)를 좋아하는 아냐를 위해 준비한 이벤트
출석 보상 중에 땅콩을 주는 걸 보셨을 텐데, 이 땅콩은 크리쳐, 초상화 테두리 등의 아이템을 구매할 때 사용한다. 필자는 가시 공주 넨마스터에게 아냐 크리쳐를 사줄 생각이다. 참고로 땅콩은 출석 체크뿐만 아니라 던전 플레이를 통해서도 획득이 가능하다.
?이외 업데이트 및 이벤트
캐릭터 5명으로 팀을 구성해서 공략하는 스쿼드 러시의 2~5단계 HARD 난이도 보상이 상향되고 난이도는 하향됐다. 또한 5단계에서 촉매제 조각이 등장하는 확률이 증가하고 마력 결정, 골드, 라이언 코크스 중 원하는 보상을 선택할 수 있게도 해준다.
모험가 메이커 이벤트가 시작됐다. 매일 꾸준히 접속하면서 놀이, 수업, 칭찬 등의 활동을 함께 하면 성장하는 아이의 모습을 지켜볼 수 있다. 총 세 가지 엔딩이 존재하며 스토리도 피식하게 되는 재미가 있는 것 같다.
오늘 준비한 내용은 여기까지. 아바타도 너무 잘 뽑혔고, 기존 아바타나 크리쳐와 비교했을 때 사기급 성능으로 내놓은 것도 아니라서 필자처럼 정말 팬이거나 룩이 마음에 드는 분들만 구매할 수 있도록 해놓은 부분도 마음에 든다. 결론적으로 대만족한 콜라보 이벤트다. 앞으로도 열심히 땅콩을 모으면서 던파모바일을 즐겨봐야겠다.
SPYxFAMILY 콜라보레이션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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