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에서 출시한 P2E게임! A3: 스틸얼라이브 글로벌 미르4에 이어?

국내 P2E게임 도입은 여전히 신중?

‘A3: 스틸얼라이브’ 이네트리움 광석을 얻어 넷마블 MBX 코인으로 바꿔

[갓잇코리아 / 한혜준 기자] 국내의 게임 회사하면 바로 떠오르는 회사 중 하나인 넷마블에서 마침내 ‘Play to earn(P2E)’ 게임을 출시하며 본격적으로 P2E 시장에 가세했다. 지금까지 많은 게임사가 P2E게임을 출시했지만 미르4 외에는 유의미한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넷마블의 참전으로 P2E 시장의 판도가 바뀔 수도 있지 않을까.

11일 넷마블은 자사 인기 MMORPG 게임 ‘A3 : 스틸얼라이브’에 블록체인을 결합한 콘텐츠를 추가했다. 업데이트된 내용은 게임 내에서 이네트리움(INETEIUM)이라는 코인을 획득 할 수 있도록 한것인데, 이네트리움은 이네트리온 던전에서 획득할 수 있는 광석이다. 이네트리움을 제련해 이네트리움 코인으로 바꾸고, 이를 이용해 넷마블 코인 마블렉스 코인(MBX)을 얻을 수 있다.

A3 글로벌 사이트 출처. IP를 우회해야만 볼 수 있다.

MBX는 3월 중 공개될 예정인 클레이튼(Klaytn)을 기반으로 한 블록체인 생태계로, 넷마블에서 출시했거나, 출시할 게임에 블록체인을 결합해 게임의 재미를 더하는 역할을 하고있다. MBX 생태계 내 기축통화는 MBX가 될 예정이고, 지갑은 MBX 월렛이 이용될 것으로 예정되어있다. MBX 월렛 또한 3월 중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국내는 여전히 이네트리움 획득이 불가능하다. 국내에서는 게임을 통해 수익을 얻는 행위 자체가 불법이기 때문이다. 앞서 흥행한 미르4와 같이 IP를 우회해서 접속하는 등의 방법으로 게임을 즐길 수는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선거 전 P2E게임을 허용해야 한다는 입장이었으나 당선 후, P2E 게임 국내 허용에 대해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A3 글로벌 사이트 출처. IP를 우회해야만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