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려 씻었다! 제노니아, 그래도 불안…왜?
[짧은톡]구글 이용자 평가 및 리뷰, 별점 2.7…1점대 최다
구글 매출 톱10 중 리니지M(2.6) 제외 최저, 장기흥행 글쎄
컴투스홀딩스의 야심작 '제노니아'가 국내 양대 마켓 매출 톱10에 자리했다.
인기 순위에서 보였던 흥행 불안감을 해소한 것이다.
7월 5일 '제노니아'는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 게임 매출 순위에서 각각 8위와 7위에 자리했다.
양대 마켓 10위에 안착, 사전다운로드 등에서 보였던 불안함을 떨쳤다.
초반 순항으로 극적 반전을 꾀했지만 우려는 잔존한다.
이용자들의 평가 및 리뷰 점수 탓이다.
한마디로 시원치 않다.
7월 5일(수) 현재(오후 12시 50분 기준) 제노니아 구글 플레이에 직후 작성된 전화 리뷰는 2740(2.74천)개다. 태블릿 리뷰는 278개다.
별점은 각각 2.7점과 2.8점이다.
전화 리뷰 기준, 구글 플레이 매출 10위 내 자리한 게임 가운데 두 번째로 낮은 점수다.
최저인 '리니지M'(2.6%)보다 고작 0.1점 높다.
1점에서 5점까지의 별점 분포에서는 1점이 압도적인 우위를 보였다. 5점이 뒤를 이었고 2점~4점 사이는 엇비슷한 수준이다.
제노니아가 깜짝 흥행 그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대목이다.
또 장기 흥행에 대한 우려가 가시지 않은 이유다.
'리니지M'보다 높다고 하지만 그 점수가 0.1 차이에 불과하다. 게다가 리니지M은 지난 2016년에 출격한 올드보이다. 또 린저씨라는 확고부동한 팬층을 가지고 있다.
'제노니아'는 2023년 6월 출격한 최신작이다.
스마트폰과 통신 환경이 리니지M이 출시될 당시와는 큰 격차가 있다. 외적 요인으로 인한 평가 절하가 원인일 수 없다는 것이다.
콘텐츠 혹은 서비스에서의 불만이 적지 않음을 나타낸다.
물론 '제노니아'는 리니지M의 인지도와 팬층을 갖추고 있다. 지난 2000년대 1편을 시작으로 총 7개의 시리즈로 만들어졌고 누적 6300만 다운로드라는 달성했다.
린저씨만큼은 아니지만 열혈팬이 갖춘 스테디셀러다. 현재의 매출 순위를 유지하며 롱런의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제노니아 열혈 팬이 린 정 씨만큼의 충성도와 지출을 보일지는 의문이다.
과연 초반 우려를 씻어낸 '제노니아'가 평점 1점이 즐비한 이용자들의 평가마저 극복하며 장기 흥행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