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혈강호W 무과금 직업추천 & 게임 특징 4가지

28년째 연재되고 있는 만화 '열혈강호'를 바탕으로 한 클래식 모바일 MMORPG 게임 열혈강호W가 정식으로 오픈했다. 개인적으로 워낙 좋아하는 작품이라 바로 플레이를 해봤는데, 생각보다 아기자기하고, 재미있는 요소들이 잘 녹아들어 있어서 간단히 소개를 해볼까 한다. 일단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한비광과 주요 인물들에게 포커스를 맞춘 오리지널 만화의 스토리에서 조금 더 확장된 이야기가 펼쳐진다.

열혈강호W 첫 특징 : 새로운 스토리

열혈강호W는 시공간을 초월한 평행우주에서 벌어지는 새로운 이야기다. 오리지널 스토리에서 자하마신은 300여 년 전 무림에 존재했던 인물로 자신이 만든 최강 무공 자하신공과 함께 천하제일 고수로 불렸었다. 그런데 자하신공은 독특한 운공법을 지니고 있어서 함부로 운용했다가는 미쳐버리거나 폐인이 되어버리기 일쑤였다. 자하신공을 처음 만들었던 자하신공 조차도 주화입마가 되어서 폐인이 되었다는 이야기는 유명하다. 평행우주를 다루고 있는 이번 게임에서는 자하마신이 첫 번째 정신 이동을 실행할 때 개연성의 파문이 발생하고, 그 뒤로 이유를 알 수 없는 봉신구의 파동이 불안정해지면서 새로운 이야기가 펼쳐지게 된다.

게임을 하다 보면 반복성 사냥 퀘스트가 주류를 이루지만 중간중간 NPC와 대화하면서, 그리고 새로운 사건과 현상에 직면하면서 이야기의 소용돌이 속으로 빨려 들어가게 된다. 기존에 열혈강호에 대한 애정이 있거나 스토리에 관심이 있는 분들에게는 상당한 매력으로 다가올 것이다.

열혈강호W 두 번째 특징 : 북적이는 유저들과 빠른 성장

열혈강호W는 이제 막 오픈한 게임이다. 그래서 필드에는 몹보다 유저의 캐릭터가 더 많은 상황이다. 유저의 수가 얼마나 많은지 퀘스트를 완료하는 NPC 클릭이 잘 안될 정도이다. 그만큼 모두가 새롭게 시작하는 단계이고, 으샤으샤하는 분위기가 형성되어 있어서 지금 시작하기에 아주 좋은 게임이라고 할 수 있다. 게임이 고이기 전에 한쪽 발이라도 담그는 게 좋지 않을까 생각된다.

그리고 성장 속도가 굉장히 빠른 모바일게임이다. 20레벨 이전까지는 정말 초고속으로 레벨업이 가능해서 캐릭터가 강해지는 걸 몸소 느낄 수 있다. 여기에 다양한 버프를 사용해서 일시적으로 캐릭터의 강함을 부스팅 할 수 있는데, 마치 광풍이 불어오듯 폭발적인 사냥 속도로 필드를 초토화시키는 재미를 느껴 볼 수 있다.

열혈강호W 세 번째 특징 : 카툰 그래픽과 아이템 파밍

게임은 만화를 보는 것 같은 기분을 느낄 수 있도록 카툰풍 그래픽을 사용했다. 필드, 캐릭터, 몬스터 등, 모든 부분에서 만화의 한 장면을 떠오르게 한다. 개인적으로 그래픽이 마음에 들어서 계속 플레이해볼 생각이다.

파밍이 어렵지 않은 게임이다. 각 필드마다 대부분 던전이 존재하는데, 여기서 강력한 아이템을 파밍 할 수 있다. 그리고 메인 퀘스트를 충실히 완료하면 영구적인 능력치를 부여받을 수 있어서 본인이 시간을 투자하는 만큼 강해질 수 있다.

필드에서는 자동 사냥으로 몬스터를 처치하면서 다양한 아이템을 수집하고 아이템 컬렉션 보상으로 영구적인 능력치 효과를 볼 수 있다. 엄청나게 많은 수의 아이템을 요구하는 게 아니기 때문에 큰 부담 없이 컬렉션을 완성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게임에는 정체를 숨길 수 있는 환술(변신)과 정령(펫) 시스템이 있다. 과금을 한다면 남들보다 빠르게 좋은 등급의 것들을 얻을 수 있지만 각종 이벤트, 그리고 업적 완료 시 주기적으로 뽑기권을 얻을 수 있어서 무과금/라이트 유저도 어느 정도 뽑기의 즐거움을 얻을 수 있다.

그리고 환술과 정령은 합성을 통해서 상위 단계로 만들 수 있으므로 꾸준히 플레이하다 보면 노력의 결실을 맺을 수 있을 것이다. 살짝 구경을 해보니 전설 등급의 환술은 만화에서 봤었던 엄청난 아우라와 포스를 풍기고 있어서 수집 욕구가 마구 샘솟았다는 후문.

열혈강호W 네 번째 특징 : 강화

보통 게임에서 강화하면 스트레스 요소로 생각할 수 있으나 열혈강호W에서는 강화가 어렵지 않다. 아이템 등급에 따라서 달라지는지는 잘 모르겠으나 초반에 주어지는 무기의 경우 최고 강화 단계인 +7강까지 어렵지 않게 달성할 수 있었다.

기본적으로 강화 주문서를 많이 퍼주기 때문에 착용하고 있는 모든 부위의 아이템을 적당히 강화시켜 줄 수 있다. 전체적으로 스트레스 받지 않고, 가벼운 마음으로 즐길 수 있는 클래식한 모바일 MMORPG 게임이라고 생각되었다.

마지막으로 직업추천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면, 초보자는 무사, 검사 중에서 선택하면 좋을 것 같다. 검사는 무공(스킬)을 살펴보면 파티 플레이에 조금 더 좋은 것 같고, 무사는 솔플에 특화된 전형적인 탱커형 직업이다. 보통 모바일게임에서 라이트 유저는 원거리 딜러를 많이 추천하는데, 열혈강호W는 원거리 딜러의 난이도가 좀 있는 편이라서 편하게 자동 사냥을 하고 싶다면 체력이 높은 근거리 직업을 추천한다. 물론 게임에서는 레벨이 오르면 스탯을 찍어서 원하는 방향으로 캐릭터를 육성할 수 있지만 태생적인 능력치를 무시할 수 없으므로 검사 or 무사가 무과금 유저에게는 좋을듯싶다.

궁사 역시 좋은 직업이라고 생각된다. 높은 민첩을 기반으로 빠른 공격 속도와 크리티컬 데미지를 구사하는 재미가 잘 녹아들어 있는 직업이다. 가장 무난한 원거리 직업으로 많은 유저들이 선택하고 있다. 참고로 게임이 이제 막 오픈한 상태라서 필드에는 구름 같은 인파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이때 원거리 직업은 근거리 직업보다 몹을 선점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기공사는 무공(스킬)을 배울수록 강해지는 직업이지만 초반에는 확실히 난이도가 느껴진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재미는 더욱 커지는 직업이니 열심히 게임을 할 수 있는 분이나 장기적으로 플레이할 예정인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현재 열혈강호W 오픈 기념으로 출석체크 이벤트가 진행 중이다. 장비 강화서부터 희귀 제작 비전서까지 스펙업에 필요한 재화들을 매일 받을 수 있으니 꾸준히 출석체크하시어 혜택을 누리길 바란다. (공식 카페 바로가기)

해당 게임사 저작권료 제공 / 글 cowa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