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 시카노인 헤이조♡
태평을 향한 마음 · 시카노인 헤이조
Shikanoin Heizou: Analytical Harmony
이름 : 시카노인 헤이조
성별 : 남자
생일 : 7월 24일
소속 : 텐료 봉행
신의 눈 : 바람
무기 : 법구
운명의 자리 : 새끼사슴자리
캐릭터 설명 :텐료 봉행의 천재 소년 탐정. 예민한 직감에 맑은 마음을 가지고 있다.
2022년 생일 일러스트
작은 거래···
아아, 오늘은 참 좋은 날이야.
너는 똑똑하니까 내가 무슨 말을 하려는지 바로 알아차렸겠지?
난 지금 좀 난감한 상황이야. 난감하다 못해 저녁밥도 제대로 넘어가지 않을 지경이지. 생각해 봐, 사실 내가 널 직접 식사에 초대할 순 없어. 그랬다가 만약에 네게 선물 달라고 에둘러 말하는 사람처럼 보이기라도 하면 큰일이잖아. 우리의 우정은 이제 막 시작된 참인데, 네게 뻔뻔한 사람으로 보여서 멀어지고 싶지는 않아.
아! 그럼 이렇게 하자. 널 보고 싶지만 기분 상하게 하고 싶지는 않은 이 곤경에서 네가 날 구해줘! 대신 나도 네가 풀고 싶은 수수께끼를 하나 풀어줄게.
한 개로 부족하면··· 두 개도 좋아. 너한테 좋은 건 나도 좋으니까.
자, 멍하니 있지 말라구? 너라면 내가 어디에 있을지 알고 있을 거야.
하암… 아아, 왔어?
미안미안, 책을 읽으면서 널 기다리려다가 깜빡 잠들었지 뭐야.
이 책? 같이 일하는 도신이 내게 준 추리 소설인데, 내가 예전에 해결한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삼았다고 하더라.
음… 확실히 사건 내용은 비슷하지만, 나는 수사할 때 이렇게까지 헤매진 않았던 것 같은데…
됐다, 이 얘기는 그만! 최근 주변에 생긴 새로운 수수께끼는 없어?
졸리기만 한 소설보단 파트너와 함께 사건을 수사하는 편이 훨씬 재미있지!
"사건이 해결되지도 않았는데 우리 이렇게 빈둥거리고 있어도 괜찮을까?"
"서두를 것 없어. 범인은 이미 미끼를 물었으니까."
"앗! 설마 지금 수사 중이었던 거야?"
2023년 생일 일러스트
저녁 식사···
저녁 식사는 어떻게 할 거야? 괜찮다면 내가 대접할게!
걱정 마, 다른 꿍꿍이가 있는 건 아니니까. 우리의 우정은 성숙하고 또 견고하지만 때론 「변화」가 필요해, 세공된 보석처럼 예쁜 빛을 낼 수 있게 말이야. 그간 네 도움을 많이 받아온 만큼 언젠가 반드시 보답하겠노라 전부터 다짐해 왔지··· 어라, 이렇게 말하니 오히려 「오랜 계략」 같잖아?
「계략」하니 생각났는데··· 폰타인의 추리 소설이 유행 중이라더라. 언젠가 기회가 되면 내게도 몇 권 가져다줄래? 범인이 누군지 맞혀볼게. 다만 소설은 현실과 많이 다르니 만약 틀려도 내게 실망하면 안 된다?
아, 참. 네가 못 먹는 음식과 싫어하는 음식은 이미 가게 쪽에 말해놨어.
그러니 안심하고 편하게 와.
갑자기 찾아오다니, 설마 내가 나서야 할 새로운 사건이 생긴 거야?
마침 한가했는데! 옆에 있는 식당에 갑자기 손님이 많아진 이유까지 추리하고 있었어.
그럼 「사건 현장」 메뉴부터 펼쳐볼까? 다른 「목격자」는? 다들 현장에서 날 기다리고 있어?
…음, 상황은 대충 알겠어.
사건의 「배후」가 판을 다 벌여놨는데, 명탐정인 내가 물러설 순 없지——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