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미연시스러운 서브컬쳐 게임,[에버소울] 분석
안녕하세요!
? 콘텐츠 리뷰어 모부기 입니다~! ?
요즘 여러 서브컬쳐 모바일 게임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한 서너개정도를 동시에 플레이하고 있는데,
여러개를 한번에 플레이 하니까,
각각의 강점과 단점이 더욱 확실하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 소개시켜드릴 게임은
에버소울
※ 게임 분석글은 ※
pc방 점유율 순위, 모바일 마켓 순위
매출 순위 및 유지 기간 등을 고려하여
게임의 성공요인과 실패요인을 분석해보고,
역기획를 시도해보며,
보완점 등을 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 포스팅입니다.
추가적으로 스토리, 세계관 등 게임 플레이 요소를
분석해보기도 합니다.
에버소울
개발 : 나인 아크
유통 : 카카오 게임즈
장르 : 모바일 방치형 RPG, SF, 판타지, 미소녀, 연애
출시일 : 2023년 1월 5일
일본 2023년 하반기 출시 예정
성과 분석
구글 플레이 스토어 무료 게임 최고 순위 1위
구글 플레이 스토어 매출 최고 순위 4위
앱스토어 무료 게임 최고 순위 1위
앱스토어 매출 최고 순위 3위
구글 플레이 앱스토어 리뷰수 71,105개
총점 4.5점
<안드로이드 기준>
평균 DAU 약 16,000명
평균 MAU 약 60,000명
사용자 고착도는 26%로 나쁘지 않은 편입니다.
하지만, 출시 직후 DAU 118,000명 기록 이후, 하락세를 기록중입니다.
‘에버소울’은 출시 하루 만에 구글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 통합
한국 모바일 게임 다운로드 랭킹 1위에 올랐습니다.
대만에선 모바일게임 다운로드 랭킹 3위, 태국에선 10위에 오르는 등
아시아 시장에서도 출시 초기 괄목할만한 성적을 거뒀습니다.
또한, 에버소울은 첫달 누적매출 165억원을 달성했습니다.
게임 분석
포스트 아포칼립스와 중세 판타지와 SF의 퓨전 세계관을 배경으로
주인공 구원자와 미소녀 정령들의 이야기를 담은 미소녀 수집형 RPG게임이며,
본작의 테마는 "소년과 정령들의 사랑과 유대와 교감"입니다
세계관 & 스토리
배경은 인류가 절멸한 뒤, 정령들이 살고 있는 아주 먼 미래의 지구입니다.
이 곳은 어느 날 돌연히 발생한 "게이트 현상"으로 인해 평화를 위협받고 있습니다.
이 곳은 에덴이라고 불리며, 7개의 국가가 존재합니다.
에덴 곳곳에 발상하는 괴현상으로 안에서 괴물이 쏟아져나오고 있으며,
이로 인해 에덴 곳곳이 이미 무너졌으며 수많은 인명피해를 낳고 있습니다
에버소울의 세계관에는 정령들이 존재합니다.
이들은 아름다운 세계 '에덴'에서 살아가는 존재들이며,
아주 오랫동안 사용된 사물에 영혼이 깃들어 탄생한 ANIMA가 육신을 갖춘 존재입니다.
영원한 생명을 지녔으며, 육체가 사망해도 100년 정도의 시간이 흐르면
정령핵으로부터 다시 부활할 수 있습니다.
주인공은
이러한 위험에 빠진 에덴을 구원하기 위해 먼 과거로부터 찾아온 전설속의 존재로,
정령의 능력을 최대한 끌어낼 수 있다고 전해집니다.
콘텐츠
메인 콘텐츠는 전선입니다.
플레이어가 육성한 정령들로 부대를 짜 전투에 투입시켜
경험치와 각종 재화 및 아이템을 얻는 구조입니다.
엘리트 몹이 나오는 특정 구간을 클리어 하면 특별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레벨, 조합을 고려하여 팀을 구성한 뒤
이에 알맞는 배치를 하여 전투에 들어가면 됩니다.
또한 방치형 게임 답게 '전리품' 시스템을 통해서 쌓인 재화를 획득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 메인 콘텐츠는 '모험'입니다.
크게 던전, 도전, 아레나로 나뉘어지는 이 콘텐츠는
일반적으로 플레이 방식은 전선과 동일하나,
보상, 진행 내용, 상대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두 번째 메인 켄텐츠이자, 에버소울의 미연시 시스템인 인연 입니다.
영지에서 정령들과 대화, 선물 또는 나들이로 호감도를 올리면
에버톡에서 해당 정령과 대화를 한 뒤 인연 스토리가 해금됩니다.
매일 3회 나들이가 가능하며 1회 나들이를 할 때마다 3번의 키워드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한번의 키워드 선택에서 커먼, 레어, 에픽 선택지가 랜덤으로 총 3개가 나오며
그 중에서 하나의 키워드를 선택하여 인연 포인트를 올릴 수 있습니다.
또한, 나들이를 통해 각 정령의 키워드를 획득할 수 있습니다.
인연 레벨은 9레벨까지 있으며 인연 레벨을 1레벨씩 올릴 때마다 새로운 인연 스토리를 확인할 수 있다
BM 분석
에버소울은 비지니스 모델로 IAP 모델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에버스톤'이라 불리는 인게임 재화를 구입할 수 있습니다.
이는 소모성 구매 IAP 모델을 이용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에버스톤은 이벤트, 업적, 퀘스트를 통해서도 획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에버스톤은 정령 소환에 주로 사용됩니다.
소환 1회당 240스톤 10회 연속 시 2100스톤을 소모하게 됩니다.
가장 좋은 등급인 에픽이 등장할 확률은 4%로 굉장히 높은 편 입니다.
또한, 30회 이상 소환을 진행할 경우 에픽 확정 뽑기가 가능합니다.
즉, 1천장에 30뽑이란 혜자스런 천장 시스템입니다.
다양한 패키지를 판매하며, 수익을 얻고 있습니다.
일일 패키지부터 월간 패키지까지 기간 패키지, 그리고 이벤트 패키지를
판매하며 수익을 얻고 있습니다,
패키지의 가격대는 1,500원 부터 120,000원까지
다양한 가격대로 형성되어 있습니다.
신규 유저, 최초 결제 유저를 위한 패키지를 판매하기도 하며,
유저들의 소비를 유도하고, 수익을 얻기도 합니다.
월 정액 패키지, 성장 패키지를 판매하기도 하며,
유저가 성장을 통해서 보상을 얻거나, 꾸준한 접속을 하도록
유도하기도 합니다.
또한, 무료 게임답게 패스 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게임을 직접 플레이하면서 경험치를 쌓아 보상을 얻을 수 있는 시스템으로,
무료 패스와 유료 패스의 보상에 차별을 두어, 유료 패스를 구매하도록 유도하고 있습니다.
가격은 19,000원으로 형성되어 있어 다른 게임의 패스와 비슷한 가격 대로
구성 또한, 효율적으로 되어 있습니다.
비교적으로 과금 요소가 적기 때문에, 라이트 유저들도 많이 구매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와 같은 패스시스템 또한, 비소모성 IAP 모델로 볼 수 있습니다.
사용자 분석
에버소울 사용자의 대부분은 20대 남성입니다.
30대 남성, 40대 남성이 비슷한 수치로 그 이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성비는 약 남성 78%와 여성 21%로
남성유저가 훨씬 더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10대 남성이 가장 높은 사용시간 비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다음으로는, 30대 남성과 40대 남성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일일 평균 사용 시간은 1인당 약 65분이며,
한달 평균 사용 시간은 650분입니다.
마케팅 분석
다양한 오프라인 광고를 진행했습니다.
옥외 광고, 지하철 전광판 등 다소 공격적인 마케팅을 진행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유튜브, 카톡 등 온라인 광고도 진행하며, 마케팅을 진행했습니다.
에버소울의 주요 사용자인 20~30대 남성을 주요 시청자로 가지고 있는
스트리머, 유튜버 서새봄에게 광고를 맡기며 에버소울에 대해서 알리기도 했습니다.
결론
강점
먼저, 한국어 풀 더빙입니다.
에버소울의 메인 콘텐츠인 스토리 진행과 인연에서의 캐릭터 음성이
모두 풀더빙으로 이루어져 있어, 플레이어가 더욱 몰입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줍니다.
서브컬쳐, 미소녀 게임 장르 중 가장 고퀄리티라고 볼 수 있는 인연 스토리 시스템입니다.
게임 내의 시뮬레이션 시스템을 도입하여, 플레이어의 선택지에 따라서
다양한 엔딩을 볼 수 있다는 점이 다른 서브컬쳐 장르의 게임들과는 차별점입니다.
이러한 차별점이 플레이어가 캐릭터 그리고 스토리에 더욱
애정을 가질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또한, 30연차로 얻을 수 있는 에픽 확정 뽑기는 부담없는 과금 구조입니다.
뽑기 뿐만 아니라 패키지의 구성 또한 효율이 좋은 편이기에 장점으로 뽑을 수 있습니다.
보완점
흥미를 끌지 못하는 메인 스토리입니다.
비슷한 장르의 니케, 블루 아카이브보다 세계관이나, 스토리의 진행에 있어서
캐릭터들과의 교류가 가능한 인연스토리와는 다르게, 메인 스토리에서는 크게 흥미를 느끼지 못했습니다.
이 과정에서는 캐릭터들의 개성이나 컨셉이 무난한 부분이 크게 작용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그래픽적인 부분에서도 아쉬운 점이 많이 느껴졌습니다.
게임은 진행하며 나오는 3D그래픽은 블루 아카이브, 뉴럴 클라우드와 매우 유사했는데요.
블루 아카이브의 경우에는 색감, 세계관과 어울리는 분위기를
이용하여 3D 그래픽의 매력을 극대화 한 반면에,
에버 소울의 경우는 배경과 동떨어지는 느낌의 렌더링,
보기 불편할 정도로 화려하고 정신없는 연출들이 오히려 게임의
퀄리티를 더욱 떨어뜨린다는 느낌을 주기도 했습니다.
특히, 전투 장면에 있어서 이러한 연출의 단점이 더욱 잘 느껴졌는데요.
캐릭터의 공격 연출 모션이 누구에게 맞고 있는 지 모를 정도로
화려한 카메라 워킹과 불꽃등의 효과가 부담스럽게 느껴졌습니다.
또한 UI구성에 있어서도 다소 복잡하게 표현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소환, 캐시샵, 첫 구매, 소울 패스의 경우 통합하고,
게임 내의 이벤트 배너 광고 역시 현재 2개로 운영중인데,
이게 한개로 줄었으면 더 보기 편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막상 게임 상단의 메뉴에 들어갔을 때는 3개의 항목밖에 존재하지 않아,
메인 화면에 너무 많은 것을 두려고 하지않았나, 하는 아쉬움이 느껴졌습니다.
이러한 복잡한 UI, 메인 화면은 신규 유저에게 더욱 진입장벽으로 느껴지기도 합니다.
이렇게 하면 어떨까요?
인연 시스템을 더욱 광고하는 방식의 마케팅을 진행하여,
캐릭터 간의 유대감을 얻고, 나들이 시스템이 있다는 점을
소비자들에게 더욱 어필한다면, 더욱 많은 유저가 유입될 것 같습니다.
서브 컬처 게임의 경우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기반으로
많은 유저들이 플레이를 하는데, 에버소울은
이런 면의 광고가 덜 이루어졌다고 느꼈습니다.
또한, UI 메인 화면의 단순화와 전투 컷신(애니메이션)도
상향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과도한 애니메이션은 덜어내고, 담백한 느낌의 연출로 바뀐다면,
전투에 있어서 플레이어가 피로감을 덜 느낄 것 입니다.
후기
남성향 서브컬처 게임을 많이 도전해보고 있는데,
이제 조금씩 그 매력을 느끼고 있는 것 같아요!
사실, 에버소울은 그래서 아쉬운 점이 더 느껴졌던 것 같아요.
같은 장르에서 많은 사랑을 받은 블루아카이브나
니케와 더욱 비교가되어져서
단점이 더 느껴진 것도 있는 것 같구요...!
다음에는 여성향 서브컬쳐 게임에도 도전해보려구요!
ㅎㅎ
오늘도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쉽게도, 오늘 소개해드릴 내용은 여기까지 입니다.
다들 재미있게 보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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