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세계'리뷰 - 양산형 수집 RPG..뭐 그밥에 그나물이지. 근데 난 하고 있네?? ㅋㅋㅋ

안녕하세요. 노기입니다.

오늘은 지금 대략 5개월 이상하고 있는 모바일 게임 ‘소녀세계’에 대한 글을 남겨볼까 합니다.

그러고 보니, 이렇게 오래한 게임인데 한마디 글도 없었다니… 뭐 그 정도의 값어치가 없어서인가?

방치 수집형 RPG인지라 뭐 내용은 없습니다.

그런데 암만 매일 숙제처럼 잠깐씩 한다지만 5개월 이상 하고 있는데…그래도 히스토리는 남겨야 겠구나 하는 생각에 리뷰를 해볼까 합니다.

누굴까? 후후후~ 알 수 있으려나~

‘소녀세계’는 모바일 게임에서 흔하디 흔한 삼국지를 원작으로 한 미소녀 수집 방치형 RPG 게임입니다. 게임 내에서는 전국시대, 현대, SF, 무협, 판타지등 여러 가지 모습을 한 귀엽고 야시시함을 뽐내는 소녀들이 등장합니다. 뭐 이것 때문에 플레이 한 것이기도 했지만요.

게임은 널리고 널린 방치/수집형 RPG입니다.

등급은 꽤 수위가 높은 수준에 속하죠.

물론 전부가 그런 것은 아닙니다만 일러스트 중에 꽤 야한 것도 가끔 있으니 말입니다. Live2D가 적용되긴 했는데 아주 미려한 느낌은 들지 않는 캐릭터가 종종 보이기는 합니다.

세로이기에 캐릭터의 전신을 전부 보게 일러스트가 구성되어 있습니다.

물론 주변에 서브메뉴가 가리기는 합니다만 캐릭터 보기엔 큰 문제 없게 UI는 좌우 및 하단에만 있습니다. 물론 이런저런 메뉴 항목이 많아 짜증나기는 합니다만 요즘 게임이 거의 대부분 이런 선택사항이 많으니 이해합니다.

이 게임은 뽑기를 통해 캐릭터 스킨 획득 및 감상, 전투력 외에는 아무것도 없는 게임입니다.

미소녀 카드는 SSR, SR, UR로 등급이 분류되며 획득에 따른 그룹 컬렉션이 이루어지면 스탯 업의시너지 효과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나 캐릭터 획득시 미소녀의 몸을 열심히 클릭하면 우호도도 증가하고 캐릭터마다의 사운드 및 소유한 보물을 획득할 수도 있기에 열심히 터치를 해야 됩니다.

보물 역시 컬렉션이 있어 시너지 효과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 게임에서의 모든 아이템은 전투력과 매칭이 되어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전투는 완전 구립니다. 뭐 거의 ‘왕이되는자’ 수준의 전투입니다.

화면 구성은 ‘플레이어 vs 적’으로 나란히 배치되어 있고 채력 게이지만 보입니다. 왔다 갔다 공방전과 스킬을 사용하는데 이게 뭐야…하는 생각만이 뜰 뿐입니다.

스킬 사용시 캐릭터와 스킬명 잠깐 나오는게 끝이기에 연출력을 기대하거나 뛰어난 비주얼을 기대할 것은 없습니다.

최소한 AFK식 팀원의 배치나 스킬의 사용하는 모습만 보여주었다면 그나마 좋았을텐데 전투력 측정 게임에서 전투가 보잘 것 없는 것은 매우 큰 단점입니다.

뽄기 빠지면 역시나 아쉽겠쥬~?

게임은 주로 방치, 뽑기, 과금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방치 컨텐츠는 출시 후 3개열정도 되었나?? UI와 전반적인 시스템의 개편이 한번 대대적으로 있어 완전 방치로 보스를 잡아는 컨텐츠가 추가되었습니다.

원래에 있던 스테이지식 구성으로 일반적으로 성장에 따라서 스테이지를 클리어 해가나가는 구성도 없애지 않고 두었기에 방치 요소가 두 개가 있습니다.

뽑기 컨텐츠는 캐릭터 뽑기, 장비, 보물등 다양하게 제공되어 가능은 합니다만 모두 무과금으로 하기엔 시간을 많이 들여야 되는 컨텐츠입니다.

과금을 하면 뽑기를 통해 바로 성장을 체감할 수 있다는 양날의 검같아 이는 유저의 선택에 따라 결과는 다르리라 봅니다. 뽑기에 따라 천장이 있기에 과금에 대한 강함의 보상은 확실히 있기는 합니다.

주마다 뽑기 컨텐츠의 인물들이 돌아가며 반복적으로 사용되기는 합니다만 신규 캐릭터 끼워 팔기도 잊지 않고 있습니다. 캐릭터가 1주일안으로 바뀌는 주기가 상당히 빠르기에 이를 전부 모으고 맞추려고 하면 소비가 굉장히 심합니다.

길게 보고 무리하지 말고 이번 주에 못 모으면 다음에 나머지는 모은다는 하는 생각으로 진행하셔야 길게 합니다.

과금은 앞서 이야기한 뽑기를 위해서 존재하며 특히나 조금 더 남들보다 강해지고 싶으신 분 위주로 과금을 하게 되지 않을까 싶네요.

물론 가성대비 좋은 과금 상품이 있기는 합니다만 가성대비 따지다가 보면 끝이 없는 것이 이 게임인지라….^^; 저도 아예 무과금은 아닙니다만 무리해서 과금하지는 않았네요.

우호도 시스템도 있는데 이건 게임내에서 각종 활동을 통해 입수한 선물을 주면 캐릭터의 우호도가 올라 전투력이 더해지는 시스템입니다.

우호도에 따른 이벤트나 그런 것은 없습니다. 뭐 한마디로 성의가 부족하다고나 할까요?

이 게임은 다양한 이벤트를 매주 열기는 합니다. 일전에 소녀X헌터도 꾸준하게 이벤트를 하기는 했었죠.

이러한 이벤트가 과금의 초석이 되기에 놓칠 수 없을 겁니다.

여러 개의 이벤트를 돌아가며 운영하고 있으며 부루마불, 퍼즐, 마작, 뽑기등을 이용한 다양한 서브 게임을 제공합니다.

인게임 재화를 뻥튀기 할 수 있는 나름의 혜자스러운 달걀이벤트까지 서브 게임은 단순한 것부터 나름 재미있는 것도 있습니다만 이벤트 재화를 모아서 이벤트 상점에 있는 아이템을 구매하는 컨텐츠가 주입니다. 하지만, 과금을 통해 더 많은 재화를 얻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기에 결국엔 각종 이벤트는 과금과 직결되는 구성입니다.

개인적인 성장 컨텐츠도 있으나 각종 PVP 컨텐츠가 제공되고 있습니다.

전투력 게임이다 보니 상대방과 나의 투력을 저울질 할 수 있는 요소가 있습니다. 물론 전투 자체는 보잘 것 없지만 승리/패배를 갈라치는 것 만큼 잘먹히는 컨텐츠가 없으니 말입니다.

서버내의 플레이어와 전투로 랭크를 정하는 시공난무전, 서버 통합으로 자웅을 가리는 시공격전이 있습니다. 이를 통해 자신의 장비나 덱 구성, 전투력등을 비교하고 체크할 수 있습니다.

밸런스는 새롭게 나온 특정 영웅(사나다 유키무라등)이 과도하게 강해서…12명이 한 명을 못이기는 기이현상이 있습니다. 뭐 이 캐릭 없어서 억울하게 졌으면 너도 사라. 이런 마인드로 제작된 게임입니다.

ㅋㅋㅋ 걍 억울하면 사던지 그냥 납득하면서 플레이를 하던지 둘 중 하나죠.

사료로 매일 풀어주는 것을 꾸준히 모으면 괜찮은 수준이기도 합니다만 제대로 과금하신 분들을 따라잡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한 두 번 과금으로는 티도 안나기에 제대로 된 강자가 되고 싶은 분은 과감한 투자가 필요한 게임이기도 합니다.

낚시 재배 온천, 시련의 탑같은 컨텐츠, 심성의 시련, 공성전등 즐길 요소는 이것저것 많기는 합니다만 어디까지나 서브 미니게임에 해당하고 전투 자체가 액션성이 제로다 보니 몇 개월간 즐기다 보니 심드렁해지기도 하네요.

소녀x헌터에 이어 성인용 일러스트 게임으로 즐기고는 있는데… 노출 수위는 둘다 삐까하지만 ‘소녀x헌터’가 조금 더 센거 같습니다. 몇몇 장면은 과감하기는 합니다만 소녀x헌터는..크큭 거의 끈 수준으로 더욱 과감했기에...어쩔 수 없군요.

페북으로 친구초대 한번 해보긴 했는데...왠지 민망했다. ㅋㅋㅋ

소녀세계에 대해서 간략하게 알아봤는데요.

딱히 대단한 게임이 아닌 야한 캐릭터 몇몇과 전투력 경쟁 외에는 없는 일반적인 양산형 수집형 RPG게임입니다. 어? 그런데 왜 하냐고요? 그냥 입니다.

말같지도 않죠? 그냥 전투력 측정 게임을 하나 정도는 심심풀이로 하는 편입니다.

무료로 즐기려면 매일 부지런히 접해서 성장해야 되지만 거의 모든 컨텐츠가 과금과 직결되어 있는 구성이라 자제력을 요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제대로 타인과 경쟁하며 즐기기 위해서는 매운맛 과금이 필요합니다.

제대로 즐기고 싶다는 분들은 가급적이면 비추천합니다.

어느 순간 서버 종료를 할 지 모르나 여유롭게 길게 하고 싶다는 분들이 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오픈 전에는 광고도 많이 하고 하더니 오픈 후에는 아무것도 안해서 상당히 실망이네요.

유저와의 소통은 기대를 걸지 마시고 그냥 패치해 주는대로 해라 이런 구조라 꼬우면 접으시던가를 시전하는 운영이니 늦게나마 플레이를 권장하지는 않습니다.

아? 그런데 왜 리뷰했냐고요? 그냥 히스토리로 이런 게임도 했다.

그냥 저냥 필자 개인적인 게임 히스토리입니다. 혹여나 또 나중에 보면 아련해 질 수도 있으니 말이에요.

잠깐 쉬어갈까 하고 플레이중인 ‘소녀세계’를 리뷰했는데 의외로 길어졌네요. ㅋㅋㅋ 내용도 없는 게임 길게도 썼네요.

그럼 다음에 또 다른 게임으로 인사드릴께요~ 그럼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