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 리월에서의 추억 2 (타르탈리아, 종려) & 원신을 접었던 이유

원신 마지막 플레이가 반 년 전이었으니.. 스토리가 가물가물 한데 핵심은 이렇다.

루미네가 잃어버린 오빠를 찾으려면 일곱명의 신을 만나라는 바람신 벤티의 조언대로 여행을 떠난다.

첫 번째 여행지인 리월 오자마자 바위신 암왕제군이 사망. 리월 인간들 대빵인 칠성이 루미네를 수상한 자로 낙인 찍고 추격.

루미네는 도피 생활 중 리월 선인들 만나며 뜬구름 잡는 조언이나 받으며 허송세월 하다, 우인단 소속인 타르탈리아가 도와줌.

리월에서 우인단이 운영하는 북국 은행.

제이피 모건이나 뱅크오브 아메리가 같은 건가보다.

우인단은 가면 쓴 애들인데 몬드에서의 행적도 그렇고 티바트 대륙 악당같은 포지션.

루미네 풀린 눈 뭐야!

우인단 다 됐네!

타르탈리아의 주선으로 만남이 성사된다

그곳에 있던 건

유명한 그 남자..!

왕생당의 객경 종려!

왕생당은 평판 안좋은 우인단이랑 가깝고, 지하세계의 일들을 하는 집단...

우릴 벌써 알고 있어?!

ㄴㅇㄱ

그냥 평범한 장례지도사였노..

괜히 쫄음

처음엔 선인들이 리월 사람들을 보살펴 주고 사이가 좋았는데, 리월 사람들이 차츰 독립할 수 있게 되자

사람들도 선인들을 피하고, 선인들도 사람들을 피하는.. 상황이 되버림.

한마디로 세대 갈등같은 거지!

장례지도사 종려씨는 이 상황이 그저 밉다!

종려는 죽은 바위신을 보려면 신의 장례식인 송신의례 준비를 거들라며 종용한다..

이.. 이.. 무슨 다단계같은.. 나 안할거야!

리월의 대통령실에 해당하는 칠성이 암왕제군 참배도 못하게 막는단다.

신은 죽었다. 이제 인간의 시대다!

황실은 끝났다. 이제 막부의 시대다!

뭐 이런 느낌

에.. 얼떨결에 장례식 준비 돕게 된 루미네

신이 존재했던 땅 아닐까요?

리월의 풍등이 멋드러진다 키아~

칠성의 1인자인 응광이 우인단을 경계하고 있어서 왕생당과 협력하고 있는 모양.

그럼 왕생당도 문제가 있는 집단인데..

어쨌든 종려는 우인단이 캐시 카우 역할만 해준다면 아무래도 상관 없다고 한다.

송신의례 준비를 하러 가자!

Step 1. 의식에 쓰일 고~오급 야박석 사기

?

아.. 돈이 많으신 분인가?

어쩐지 귀티나게 생겼더라니

의식에 필요한 야박석은 하나만 사기로 했음.각각의 샘플을 얻은 뒤,

몬드에 있는 미티족 냄비에 넣어 불 원소로 엄~청 세게 가열해서 밝게 나온 야박석을 구매하기로.

암왕제군 송신의례에 쓰인다니까 반값에 준다는 사장님.

신과 인간이 서로 멀리하는 줄 알았는데, 의외로 백성들은 신을 의지했나보다.

통치자만 권력때문에 신을 멀리하는걸까?

킹받는 종려의 표정과 대사 ㅋㅋㅋㅋ

돈 낼때만 되면 독거노인 코스프레하는 사람같잖아 ㅋㅋㅋㅋ

결국 내가 냈다..

야박석을 놓고 의식을 행할 장소를 예약한 종려.

오 실행력 좋은데?

?

아이 미친 ㅋㅋㅋㅋㅋ

인간아 돈 좀 갖고 다녀!

칠성이 암왕제군의 옥체를 숨기는 것에 딱히 관심이 없는 종려.

암왕제군의 죽은 육신. 즉 선조의 허물은 의식 전 티바트와 리월의 유일한 조패창인 황금옥에 배치된단다.

물질탐욕주의에 뇌가 침식당한 페이몬 ㅋㅋㅋ

이젠 내숭도 안떰 ㅋㅋㅋ

Step 2. 고오급 향고 만들기 (향초의 일종인듯?)

길안내 반짝이가 리월이랑 잘 어울려 ㅠ

꽃 이름이 쓸데없이 거창한데..

졸지에 하인 취급 당함 ㅋㅋㅋㅋㅋ

종려도 인정하는 루미네!

티바트 일곱대륙을 평정하기 전까지 원신을 접을 순 없지 암.

돈 안낼거면 똥폼좀 잡지마 제발! ㅋㅋㅋㅋ

참다못한 페카콜라 결국 폭발!

암왕제군을 공경하는 만물상 사장은 돈을 안받겠단다.

리월의 백성들은 신에대해 감사한 마음이 크다.

꽃은 챙겼는데, 향고로 만드려면 기술이 필요하다.

낙엽 떨어지는 리월의 거리

앵아에게 인생의 조언을 듣고 향고 만드는데 성공~

향고 세 개를 차례대로 공양했당

Step 3. 종려의 벗 펑 할머니에게 척진령(방울) 받아오기

암왕제군 사후, 그 범인이 우인단인지 칠성인지 바닷속의 그것?인지 아무튼

나라가 뒤숭숭하다고 한다.

전재산이 주전자 안에 있다는 펑 할머니..

궁금한 이야기 Y에 제보해.. 페이몬..

설거지 좀 제때 하시지..

여행자 모델링이 킹쁘긴 해~

호요버스 직원들 한잔 해~

주전자에서 빛이 ?!

여기가 주전자 안?!

그보다 거미 징그러!

청소해달라는 펑 할머니

분부대로!

척진령 Get

종려의 오랜 벗인 펑 할머니는 선인이었다..

시간되면 차나 한잔 마시러 오라고 전해달란다.

종려도 승낙.

Step 4. 연 사기

는 다음 포스팅때..

아따 송신의례 할게 많구만..

이런 전통에 얽매이니 리월이 발전이 없지..

마신 임무 와중에 투호 이벤트 참여해버리기~

간단한데 무지 재밌었음. 오픈월드는 이런 응용 소스가 재밌단 말이야

붕괴 스타레일! 언니겜 보고 배워!

내가 원신을 접었던 이유는 어느순간 몬스터가 너무 강해져 버렸기 때문이다..

그 이유는 일퀘 깨면서 모험등급이 오르고 몬스터 레벨은 강해지는데, 난 캐릭터 파밍을 전혀 안했기 때문이다.

원신은 게임성이 좋을진 몰라도 붕괴 스타레일보다 편의성이 너무 떨어진다!

일퀘 깨는 것도 시간 더 걸리지..

레진 빼는 것도 수동으로 돌려야 되지..

합성도 합성대 찾아가야 되지..

내가 필요한 재료 파밍 장소도 외워놔야 되지..

하지만 붕괴 스타레일을 오래 플레이하고 나니, 용기가 생겼다.

붕스의 광추는 원신의 무기.

붕스의 행적이 원신의 특성.

성유물은 어차피 똑같고.

캐릭터 레벨과, 특성, 무기, 성유물 등을 차근차근 모아가니 몹들을 시원하게 잡을 수 있었다!

아직 좀 덜 만족스럽지만 초반에 헤맬때 보다 훨씬 낫다.

게다가!

리월 평판 레벨 3을 올리면 농축 레진이라는 걸 얻을 수 있다.

이건 게임은 적게하고 보상은 두 배로 받는 소비성 아이템으로, 게임을 오랫동안 피곤하지않게 즐기는 모든 원신 유저가 알아야

하는 소모품이다! 수동으로 모든 걸 하다보니 지치게 되는데 그 점을 완화시켜주는 완소템이다.

이걸 몰랐는데, 유튜브를 통해서 알게 됐다. 농축 레진? 그게 뭐지? 해서 검색해봤더니 저런 엄청난 템인줄 몰랐다!

노가다 게임인데 노가다를 적게 해도 된다! 어이 강씨 오늘은 잔업하지말고 정시 퇴근해~ 이런 느낌.

리월 평판 올리려고 현상 토벌 이것저것 닥치는대로 수행했다.

얘는 제일 강한 몬스터인데, 연비보다 레벨이 16이나 높아서 그런가? 노란색으로 뜨더라..

노란색은 처음 봤는데 너무 무서웠음.

그래도 열심히 때려서 잡았지롱

물놀이 테마파크 같은 비경 ㅋㅋㅎ

연비로 드가서 물장구쳤다.

연비는 4성중에서 내가 제일 좋아하는 캐릭터.

이펙트도 그렇고, 손맛도 그렇고 사실상 내 마음속 5성이다!

원신은 여행하는 맛이 정말 일품이다.

지도 밝히려고 신상 찍고 이동할 때 지도가 검은색이니까 미지를 탐험하는 기분

비문을 읽으면 보물상자가 튀어나오게 되어있음

아침 해뜨는 새벽 시간대는 항상 감탄하면서 넋놓고 바라보게 됨..

탐험중에 심상치 않은 장소 발견

와.. 콜로세움 경기장 같은 자연 경관 대박임 ㅋㅋㅋ

지하를 들어가봤는데 노천 온천탕도 있다!

현상토벌 할때 그 장소인데, 이런 우중충한 날씨 맵은 처음봤음.

어흐 을씨년스러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