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덱스 200선물 인버스2X (곱버스) 손실 시작, 원유 & 나스닥100 인버스 보합세
코덱스 200선물 인버스2X (곱버스) 손실 시작, 원유 & 나스닥100 인버스 보합세
3월 29일 화요일 갭상승으로 시작한 국내 증시는 계속하여 하락했으나 오후 들어 상승을 하면서 +0.42% 상승한 2,741pt로 마감했다. 코스닥은 1.16% 상승한 937pt 마감하면서 코스피는 2,700중반대 안착 또는 2,800선을 두드리기 직전이다.
국내 증시가 올라준 덕분에 단타로 진입했다가 물리기 시작한 KODEX 200선물 인버스2x (곱버스) ETF는 아침 개장 후 제법 큰 손실 폭까지 하락했다. 코덱스 인버스2x (이하 곱버스) 가격은 2,400원 초반대까지 하락했다.
2022년 3월 29일 화요일 국내 증시
현재 투자 가능한 자금 500만원 풀로 들어간 상태로 손실금이 크지는 않고, 이번 달 수익보다는 적은 수준이지만 여기서 잘못하면 장기간 물려있게 되면서 손실이 커질 수 있어서 조심해야 한다.
1,000주 조금 넘는 250만원 ~ 300만원 정도 보유한 상황에서 손실 폭은 -1%를 넘어서 -2 ~ -3% 수준까지 떨어졌다. 1% 정도는 손절하고 다음을 기약하면 되지만 2~3%가 넘어가면 제법 손실이 있어서 손절하기도 조금 주저하게 된다.
코덱스 200선물 인버스 3월 29일 5분봉 차트
개장 후 최대 손실폭 구간
물론 그러다가 손실 폭이 더 커지는 것이 자연스러운 흐름인지라 적당한 선에서 짤라야 맞긴 하지만 평가손익이 -7만원 (-2.4%)에서 점차 줄어들더니 점심 들어서는 손절을 해볼 만한 수준까지 내려왔다.
개인적으로는 조금 더 보유해 보려고 생각을 했는데 길동 형님 생각은 달랐다. 최근에도 말한 것처럼 2,750 선이나 높으면 2,800 이상까지도 충분히 치고 올라갈 수 있는 여력이 있어서 손절을 권해주셨다.
이 정도에서 손절했으면 좋았겠지만
그래서 일단 손절을 감안하고 매도 처리를 했지만 마침 주문을 넣었을 때가 증시가 하락하다 다시 반등하면서 상승하는 구간이었다. -2만원대에서 가급적 손절을 하려고 욕심내다 보니 끝내는 손절을 못 했다.
다른 업무를 보다가 타이밍을 놓쳤더니 결국은 손절을 하지 못했고, 증시는 계속 상승하면서 결국 코스피 지수 기준 2,740선까지 다시 올라와버렸다.
KODEX 200선물 인버스2X 60분봉 차트
코스피 종합 일봉 차트
오늘 마감 종가 기준 총 손익 현황
오늘은 특별한 매매 없고 (손절 실패로)
손실 평가 금액만 늘어남 (물리기 시작)
원유 인버스만 수익권
그래서 마지막에 손실 평가가 확대되면서 -5만원대 손실을 기록하는 중이다. 타이거 원유 선물 인버스는 수익권, 코덱스 나스닥100선물 인버스 -2만원, 코스닥 곱버스는 -4만원으로 평가 중이다.
손절을 못해서 아쉽지만 아직은 그래도 손절할 만은 한데 문제는 오늘 밤, 지금 이 순간에도 코스피 야간 선물과 나스닥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이다. 여차하면 쭉 올려버릴 것 같은 느낌도 들어서 무섭다.
3/29 21시, 미국 증시 및 원유 선물 가격 & 코스피 야간 선물
드라마틱한 상승은 아니지만 코스피 야간선물 시세나 나스닥 지수는 왠지 모를 축제 분위기처럼 느껴져서 내일이 걱정이다. 이 정도면 내일 손실폭은 근 1.5 ~ 2배 까지도 높아질 수 있다.
그쯤 되면 최근에 확보한 여유 자금으로 조금만 매입 단가를 낮추어서 탈출하면 되지만 (또 탈출하면 더 내려가서 속을 뒤집어 놓을지도 모르지만) 잘 못 판단한 부분은 (테슬라 그렇고 여러모로) 속이 쓰리다.
그나마 원유 선물은 하락이라 안심이 되지만 하필 가장 적게 들어간 종목이라 나스닥 인버스와 합하면 조금 부족하게 손실로 처리되는 수준이다.
일단 오늘 오후에 손절을 못하면서 내 손을 떠난 일이니 할 수 있는 게 없다. 차트를 밤새 쳐다본다고 지수가 떨어질 것도 아니고 그냥 기도나 할 수밖에..
* 앞으로는 기도 매매하지 않기로 약속~!
※ 이 글은 매수 매도 추천글이 아니며 사실과 다른 내용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 모든 투자는 본인 판단에 따라서 진행하고 투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이 글은 어떠한 경우에도 투자 결과에 대한 책임 판단에 대한 법적 자료로 활용될 수 없음을 알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