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워 오브 판타지 프리그 및 SSR 선택권 공략, 모바일게임순위 증명한 서브컬쳐 게임

타워 오브 판타지(TOF/타오판)는 서브컬쳐 유저들에게 꽤 반가운 게임이었다. 오랜만에 등장한 오픈월드 RPG였고, 싱글 콘텐츠뿐만이 아니라 협동 콘텐츠도 강조되어 즐길 거리가 많았다. 나 역시 한동안 인터넷 방송인의 길드에 들어가 재미있게 게임을 즐겼던 기억이 있다.

협동 콘텐츠는 길드원들과 함께 버스도 타고~ 배움도 얻으면서 돌릴 수 있었다. 승객으로 참여한 필드 보스 공략만 몇 번인지 모른다. 여러분의 생각처럼 막 "저희 전투력 몇 이상은 못 데려갑니다. 스펙 보겠습니다" 이런 사례는 보지도 못했다. 만약 그런 사례를 봤다면 여러분은 그 길드에서 나가는 게 좋다.

과금 여하와 상관없이 맵 탐험만으로 상당한 횟수의 뽑기를 시도할 수 있었으며, 그만큼 수집과 탐험의 묘미가 강한 게임이었다. 자연스레 모바일게임순위도 높아지고 있다.

9월 1일부터 새로운 레드코어 픽업 캐릭터로 '프리그'가 공개된다. '프리그'는 스토리 아이다의 후계자 소속 사이보그로, 주인공과 라이벌 기믹이 붙어있는 누님 캐릭터다. 이전 픽업 캐릭터 '네메시스'도 번개 덱의 강력한 중추 역할을 했는데, '프리그'는 얼음 속성 딜러 + 시너지 포지션일 것으로 예상된다.

공개된 PV 영상에서 프리그의 공격 스킬들을 확인할 수 있다. 쌍검을 사용하며, 연계 스킬에 제어 옵션도 붙어 있다. 얼음 덱에는 동상을 포함한 제어 효과 + 광역 공격이 주를 이루는데, 프리그 역시 스킬 '핌불베트르가 광역 공격으로 적용되어 메릴과의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겠다.

네메시스의 경우 번개 덱 구성에 '칩셋'이 큰 역할을 했는데, '프리그' 역시 비슷할 것으로 생각한다. 여러분이 메릴, 츠바사를 비롯해 얼음 덱을 구상 중이라면, 프리그 뽑기에 도전해 보는 것도 좋겠다. 기간은 9월 21일 5시까지다.

서브컬쳐 게임 타워 오브 판타지(TOF)는 소위 '미래시'가 큰 의미가 없어서, 정식 출시 이후에 사람들의 평가를 보고 캐릭터 성능을 평가해야 한다. 이 때문에 SSR 선택권으로 누굴 데려갈 지도 초반에 비해 많은 변동이 있었다.

SSR 선택권 뭐 받아요

우선, SSR 선택권을 받기 전에 여러분이 맵 탐색을 하면서 코어 수집을 많이 해뒀는지를 생각해야 한다. 이 게임은 생각보다 천장 치기가 쉽고, 이로 인해 별다른 과금 없이도 SSR 레플리카 획득이 어렵지 않은 편이다. 특히 명함만 따놓아도 제 역할을 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고로, 아래의 순위표는 여러분이 리:제로부터 시작한다는 가정을 하고 작성한 것으로 생각해 주시면 좋다.

1순위는 새미어다. 딱히 조준이 필요 없는 수준의 조작 난이도와, 광역 범위 스킬까지 두루두루 갖춘 만능 무기(레플리카)다. 무빙샷도 사용할 수 있지만 그건 그냥 옵션이라고 봐야 하니 패스. 새미어는 무기도 좋으나 진가는 레플리카 각성에서 드러나는데, 새미어의 특성이 상시 피해 증가 20%를 보장해 주기 때문.

2순위는 크로우다. 다만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2순위다. 왜냐하면 지금 크로우의 딜뻥이 '제트팩'을 사용한 점프 공격에서 나오는데, (이유는 모르겠으나) 높이에 비례해 대미지가 나오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 크로우 자체가 조건부 딜러 느낌이 강한데, 점프 공격 이외에도 컨트롤만 보장된다면 현재 가장 강한 화력을 보여주는 무기다.

3순위는 휴마다. 요즘 떠오르는 신흥 강자인데, 처음에는 탱 무기라고 멸시받았다가 실 성능이 조명되고 재평가가 이뤄진 케이스다. 방패 상태보다는 도끼 상태의 활용도(쉴드 깎기)가 더 높으며, 딜사이클 돌리기도 굉장히 간편한 편이다. 도끼 상태에서 회피 평타 연계만 잘 해줘도 절반은 먹고 들어간다.

순위와 별도로 '메릴'이나 '킹'을 가져가는 경우도 많다. 킹은 이 게임에서 정말 희귀한 불속성 근접 무기로, 각종 불속성 기믹 클리어 시 R등급 활 쏘는 게 싫다! 혹은 내가 실드 좀 제대로 깎고 싶다! 하는 분들에게 추천한다. 메릴은 PVP의 강자이며, 얼음 덱을 구상 중인 분이라면 꼭 가져가 주시는 것이 좋다.

여름은 끝나가지만, 아직 끝나진 않았다!

타워 오브 판타지(TOF)에서는 막바지 여름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이벤트는 9월 1일까지 진행된다. 이벤트 기간 출석이나 상점 구매를 통해 '썸머 코인'을 획득할 수 있으며, 이 코인을 모아서 썸머 바캉스 코스튬, 각종 치장 아이템과 교환 가능하다. 늘 그렇듯이 타오판의 치장 이벤트는 순전히 게임 외적인 옵션으로 자리한다.

어떻게 보면 한정판 코스튬과 치장 아이템인 것으로, 수집과 덕질에 목적을 두는 서브컬쳐 게이머란 관심을 가져볼 만한 이벤트다. 이제 며칠 남지는 않았지만, 아직 기회는 남아 있으니 말이다.

9월 1일 5시부터는 새로운 이벤트 '투쟁의 시대'가 개막한다. 이벤트 기간은 9월 15일 5시까지 2주간 진행된다. 이벤트 기간 동안 한정 바이클 '머신 버드'를 비롯해, 레드 코어, 에너지 모듈 등 다양한 인 게임 보상도 획득 가능하다.

'오리엔티어링', '스타 로드 갈림길', '2인 메가 링' 콘텐츠에 참여하여 스타 스톤을 모으고, 스타 스톤을 보상으로 교환하는 이벤트다. 오리엔티어링과 2인 메가 링의 경우 PVP 콘텐츠이지만, 타워 오브 판타지가 그렇게 빡빡한 게임은 아니다. 여러분이 패배를 한다고 해도 꾸준히 참여만 하면 모든 보상 획득이 가능한 구조다.

물론.. 너무 그렇다고 패작은 하지 말자.

이렇게 서브컬쳐 게임 타워 오브 판타지(TOF)의 새로운 업데이트와, 새롭게 갱신된 SSR 선택권 공략 등을 함께 다뤄봤다. 오픈월드 게임을 좋아하거나, 협동 콘텐츠를 좋아하는데 서브컬쳐 요소까지 희망하는 게이머가 있으면, 타오판은 훌륭한 선택지다. 과금 역시 강제되는 편이 아니다.

나도 처음 빡세게 달렸던 것에 비해 지금은 일일 퀘스트 정도만 클리어해주고 있는데, 그럼에도 재밌게 즐기고 있다. 넓은 세계는 아직도 탐험할 것들 투성이고, 공략할 보스나 콘텐츠도 아직 많이 남았다. 그렇기 때문에 이 게임이 지금도 모바일게임순위에 꾸준히 상위 랭크되고 있는 게 아닐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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