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원신 축제 후기 (목)

안녕...

오늘은 즐겨하는 게임 축제를 한다고 해서

종강한 한가한 나는 목요일 첫 날에 냉큼 갔다.

난 대전인이라서 버스나 기차를 타고 가야하는데

동서울 터미널이랑 kspo 돔이랑 그나마 가까워서 복합에서 버스티고 동서울 터미널로 이동함

가기 전에 맥치킨으로 점심 간단히 먹어줬다

우회도로로 가서 원래 2시 30분쯤에 도착해야하는데 10분 정도 늦게 동서울 터미널 도착^^

파리바게트 쪽에서 신호등을 건너고 건너면

테크노마트 앞 강변역 버스정류장ㅇ 나오는데 거기서 3214 타고 올공에서 내리면 된다

지하철 안 타고 편하게 축제 장소 도착

내리자마자 누가봐도 “원신 축제“ 하는 현수막이 달랑달랑 걸려있는 거리가 나온다

쭉 직진하면 축제 장소 도착

가면서 만난 랑자

사람들 바글 바글 모여있는 거 보고 아 여기가 축제하는 곳이구나 깨달았다 사진 찍을 수 있게 이런 일러스트 전시도 잘 되어 있어서 한 컷씩 찍으면 좋을듯?ㅎ

들어갈 때 주는 특전

참고로 나는 미리 티켓을 구매해놔서

티켓 현장 수령 부스에 가서 신분증이랑 큐알 보여드리고 손목 티켓 받았다 티켓 수련하면서 이런 특전을 주는데 게임 속에서 나오는 수메르 허공 단말기를 착용할 수 있도록 굿즈를 줘서 귀에 끼고 다녔다ㅋㅋㅋ 진짜 이거 끼니까 수메르에 들어간 느낌

아 근데 31도 체감온도 35도로 너무 더워서

10분 정도 그늘 없는 곳에서 입장 기다리는데 ㄹㅇ 뒤질 것 같았다 대기 공간에서 부채 팔면 진짜 잘 팔릴 텐데.. 안내 팸플릿을 부채 대신 열심히 부치다가 입장하라고 해서 꼬불 꼬불 통로를 따라서 열심히 들어갔다

아니 그럴 수 있다 백 번 양보해서 더워서 수증기가 생길 수 있는데 냄새는..ㅠㅠ 제발 씻고 오십시오

당신의 청결이 사람 한명을 살립니다

들어가자마자 응? 싶을 정도로 뭔가 꿉꿉한. 여름에 축구하고 땀 개많이 흘린 남자 중학생이 들어오자마자 비가 쏟아지는 교실 냄새났다

ㅡ_ㅡ;

그거랑 별개로 냉방은 빵빵해서 좋았고

장소 자체가 엄청 넓어서 인구 밀도가 빽빽한 편은 아니었어서 괜찮았음

냄새 빼면 볼 거리도 많고 만족

근데 늦게 가니까 부스 굿즈들 대부분이 품절이라 못 사는 게 아쉬웠다 그럼에도 열심히 구매했다^^

굿즈를 사기 위해 간다면 일찍 가서 사시길 추천

부스 다 구경하고 쪽지도 남기고 옴

우와 오타쿠차다

아니 출구로 나오니까 이런 차가 있길래

신기하다 하면서 사진찍다보니까 공식에서 전시중인 거 였다. 이쁘긴 한데

님들은 이런 차 타고 다니는 거 가능?

난…

ㄴㄴ

푸드코너에 있는 아란나라 조형물

아니 아란나라 너무 귀엽다!!!!!!!!!!

젠장 근데 너무 낮아서 얼굴이 안 찍혀

그럼에도 옹기종기 모여있던 아란나라의 조형물은 진짜 너무 귀여웠다

너무 목말라서 아란나라 아이스크림 부터 먹어줌

안녕.. 나오자마자 찜꽁해놓은 녹차나무숲 이름의 아이스크림부터 먹었다

사진과 똑같이 콘에 말차맛이 든 아이스크림이 나올 줄 일았는데 아래엔 시리얼과 위엔 치즈맛 아이스크림 그리고 녹차가루 마시멜로 등등이 있는 파르페 비주얼의 아이스크림이 나왔다

ㄷㄷ 맛은 있었는데 나는 아이스크림이란 과자랑 같이 먹는 걸 별로 인 좋아해서 먹다가 좀 남겼다

그거랑 별개로 더워서 아이스크림이 너무 빨리 녹는다 빨리 드시길

아이스크림 먹고 지나가는 코스프레 하신 분들한테 양해 구하고 사진도 찍으면서 놀다가

진짜 땀나서 탈수 증상으로 쓰러질 것 같기에 풀 슬라임 청포도 슬러시 먹어줬다 청포도 맛이랑 파파야 맛 있었는데 난 청포도 맛으로.

받고 나니까 아란나라가 바로 뒤에 있길래 찍었다 귀엽죠

진짜 받자마자 원샷했다 생명수마냥 벌컥 벌컥 먹게된다

물을 챙겨갔는데 진작 다 먹었다

넉넉하게 시원한 물 가져오세요

사이노!!!!!!!!!!❤️‍?❤️‍?❤️‍?❤️‍?❤️‍?❤️‍?❤️‍?❤️‍?❤️‍?❤️‍?❤️‍?❤️‍?❤️‍?

내가 너무 좋아하는 사이노 판넬도 드디어 찾아서 한 컷

흐하하하하^^* 옆에서 사진도 찍었지롱.

그리고 사이노 코스프레 하신 분도 많이 봤는데 뭔가 시원해보였던 기억이 있다. (당연함..)

열심히 게임 캐릭터 코스프레 한 사람들이랑 함께 사진 찍으니까 뭔가 재밌었고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름인데도 긴팔 입는 사람도 털옷 입는 사람도 있었다)

일러스트판.. 다 아는 그림이구만

예쁘당^^

미니게임 부스?

미니게임 부스도 이렇게 많았는데 사람도 많고

지칠 대로 개지친 나는 참여하지 않았다

참가비 내고 참여해야하는 거로 알고 있다!

이렇게 비눗방울이 나오는 사진기도 있었다

비눗방울이 나오는 사진기가 신기해서 찍고 있는데 아기들이 비눗방울을 가지고 놀더라 행복해 보였다

숲이 모든 걸 기억할거야..

아아아아아ㅠㅠㅠ 아란나라 포토존 있는 게 너무 좋았다 비록 앞에선 안 찍었지만.. 귀엽고 퀘스트 내용도 생각나고 뭉클

포토존 까지 구경하고 밥을 어디서 먹을까 하다가

방이역 근처 라멘 맛집으로 이동했다

서울특별시 송파구 위례성대로20길 29 1층 동면

너무 더워서 맥주시킴ㅋ

버스타고 한 정거장만 가면 이런 라멘 맛집이 나온다

무려 삿포로 생.맥.주를 판매한다 냉큼 시켜서 매운 라멘이랑 같이 먹고 저녁을 해결했다

버스 타기에 촉박할 것 같아서 버스 시간을 바꿨다

삿던 굿즈들과 인형과 예절샷…

한 컷 정도…

남겨도 괜찮잖아

카페 갔다가 얼레벌레 터미널 도착해서 집 가는중

원래 수서역이 더 가까운데 매.진이란다

나도 너무 힘들었는데 촉박하게 밥 먹고 갔으면 지금 진짜 힘들어서 글 적을 힘도 없었겠지

아무튼 나의 솔직한 후기

너무 재밌게 즐기고 와서 다음에도 또 한다면

그리고 내가 이 게임을 계속 한다면… 갈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