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르M, 우마무스메 '턱밑 추격'…원동력은?
사전 마케팅 못지않은 사후 관리…가이드 및 개발자 코멘터리 등 영상 공개로 충성도 강화
'미르M: 뱅가드 앤 배가본드'가 6월生 최고 흥행작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와 격차를 줄였다.
7월 6일 미르M은 구글 플레이 매출 7위로, 6위에 자리한 '우마무스메'와의 간격을 한 계단으로 좁혔다.
6월 20일 월요일 출격한 '우마무스메'는 론칭 직후부터 대파란을 일으키며 넘버2를 찍은 바 있다. 이보다 사흘 뒤에 등장한 '미르M'도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넘버4까지 올랐다.
이후 두 작품은 하양 안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미르M' 하락폭이 '우마무스메'보다 적은 상황이다.
정점 대비, 미르M은 3계단, 우마무스메는 4계단 밀렸다.
원동력은 장르적 특성과 이용자와의 소통을 앞세운 사후 마케팅 때문으로 풀이된다.
우마무스메는 한국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는 비주류에 속하는 '육성 시뮬레이션'이다. 참신함과 게임 디테일에 이용자들이 몰렸지만 초반만큼의 성과를 이끌기 위해서는 꾸준한 업데이트가 필요하다.
'미르M'은 정통 MMORPG다. 꾸준한 업데이트와 이벤트 등이 뒷받침될 경우 롱런(장수흥행)이 유력하다.
여기에 위메이드의 '미르M' 사전 마케팅 못지않은 '사후 관리'도 한몫하고 있다.
게임을 알리기보다 이용자의 원활한 플레이를 위한 영상 '전쟁과 모험의 길잡이'를 시리즈로 제작, 하루가 멀다하고 공개한 것.
실제로 6월 24일 캐릭터의 빠른 육성을 위한 가이드를 공개했다. 6월 27일과 28일에는 각각 '장인 기술'과 '노점 거래지구' 관련 영상을 풀었다.
이외에도 활력 시스템이나 PC 결제 시스템 등 게임의 주요 시스템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천리전음’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리고 7월 6일 수요일, 위메이는 '개발자 코멘터리 영상'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깠다.
이용자 피드백을 개발진에 전하고, 의견을 들어보기 위한 친이용자 정책 일환이다.
'미르M' 출시 후 2주간 있었던 이용자들의 피드백에 대한 개발팀의 의견과 향후 개선점 및 앞으로의 발전 방향을 직접 들어보기 위한 조치다.
위메이드는 향후 이벤트와 업데이트, 주요 수정사항도 공유했으며, 비곡 점령전 등 대규모 전투 콘텐츠에 대한 업데이트도 예고했다.
이용자들과의 지속적인 소통 계획도 알렸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유튜브 댓글과 커뮤니티 등 다양한 방법으로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듣고 있다”며, “앞으로 이용자들과 지속적으로 의견을 주고받을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함께 고민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관련 페이지 : https://www.youtube.com/watch?v=reDMasUcsUI&feature=youtu.b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