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픽셀 '그랑사가' 58주 차 랭킹, '패기'·'수플러스' 각 랭킹 2주 연속 1위 기록
엔픽셀이 서비스 중인 모바일 MMORPG '그랑사가'의 결투장 58주 차 점수 1위는 '패기', 전투력 1위는 '수플러스'가 차지했다.
이번 랭킹은 마치 지난 랭킹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 비슷한 양상을 보여줬다. 10일 업데이트는 신규 콘텐츠 추가보단 편의성 개선과 전투 밸런스 조절 등 기존 콘텐츠 보완에 가까웠던 만큼 결투장에 큰 영향을 주진 못했다. 다만, 캐릭터 선택률 부분에선 오르타가 다시 두 자리수 선택률을 기록하고, 유나가 하위권으로 떨어지는 등 치열한 접전을 보여줬다.
* 정확도 향상을 위해 결투장 시즌 종료 후 게임 내 통합 랭킹의 결투장 랭킹을 기준으로 산정했습니다.
* 순위는 결투장 랭킹 TOP 50에 입성한 게이머 기준으로 집계됐습니다.
■ 패기, 2주 연속 점수 랭킹 1위 유지
지난 랭킹에 이어 58주 차 결투장 점수 랭킹에서도 '패기'가 1위를 기록했다. 획득 점수는 6,463점이며, 사용 파티는 여전히 준, 카르시온, 레온 조합이다. 이번 랭킹 역시 전투력 랭킹 1위를 수플러스가 차지해 양대 랭킹 동시 1위 기록을 얻지 못했지만, 점수에서 연속 1위를 이어나가며 새로운 개인 기록을 써나가고 있다.
랭커들의 결투장 평균 점수는 지난 랭킹 대비 87점 하락한 5,958점이다. 결투장 연관 이벤트인 '벨 교수의 연구 자료를 찾아라'가 종료된 후 최상위권뿐만 아니라 전체적으로 고르게 점수가 하락했다. 별도의 결투장 연관 이벤트가 없을 경우 현 상황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 수플러스, 2주 연속 전투력 랭킹 1위 유지
전투력 랭킹 1위는 앞서 언급한 대로 수플러스가 차지했다. 패기와 마찬가지로 2주 연속 1위 기록을 세웠다. 달성 전투력은 1,961 상승한 1,109,336이며, 2위 패기와 불과 7,375 차이다. 파티는 지난 랭킹과 마찬가지로 세리아드, 카이토, 레온을 사용 중이다.
랭커 평균 전투력은 지난 랭킹 대비 13,487 상승한 1,035,644를 기록했다. 전투력 상승량이 다시 만 단위로 회복됐지만, 여전히 이전 랭킹들에 비하면 미미한 수준이다.
■ 오르타 또다시 유나 추월
오르타의 선택률이 다시 10%로 돌아왔다. 기존 랭커가 오르타를 선택했다기보단 오르타를 사용하는 랭커가 순위권에 다시 진입한 것으로 봐야 할 것이다. 물론 그렇다고 하더라도 만년 꼴찌 오르타가 기존 주력 딜러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 것은 상당한 진전으로 여겨도 좋을 것이다.
반면 결투장 최고의 캐릭터로 손꼽혔던 유나의 선택률은 6%를 기록했다. 많은 랭커가 레온에게 불리한 유나 대신 세리아드를 사용하거나 아예 파티 형태를 재구축하기도 했다. 일부 랭커는 윈과 루인을 사용했지만, 아직 주류로 보기엔 어려운 수준이다.
[성수안 기자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