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 아카이브 드아루 뽑기

이번에는 블루 아카이브에서 8월 20일부터 9월 3일까지 진행하는 픽업 뽑기에 도전해 보았다.

드아루(드레스 아루)와 드요코(드레스 카요코) 뽑기인데 드아루는 나 같은 라이트 유저가 당장 쓰기는 애매하다고 하지만 성능이 좋다고 하고 청휘석도 어느 정도 있기에 도전해 보았다.

무엇보다 둘 다 무척 예뻐서 꼭 뽑고 싶었다.

일단 천장을 가 보고 드요코도 기회가 되면 같이 얻는 걸로 생각을 정했다.

이번 뽑기 전적은 그다지 좋지는 않았다.

10회 뽑기를 10번 할 때까지 3성 캐릭은 보이지도 않았고

천장에 거의 임박한 18회 차에 드레스 아루를 얻을 수 있었다.

그래도 나와서 얼마나 다행인지.

천장까지 도달하여 드아루를 강화시켜 줄지 드요코의 명함이라도 얻을지 살짝 고민이 되었다.

고민은 그리 길지 않았다.

뽑기는 기쁨을 주기도 하고 실망을 안겨 주기도 하지만 언제나 짜릿짜릿하다.

크게 보자면 이것도 일종의 도박인 셈이니.

그런데 웃긴 게 난 이번에 당연히 한정 뽑기인 줄 알았는데 통상 뽑기인 걸 뒤늦게 알고 살짝 실망을 했다.

통상뽑이면 통언뜬이라는 말도 있고 다시 한번 생각해 봤을 텐데.

그러나 통언뜬이 만고의 진리도 아닌데 운이 닿아야 얻을 수 있는 것이고 드아루, 드요코 모두 정말 예뻐서 둘 다 명함이라도 얻어 놓은 게 참 다행이라는 생각도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