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 플레이 No.359 - 일월의 정수, 페보니우스 활 90레벨 돌파
카즈하의 강철 벌침에 이어서, 방랑자와 파루잔의 무기마저도 90레벨을 돌파시켜줄 계획을 세웠습니다. 연무 비경이 날이면 날마다 오는 게 아니듯, 며칠 전부터 준비를 빡세게 해야 합니다. 그래도 1레벨부터 90레벨까지 올리는 게 아니기에, 하루만 노가다를 하면 적절히 돌파가 가능한 수준이라서 그나마 돌파 난이도는 쉬운 편이었습니다.
지맥의 격류 이벤트 때문에 농축 레진도 마음대로 못 만드는데, 이건 나중에 약한 레진이나 단기 레진을 깨면 바로 60레진이 해결되기 때문에, 마음껏 만들어줍시다.
그리고 일일 퀘스트도 계속 진행을 해줍시다. 남은 건 민들레 5회 날리기와 모험가 길드에서 피슬 만나기, 그리고 기사단 양반에게 보물 사냥단을 넘기는 일밖에 없네요.
드디어 이 지긋지긋한 5성짜리 재화를 파밍하러 갑니다. 이게 4개가 필요한데, 돌려서 말하면 4성짜리 재화 12개를 갖다가 합성을 시켜야 한다는 걸 의미하죠.
연무 비경은 다른 비경에 비해서 등장하는 몹들의 레벨이 낮습니다. 그래서 바로 80렙짜리 몹이 나오는 4레벨 던전으로 적절히 입장하도록 합시다.
여기선 모든 스킬에 쿨타임이 2배로 적용되기 때문에, 가능하면 법구 캐릭터의 평타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수준이 됩니다. 하지만 리사가 은퇴했기 때문에 Fail이죠.
Aㅏ... 이건 또 뭐야? 1페이즈까지만 있는 줄 알았는데, 게임이 갑자기 페이크를 치다니;; 거기다 심연 메이지 2마리는 자비가 없죠. 바람 속성만으로 저 쉴드를 뚫으라니...
Shite! 결국 적들에게 농락을 당하는 신세가 됐습니다. 이래서 번개 속성이랑 불 속성이 필요하다고 사전 안내가 있었네요. 딱히 바람은 상성이 없을 줄 알았더니...
여기서 5성짜리 재화를 떨궜으면 좋으련만, 그건 10판 돌면 한판 있을까 말까 한 수준으로 낮은 확률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린 4성 12개를 얻어서 합성을 해야 하죠.
불 속성 딜러라면 마침 다이루크를 거의 제대로 키워놨으니, 바로 현장에 투입을 시켜주도록 합시다. 법구 캐릭터가 아니라는 점이 약간 흠이지만...
그렇지 않아도 짧은 E스킬의 쿨타임이 2배가 되어버리면, 다이루크는 평타맨으로 전락하고 말죠;; 그러기 전에 빨리 스킬 다 털어버리고 저 쉴드를 깨야 합니다.
쉴드가 깨지고 나서는 방랑자가 나서서 직접 딜을 넣으면 그만인 구조입니다. 지상에서도 딜을 할 수 있으나, 공중에서 딜을 하면 딜이 더욱 증폭되는 특성이 있죠.
Aㅏ... 이건 또 뭐야? 다이루크 형님께서 대놓고 농락을 당하다니;; 좌우간 자비가 없는 비경입니다. 더는 여기서 파밍하고 싶지 않을 정도로...
딱 필요한 만큼만 얻고, 남은 레진은 저축하기로 했습니다. 워낙에 자비가 없는 곳인지라, 두 번 다시는 들어가고 싶지 않네요;; 아니면 불 속성 법구 캐릭터를 육성하든가...
지난번에 유적 헌터 & 유적 가디언 잡아서 모은 재화를 긁어다가 바로 업그레이드를 시켜줍시다. 이 양반들은 쪼잔하게 재화를 너무 적게 떨굽니다;;
Aㅏ... 이제는 이것 차례군. 지난번에 재화만 모아놓고 막상 합성은 안 했는데, 만약 안 그랬으면 남은 레진이랑 시간을 긁어서 또 파밍을 할 뻔 했습니다.
겁나 좋쿤. 4성짜리 기둥을 모아서 5성짜리로 합성을 하면 금방 돌파가 가능한 수준이 됩니다. 나머지 재화들도 상위 등급으로 합성하는 건 필수죠.
먼저 준비가 된 파루잔의 페보니우스 활부터 90레벨을 달성해줍시다. 일단 돌파만 찍으면 기초 공격력만 올라가지만, 여기서 추가적으로 레벨업이 더 필요합니다.
Aㅏ... 이제 보니 마법 광물도 문제인데, 돈이 많이 들어가네요;; 거의 캐릭터 하나 새로 육성하는 급으로 재화가 많이 들어갑니다. 저 모라는 언제 다시 모으나...
90레벨을 달성해야지만 비로소 원소 충전 효율이 상승합니다. 그렇지 않아도 원소통이 너무 큰 파루잔은 원충 300%까지는 챙기라는 말이 있는데, 오히려 잘 되었네요.
그러고 나서는 지금 딜러로 쓰고 있는 방랑자의 일월의 정수... 이건 3재련까지 뚫은 걸로도 모자라서, 이젠 90레벨 돌파를 달리려고 하고 있습니다.
겁나 좋쿤. 카즈하의 강철 벌침과 파루잔의 페보니우스 활에 이어서, 방랑자의 일월의 정수도 드디어 90레벨에 도달했습니다. 이제 보니 캐릭터보다도 무기가 먼저 90렙이 됐네요.
치명타 확률이 아주 찔끔 오르고 끝이지만... 이제 이걸로 치명타 확률 60%대에, 치명타 피해 160%대에 진입했습니다. 조금 더 노력해서 80%에 200%로 만들어야겠네요.
그리고 파루잔은 아직 6돌이 아닌 4돌이라서 성능이 애매한데, 2번 파티 자리에 카즈하를 끼우면 그래도 바람 원소 충전은 잘 되어서 파티를 굴리는데는 문제가 없습니다.
마지막으로 쉴더 레일라는 지금 제일 찬밥 신세인데, 슬프게도 가장 구린 3성짜리 검을 끼고 있습니다;; 체력 올려주는 검이 있었다면 좀 좋았을텐데...
지금 가진 무기들은 대략 이정도네요. 나머지 구린 대검들은 쓸 이이 사실상 거의 없고, 활 캐릭도 잘 안 키우기 때문에, 4성 무기의 절반 이상은 사실 쓸 일이 없는 것들입니다...
그리고 이번 무기 돌파로 인해서 사용한 24개의 원소 꽃꿀을 보충하기 위해 구라구라꽃을 토벌해줍시다. 사실 이건 3일 전부터 꾸준히 했었어야 하는 노가다였죠.
성능이 얼마나 강해졌는가 싶었는데, 치명타가 터지지 않으니 데미지가 자비가 없군요;; 그래봤자 필드몹은 방랑자의 평타 한두대에 다 녹아내려서 의미가 없습니다.
대충 지맥 이벤트부터 돌아야겠다 싶어서 바로 2번 자리에 카즈하를 호출했습니다. 몹몰이와 템몰이는 역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캐릭터죠.
3바람 파티라니... 원소통이 터질 것만 같네요. 이렇게 되면 원소 폭발 공격이 거의 상시로 차오르기 때문에, 에너지 걱정을 할 생각은 접을 수 있습니다.
겁나 좋쿤. 지맥의 격류도 이 경험치 책을 먼저 모아놓아야 합니다. 모라도 중요하지만, 그건 다른 이벤트에서도 질리도록 뿌리고 있기 때문에...
60레진이 딱 들어가는 이벤트인데, 그건 단기 레진을 깨서 해결하도록 해줍시다. 어차피 저 퓨어 레진도 쓰지 않고 쟁여두면 언젠가는 다 쓸 일이 생기죠.
겁나 좋쿤. 비록 하루 놓쳤지만, 지금이라도 알았으니 꾸준히 이벤트를 진행해줍시다. 그나저나 하루에 3번밖에 없으니, 60레진은 자연스럽게 여기에 녹아들겠군요.
거기다 이번에는 신규 지역인 폰타인까지 추가가 되었습니다. 배경에 기계들이 보이는데, 이건 지역별로 조금씩 다른 풍경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다시 본 작업으로 돌아와서 구라구라꽃을 토벌해줍시다. 무기 돌파를 시키는데 3성짜리 재화가 24개나 들어갔으니, 부족해진 재화를 다시 채워넣을 수밖에 없습니다.
외에도 90레벨 무기 들고 있는 3인방들을 테스트 해보려는 목적도 있었는데, 몹들이 그냥 평타 한두 방에 다 녹아버려서 사실 의미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네요.
Aㅏ... 물론 방어막을 두르는 순간 답이 없어지죠. 저럴땐 불 속성 캐릭터가 나타나서 방어막을 녹이면 딱인데, 안타깝게도 3바람 파티에게는 상성 무시하고 그냥 찢는 수밖에...
몬드쪽에 200일 넘게 살았다고 자부하면서도 어째 몬드쪽의 탐사도가 영 좋지 못하네요. 보물상자나 눈동자 같은 것들을 무시하면서 살았는데, 나중에 싹 긁어먹을 예정입니다.
시간이 남아도니 낚시를 왔습니다. 이제 이 이나즈마에 있는 전류 나비고기와 수메르에 있는 복숭아만 낚으면 관상어 8마리 컬렉션이 완벽하게 탄생합니다.
Aㅏ... 그리고 온김에 저기 건너편에서 시비를 거는 얼음 슬라임 양반들을 토벌했습니다. 지형이 워낙 자비가 없기 때문에, 여기서 잘못 걸리면 시망하기 일쑤죠.
Aㅏ... Shite. 역시 이렇게 됩니다. 전투 환경이 너무 적들에게만 유리하게 되어 있는 나머지 이런 사달이 났네요. 밟을 수 있는 땅이 없다면, 그건 죽음 뿐입니다.
결국 파루잔 선배님께서 나서서 상황을 정리했습니다. 다행히도 둥둥 떠다디는 부유물을 어찌어찌 밟고 서서 화살을 날려주니, 몹들이 녹아내리는 마술...
중간에 심연 메이지도 나타났는데, 카즈하의 딜포팅 능력과 함께 시너지를 이루니 그냥 몹이 녹아내렸습니다. 역시 얼음에서 확산을 시키니 번개와 반응해 초전도 현상이...
항상 매번 우리들을 치료해주는 일곱신상인데, 한번에 치료할 수 있는 체력은 16만 정도네요. 파티원들을 죄다 살리면 10만 정도 빠진다는 건데, 저건 충전도 빠릅니다.
단 한 번도 마른 적이 없는 일곱신상... 요즘 할 일이 없어서 계속 같은 일상만 반복되고 있는데, 빨리 다음 버전 업데이트나 좀 등장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