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1211 일상 (친구란 무엇인가../오늘도 포켓몬고)

오늘은 10시 반 쯤 일어났다

일어나서 진짜 걍 나가지 말까 고민하다가 또 아무것도 안하는 주말을 보내면 후회할까봐 몸을 일으켜 바다쏭카페로 차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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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쏭 #송도카페 #대형카페 #베이커리카페 선물받은 SFG 기프트카드 10만원권을 사용하기 위해 바다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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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에 또 가면 에그타르트 2개 먹어야징ㅎㅎ

돌아오는 길에 주유소에서 기름도 넣고...

집으로 들어왔는데 엄마한테 전화가 와서 주말인데 뭐하냐고 물어보길래 습관적으로 친구랑 만나서 막 집에 왔다고 거짓말했다

친구 없어보여서 요즘 엄마가 걱정하는게 너무 티난다... 근데 실제로 친구 없잖아 ㄲㅋㄱㅋㅋㅋㄱㄲㅜㅠㅠㅠㅠㅠ

오늘 내 고등학교 친구의 엄마들 모임에 간다고 했는데 또 뭔말을 듣고 왔을지 모르겠다

뭐 누구는 의사랑 결혼했다느니 어디 취직했다느니... 나도 나름 회사 6년차에 잘 살고 있는데.

그 모임은 대체 언제 없어지나 싶다. 오히려 난 꾸준히 만나는 고등학교 동창도 없는데ㅋㅋㅋㅋ

본대 본 뼈해장국 (9900원)

저녁으로 먹은 배달팁 3000원까지 해서 12900원인 뼈해장국

송도에서 이 가격에 배달되는 곳이 별로 없어서 나름 자주 먹는다

개빡치는 점은 사진에 있는 오른쪽 위 고기 찍어먹는 소스 실수로 엎어서 이불에 다 묻었다는 점ㅎ

이왕 이렇게 된거 겨울이불로 바꿨다 아직도 가을 이불 덮고있던 나...ㅋㅋㅋㅋ

화장실 청소하고 빨래널고 오늘도 센팍에 포켓몬 잡으러 떠났다

걷다가 만난 뉴포켓몬

오기지게 진화시킨 모단단게

도감에 몬스터가 630마리 넘게 있는데 아직도 걸어다니면 새포켓몬을 잡을 수 있다는게 신기하군....

1시간 정도 걸으면 혹시 뭐 새로운거 하나 나오게 정해져 있는 걸까나...

그리고 오기지게를 아이스루어모듈 돌려서 모단단게로 진화했당

이번 주말도 알차게 보냈다

아무도 안만났지만...ㅎ

다들 시간 날 때마다 누군가를 만나고 사는 걸까

혼자 노는 거 너무 좋은데 뭔가 잘못됐나...